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촌 소식/전염병,천연두,괴질병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00명 육박..감염된 경로

by 태을핵랑 2020. 3. 4.
반응형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00명 육박..감염된 경로

 

'100명 육박' 서울 확진자..이렇게 감염됐다

한민선 기자 입력 2020.03.04. 05: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00명을 넘어선 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앞에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서울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탄 채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확진자수가 100명 선에 육박했다. 서울은 가장 다양한 감염 경로를 보이고 있어 방역 당국이 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총 1만8791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98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확진자 98명 중 82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1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종로구가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강남구 9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성북구·서초구 5명 등의 순이다. 중구, 용산구, 강북구에는 확진자가 없다.

 

서울시는 확진환자를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자 8명 △명성교회 관련 감염자 3명 △신천지 교회 관련 감염자 2명 △기타 71명 등으로 집계했다. 이 분류를 바탕으로 서울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정리해봤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4명…"잠복기 끝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내원객의 출입이 통제돼 한산하다./사진=뉴스1

 

서울시 확진자를 감염경로 별로 살펴보면,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들이 가장 많다.

 

이 병원과 관련해 총 14명의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확인된 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13명(365번, 627번, 754번, 755번, 870번, 1254번, 1531번, 1532번, 1567번, 1675번, 1767번, 1768번, 178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환자 및 직원 3422건에 대해서도 PCR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2건 외에 3420건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입원 환자는 소독 후 클린존으로 재배치했고 동선을 분리해 안전을 확보했다. 1인1실로 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 폐쇄 해제 시점에 대해 "격리 대상자가 없고 구역 소독이 확인돼야 한다"며 "아직 환자들이 증세를 보이고, 마지막 환자 발생 이후로부터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대구 사는 엄마·이스라엘 성지순례…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

서울 확진자 현황./사진=서울시 홈페이지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자는 총 8명이다. 348번(서울24번), 787번(서울32번), 3054번(서울76번), 3263번(서울80번), 3491번(서울81번), 3679번(서울83번), 3680번(서울84번), 서울89번 등이다. 이들은 타 시도에 살던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하면서 감염됐다.

 

서울 구로구청에 따르면 348번 확진자는 여행가이드로 지난 2월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의성, 안동, 영주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그는 여행객 중 의성군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접촉자로서 의심이 돼 검체를 조사받았고,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3054번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타구에서 확진판정자와 업무상 미팅을 가졌고, 이후 미열, 몸살기운 등 증상이 나타났다. 27일 오전 최종 양선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3679번 확진자와 3680번 확진자는 자매 사이로 대구에 사는 어머니가 지난달 21~22일 집을 방문해 같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에도 신천지 여파…명성교회 확진자들은 '음성' 판정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9명 추가 발생해 총 1천146명으로 늘어난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관계자들이 소독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신천지, 명성교회 등 종교 단체와 관련된 확진자가 뒤를 이었다.

 

먼저 신천지 교회 관련 감염자는 188번(서울23번)과 1247번(서울47번) 등 총 2명으로 집계됐다. 188번 확진자는 지난달 12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방문했고 이어 지난달 16일 경기 과천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다. 1247번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당초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됐었으나, 명성교회 집단감염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 접촉한 교역자 등 254명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달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3일 뒤인 28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2일 마지막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지인 선교사 자녀 확진자도 28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됐던 성동구 여성 직원 B씨도 지난 2일 오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부목사 A씨와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 지난달 18일 엘리베이터에 약 1분간 동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 주상복합 건물' 12명 확진…감염경로 오리무중

 

그밖에 개별 산발사례에 해당되거나 아직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기타)는 71명이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연결고리와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성동구 주상복합 건물에서는 직·간접적 확진자가 12명 나왔다. 이 주상복합 건물에서 확진자 2명(40번, 121번)이 발생한 후 건물관리소장(3261번)을 비롯해 직원 3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관리소장의 일가족(3명) 직원의 일가족(3)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나 국장은 "최초 확진자의 병원입원이 늦어 자연스레 일상적으로 접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경로를 추정하기 힘든 환자들도 많다. 서울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진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접촉력이 명시돼있지 않은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이중 2명은 우한교민이고, 11명은 우한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태국, 중국 청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경험이 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아야만 되는 고급정보가 담긴 책-​현재의 위기에 대처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생존의비밀,천지성공,한민족과증산도,개벽실제상황,이것이개벽이다,증산도 도전 등-무료 증정무료 대여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잘 살펴보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8349

 



 

반응형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지구촌 소식 > 전염병,천연두,괴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17세 청소년, 마스크 구매위해 1시간 줄선지 발열...폐렴으로 숨져  (0) 2020.03.19
코로나19 급속확산과 북한 생물학 무기의 위험성  (0) 2020.03.06
유럽,남미까지 코로나19가 전파된 이유는?  (0) 2020.03.01
브라질 코로나19, 중국과 관련없는 이탈리아인으로부터 전파  (0) 2020.03.01
천연두부터 코로나19까지, 박멸되지 않는 변종 바이러스  (0)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