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총화』에서 전하는 한민족과 인류의 미래
★『신교총화』에서 전하는 한민족과 인류의 미래
『신교총화神敎叢話』는 이름 그대로 신교에 얽혀 있는 주요 내용을 정리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이 책은 자하선생과 팔공진인 두 사람이 진리에 대하여 강론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선인은 유·불·선 기독교가 뿌리를 박고 있는 동방의 인류 원형 종교 신교神敎에 도를 통한 대신선이다.
자하선생과 팔공진인은 사제지간이다.
스승인 자하선생은 광동인으로 이름은 이고李橰, 자는 덕화德和, 자하紫霞는 그의 호다.
태백산 구화동에서 살았고 『신교총화』 저작 당시인 계사(1893)년에 543세였으며 여동빈과 함께 가야산에 은거해 있다고 하였다.
팔공진인의 성은 유柳, 이름은 성성成性이며 항상 팔공산에서 기거하여 세인이 팔공진인八公眞人이라 불렀다고 한다.
『신교총화』는 미래 세상의 모습과 더불어 도道의 핵심주제를 소상히 전하고 있다.
"신교는 뭇 종교의 조상이며 모체가 되는 뿌리 진리이다."
神敎之爲 衆敎之爲祖, 爲母之理.
뭇 종교의 조상이라고 한 신교란 무엇일까?
신교란 동서양 종교의 근원이요 모체종교로서, 문자 그대로 '신의 가르침'을 말한다.
태고 시대는 천상에서 내려준 신교로 사물의 참모습을 보고 일상생활을 하고 나라를 다스리던 황금시대였다.
이제 우주의 가을이 되면 이 신교문화가 다시 인류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자하선생과 팔공진인은 "사람마다 하루에 만 리를 가고, 솔개처럼 하늘을 나는" 대문명이 열린 후에 후천개벽이 온다고 하였다. 그러나 "공중에서 전쟁하는 지경에 이른 연후에"라고 하여 후천 직전에 큰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였고, "천도가 바로잡히게 되리라(乾復明)"라고 하여 이때에 세상을 구할 가르침이 탄생할 것을 알렸다.
"오직 우리나라의 종교가 장차 천하를 건져내는 제1의 진리가 되리라(惟我宗敎之將爲天下一)."
두 선인은 신교의 가르침이 세계로 널리 전해지며 한국의 운이 다시 용솟음치고, 단군조선 때의 영토를 회복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천하를 건져 낼 지도자와 도인의 정체까지 밝혔다.
"후천 벽두에 1만2천의 도인이 출세한다. 대문명이 열린 후에 참되고 올바른 세계 통일의 대교주가 출세하리라 (眞正 大敎主出矣)."
마지막으로 두 선인은, 죽어서 영화를 구하고 조상을 마귀라 부르는 서양의 가르침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세상에 어찌 하늘은 있는데 땅은 없고, 아버지만 있고 어머니가 없는 이치가 있겠는가! 서양 사람들은 천부만 높이면서 땅의 어머니는 몰라보니 장래 인류가 모두 금수로 돌아갈 징조라. 이는 조상에게 제사도 지내주지 않으며 마귀라고 칭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이들을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으리오."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2:26)
한민족의 영능력자들이 들려주는 미래 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서양의 예지자나 성자들이 전하는 소식과는 달리, 대변혁의 절망적인 현상만이 아니라 그 원인을 우주원리로써 함께 밝혀 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슴이 서늘할 정도로, 충격적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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