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이 짱씨들... 동북공정으로 우리 역사까지 다 지들꺼라고 조작해서 가져가고. 아리랑이니 김치 등 이런 것 까지도 지들꺼라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심청전도 지들꺼라고 하고요. 게,쭈꾸미,새우 등 물고기도 싹쓸이 해가고. 짱깨들의 만행은 끝이 없네요~ㅠㅠ 이것도 모자라서...
K팝 틀고 한글간판… 중국의 짝퉁 한류, 동남아 휩쓴다
기사입력 2018-07-12 03:07
[오늘의 세상] 한국 매장처럼 꾸며 소비자 유혹
매대 위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깨알 글씨로 제품에 중국산 표시
9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 중심부 응우옌후에 거리에 있는 복합생활 매장 '무무소'. 하늘색 간판엔 'MUMUSO'라고 적혀 있고 그 아래 조금 작은 글씨로 한글로 '무궁생활'이라고 적혀 있다. MUMUSO의 알파벳 'O' 안에는 한국 인터넷 주소 코드를 뜻하는 '.KR'이 박혀 있다. 두 개 층으로 된 매장으로 들어가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노래가 연이어 흘러나왔다. 매장 안은 여기저기 한글이다. 제품에 붙은 스티커에도 '상표: MUMUSO-KOREA'와 한국 주소가 적혀 있고, 매장 내 동선 안내판도 한글이다. 매대에 진열된 상품은 주로 핸드백·장신구·인형과 같은 패션 소품에서부터 쿠션·찻잔·칫솔 등 생활용품이었다. 제품에는 '한국 스타일 단색 창의컵'과 같이 '한국'을 강조하는 문구가 한글로 적혀 있었다. 누가 봐도 한류(韓流)붐을 활용한 한국의 패션·생활용품 전문점이다. 매장 안에서 상품을 고르던 베트남인 응우옌찬(37)씨도 기자에게 "당연히 한국 가게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뜻밖에도 무무소는 한국 가게가 아니다. 무무소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업체이다. 한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팔고 있는 제품도 한국산이거나 한국 기업의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것도 아니다. 상품 이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극세사 매트에는 '극부드러운 매트', 순면타월에는 '순명타월', 빨대(straw)가 달린 물병에는 '짚(straw)섬유물병'이라며 어색하고 부정확한 한글로 적혀 있는 걸 알 수 있다. 대부분 중국산이거나 베트남산이다.
중국이 해외 유명 제품이나 브랜드의 짝퉁을 무분별하게 만들어온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엔 짝퉁 상품 수준이 아니라 아예 '짝퉁 한류' 비즈니스까지 추진하고 있다.
호찌민 시내에 있는 생활용품 매장 ‘MUMUSO(무무소)’ 입구.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지만 간판에 한글 상호 ‘무궁생활’과 한국 인터넷 사이트 주소에 들어가는 ‘.KR’ 표시를 사용해 한국 기업으로 착각하기 쉽다(왼쪽 사진). 미니굿 매장 내 안내판에도 한글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라고 적어 뒀다(오른쪽 위). 제품 포장에도 한글로 ‘착색 제거 칫솔’, ‘한국 스타일 단색 창의컵’이 쓰여 있다(오른쪽 가운데와 아래). /김경필 특파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무역관 관계자는 "아시아 전역에서 치솟는 한류 인기에 편승한 중국의 짝퉁 복합 생활 매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제품을 교묘히 베껴 쌓아놓고, 매장을 한글로 도배하고, 한국 음악이 울려 퍼지게 하며 동남아 소비자를 유혹한다. 심지어 쇼핑 후 상품을 담아주는 비닐봉지에도 한글이 쓰여 있다.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산은 비싸지만 스타일리시한 상품으로 통한다. 사람들은 중국이 만든 짝퉁 한류 매장에서 한국산으로 착각해 물건을 고르기 쉽다.
'미니굿(MINIGOOD)'이라는 매장도 무무소 같은 짝퉁 한류 매장이다. 호찌민시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생활용품 브랜드 미니굿 매장에도 한국 가요가 울려 퍼졌다. 간판엔 '미니굿'과 '삼무'라는 한글 브랜드명이 동시에 적혀 있다. 브랜드 표어도 한국어로 '아름다운 생활'이다. 매대 위에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원색 비옷' '남자는 양말'과 같이 한국 제품임을 연상하게 하는 문구들이 한글로 적혀 있다. 점원에게 한국산(産)이냐고 물었다. 점원은 "한국 '스타일' 제품"이라고 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년간 '무무소'나 '일라휘(ilahui)' 같은 한국 생활용품점을 가장한 중국 브랜드 매장이 약 100개 가까이 오픈했다. 호찌민무역관에 따르면 '무무소'와 '미니굿' '일라휘'는 베트남 진출 1년여 만에 베트남 전역에 각각 27개, 15개, 28개 매장을 냈다.
이 기업들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는 명확지 않다. 무무소는 한국 특허청에도 '무무소'와 '무궁생활' 상표를 등록해놓고 있다. 제품 명세서에도 작은 글씨지만 제품이 중국산이라는 것과 본사가 중국에 있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무무소와 일라휘 등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한국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에 매장이 있다'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다' 등의 문구로 제품을 광고해 소비자들의 착각을 유도한다.
이들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호찌민무역관 관계자는 "이런 중국 기업들로 인해 한국 제품에 대한 평판이 나빠지지 않도록 베트남 정부와 협조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호찌민=김경필 특파원 pi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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