4월 초8일이 '부처님 오신날'?
4월 초8일이 '부처님 오신날'?
4월 초파일은 과연 부처님오신날일까요?
나라별로 '부처님 오신날'을 보면, 불교를 국교로 하고 있는 태국은 음력 4월 15일 그리고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는 2월 8일을 석가모니 탄신일로 잡고 있습니다.
또 1956년 네팔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선 부처님 탄신일을 5월 15일로 정하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만 지금까지 부처님 오신날을 음력 4월 8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때문일까요?
불교가 한반도에 들어온 시기는 사국시대(四國時代 -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때입니다. 한반도 불교 초기에는 다른 종교처럼 불교를 뿌리 내리기 위해 어려운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신라 때 비록 불교적 의미가 있는 팔관회라는 명칭으로 바꾸기는 하였으나, 하늘의 상제와 호국안민을 위해 왕이 직접 제(祭)를 지내던 제천(祭天)행사인 팔관회가 불교의 팔관회로 변질하여 버렸습니다. 이렇게 우리 한민족의 문화는 외래문화와 섞이는 과정을 겪으며 서서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현재의 석가탄신일이 음력 사월 초파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고려 때부터입니다.
한반도에 들어온 불교는 신라에서 부처님오신날에 등을 밝히는 연등회 등의 행사가 있었지만, 음력 1월 보름과 2월 보름에 연등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려 때부터 음력 사월 초파일로 바꿔서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하였습니다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나라 이름을 고려로 정했습니다.
고구려의 정신과 문화를 그대로 계승한 고려는 음력 사월 초파일에 고구려의 시조 해모수 단군께서 북부여를 건국하시고 즉위하신 날을 경축하기 위하여 관등경축(觀燈慶祝) 행사를 지내왔으나, 고려에 불교가 국교화되고 나라의 모든 행사도 불교 중심이 되는 과정에서 북부여 해모수 단군을 기리는 관등경축 행사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일 행사로 둔갑하게 되었습니다.
※壬戌 秦始時에 神人大解慕漱가 起於熊心山하시고 (『환단고기』 「삼성기 상」)
※壬戌元年이라 帝天姿英勇하시고 神光射人하시니 望之苦天王郞이러시다. 年二十三에 從天而降하시니 是檀君高列加五十七年壬戌四月八日也라. (『환단고기』 「북부여기 상」)
삼성기 상과 북부여기 상편의 구절에 보면 임술 원년, 즉 "고열가 단군 57년 4월 8일에 웅심산에서 일어났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檀君解慕漱之初降이 在於壬戌 四月初八日하니 乃秦王政八年也라. (환단고기 태백일사 - 고구려국본기) 단군 해모수가 처음 내려온 것은 단군 고열가 57년 임술 4월 8일이었다. 이때는 진나라 임금 정 8년이었다.
그러니까 4월 8일은 대해모수 단군이 북부여를 여신 날, 즉 북부여 건국기념일이 됩니다.
『삼국유사』권1 기이1 북부여조에도 해모수 탄신일이 4월 8일로 나옵니다..古記云, 前漢書 宣帝 神爵 三年 壬戌四月八日 天帝降于訖升骨城 乘五龍車, 立都稱王, 國號北扶餘, 自稱名解慕漱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전한서≫에 선제(宣帝) 신작(神爵) 3년 임술(壬戌) 4월 8일 천제(天帝)가 오룡거(五龍車)를 타고 흘승골성(訖升骨城)에 내려와서 도읍을 정하고 왕으로 일컬어 나라 이름을 북부여(北扶餘)라 하고 자칭 이름을 해모수(解慕漱)라 하였다.
석가모니 탄신일은 해모수탄신일과 깊은 연관관게가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잃어버린 국통맥 한민족사의 잃어버린 역사 정신사가 드려날때 나라의 근간 민족정기가 바로 설 것입니다.
★2018년은 불기 3045년★
- 남방불기와 북방불기
- 석가모니부처 탄생일(미확인)
- 해모수 단군 북부여 건국일
- 고려 팔관회 연등행사
@ 남방불기 북방불기
- 북방불기 -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씀. BC 1026 (계축)년 사용 → 현재 3045년
- 남방불기 -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서 씀. BC 544년 사용 → 현재 2562년
우리나라에 불교가 최초 들어온 것은 고구려 시대로 알려져 있다.
그때부터 1962년까지 1600년 동안 북방불기를 사용하였다.
