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샤머니즘 큰 관심...한국서 진실한 무당 만나고 싶다"
안소영 기자 / 입력 2019.06.05 15:07
"우리가 왜 태어났을까, 죽으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스스로 질문하지 않으면 우리 삶은 무의미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죽음 출간 기념회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소설 ‘죽음’ 출간 기념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간 소설을 소개하며 "내적 자아에 대한 질문을 던질수록 우리는 지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질문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저 돈 벌고 늙고 퇴직해 어느 날 죽어버리는 존재일 뿐"이라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신간 소설에서 죽음과 영혼, 인간 등을 다룬다. 원래 제목이 ‘저승에서부터’인 이 책은 ‘떠돌이 영혼’ 가브리엘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베르베르는 "인간과는 다른 존재인 동물, 신, 영혼 같은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도 인간 아닌 주체들을 통해 인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수많은 영매를 만났다고 했다. 베르베르는 "죽은 저의 친척과 접신해 ‘그래? 이렇다고?’ 등의 대화를 나누며 메모를 하는 영매도 봤다"며 "보이지 않는 세계라는 ‘새로운 이론’에 심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걸맞게 방한 기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한국 무당을 만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샤머니즘이란 것은 내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재"라며 "진실하고 정직한 영매나 무당을 만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한에서 두 번의 대중 강연과 세 차례의 팬 사인회, 인터넷 생중계 방송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오는 6일 오후 7시에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리는 강연 '상상력과 소통'이 첫 일정이다. 7일 오후 3시부터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베르베르의 인터뷰가 실시간 생중계된다. 7~9일에는 서점 팬사인회와 도서관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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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5/20190605017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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