@ 정확한 탄신일 몰라 추측만 무성
석가모니 탄신일은 지금까지도 정확히 알 수 없어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탄생일을 모르는 것과 같다. 음력으로 2월8일과 4월8일, 4월15일, 12월8일, 양력 5월15일 이밖에 베사카 달(태양력의 5월쯤)의 제8일 또는 15일 등 알려진 것만도 여러 설이 있으나 그 어느 것도 정설로 인정된 것이 없다.
당나라 태상(太常)이던 하성식이 저술한 ‘유양잡조전집(酉陽雜俎前集)’과 ‘정이교론(正二敎論)’, 청나라 강희제(康熙帝, AD.1662~1735) 38년에 장계종(張繼宗)이 편저한 ‘역대신선통감(歷代神仙通鑑)’에는 가빌라국 정반왕의 왕비인 마야부인이 아이를 낳지 못하다 22년만인 계축년에 낮잠을 자다 태몽을 꾼 날이 음력 4월8일이라 했다. 즉, 하얀 코끼리 이빨 16개가 입속으로 퍼져 들어오는 것을 삼켰는데 왼손을 든 어린아이가 오른쪽 갈비뼈를 가르고 나타나 일곱 발자국을 걸으면서 사자 같은 울음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天上天下唯我獨尊)’.
여기서 각종 문헌을 근거로 잉태는 2월8일이고 탄생은 이로 부터 10개월 후인 12월8일, 득도는 33세(또는 35세) 을유년(乙酉年) 되던 해 2월8일 묘시(卯時: 오전5시~7시)라는 연구가의 제시도 있다.
상좌부(테라바다) 불교권인 태국은 석탄일을 ‘웨삭’ 또는 ‘웨사크’ 라고 하며 영어로 풀문데이(Full Moon Day)라고 하는데 음력 4월15일이다. 인도차이나 지역 불교권과 스리랑카, 인도 등이 모두 이날에 봉축 한다.
불교경전(經?論)에는 석탄일을 2월8일 또는 4월8일이라 했다. 자월(子月: 지금의 음력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8일은 곧 인월(寅月: 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음력 2월8일에 해당되므로 2월8일도 일리는 있다.
이렇듯 석가모니 탄신일이 서로 달라 각각 지내게 됨에 따라 일어나는 혼돈을 막고 공통된 기념일을 제정한 회의가 1956년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도(WFB)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양력 5월15일을 세계불교도들이 공통으로 기념하는 석가탄신일로 결정한 것이다. 또 이 대회에서는 불교연대를 불멸후 2500년을 서기 1956년으로 결정 했다(운허 지음, ‘불교사전’)
이렇듯 4월8일이 사실상 석가의 탄신일과는 무관함에도 한국·중국·일본 동양 3국은 오랜 옛적부터 4월 초파일(일본은 양력)에 연등을 밝히고 봉축해 왔다. 우리 동이족은 왜 하필이면 이날을 기리는가.
@ 본래 해모수의 북부여 건국일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은 ‘역사일감(歷史日鑑, 1947)’에서 “옛날부터 있어 온 1년 중의 명절이 대게 어른들을 위하는 날이었으나 딱 한번 아동을 위하는 명절이 4월8일, 보통 ‘파일’이라고 부르는 날 이었다”며 ‘파일’이라 이름 하여 기리는 명절이 오랜 옛적부터 있었음을 말했다. 그는 또 “서기전 59년 4월 초8일에 해모수(解慕漱)가 요(遼)의 땅 흘승골성(訖升骨城)에다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워 이름을 북부여(北扶餘)라 했다. 스스로 천제자(天帝子)라 일컬었다”고 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북부여기(北扶餘記), 단군세기(檀君世紀), 조대기(朝代記) 등에는 47세 단군 고열가(古列加) 57년 임술 년 4월 초8일에 해모수가 웅심산(熊心山)에 하강하여 북부여를 세우고 천제자의 자리에 즉위 했다고 전한다. 고열가 단군을 끝으로 단군조선은 막을 내리고 해모수 단군에 의해 북부여로 계승 된다. 이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관등경축(觀燈慶祝)이 거국적으로 펼쳐졌다고 한다.
4월8일은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부터 천제자인 해모수 단군의 하강 건국기념일로서 본래 부터 등을 달고 경축해 왔던 민족적인 대축제일 이었던 것이다. 해마다 이날에 있었던 전통적인 민족축제가 부여를 계승한 고구려에 까지 이어 졌으나 불교가 들어와 세력화 하면서 점차 석가모니 탄신일로 바뀌고 말았다는 것이 민족사상 연구가들의 주장이다.
오탁악세(汚濁惡世)의 사바(娑婆)에 허우적거리는 무명 중생을 건지려 몸을 나투신 이 경사스런 날을 봉축함은 마땅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월 초파일’이 있게 된 민족사적 의미를 더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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