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태을주 수행과 주문의 의미

증산도 태을주 수행과 주문의 의미

 

태을주를 읽으라

1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呪誦주송은 神之路也신지로야요 符부는 神之宅也신지택야라

2 주송을 해야 신이 내 마음에 출입을 하며 부는 신명의 집이니라.” 하시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신장들로 하여금 매일 밤마다 도생들의 집을 찾아 돌며 태을주 읽는 것을 조사하게 하리니 태을주를 꼭 읽어야 하느니라.” 하시고

4 “나의 일을 하려거든 깊이 파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편 102장)

 

주문의 의미

주문[呪文,mantra]은 영적 에너지의 핵核을 형성하는 성스러운 소리의 조합을 말한다. 그리고 이 주문을 외우는 행위를 주송[呪誦]이라고 합니다.

주문이라는 말 속에는 입을 통해 소리를 냄으로써 '우주 생명의 근원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신령스런 글' , '신의 권능과 영성과 힘을 빨아들이는 글' 이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주문을 만트라maHtra라고 하는데 이 단어에는 '내 생명을 현상세계의 속박과 굴레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보호해주는 마음의 도구' 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문은 지극한 정성과 혈심을 가진 성인聖人들이 우주생명의 바다 속에서 얻은 영적 깨달음의 경지와 진액을 압축시켜서 하느님의 생명의 조화 소리를 표현해 낸 것입니다. 그것을 송주한다는 것은 곧 신이 마음에 출입하고 감응하는 길을 여는 것이며, 신의 언어, 생명의 언어, 우주의 언어를 노래하는 숭고한 일입니다.

모든주문에는 주문의 기운을 관장하는 주재신이 있습니다

태을주의 주재신 '상원군님'

주문은 깨달음의 소리이자 진리의 음성으로서 주문의 기운을 관장하는 '주재신主宰神'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운율韻律' 에 따라 순수의식이 열릴 때까지 '부단히 반복' 해야만 성스러운 힘과 조화가 열리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주송 공부는 주재신의 기운을 받는 신도수행神道修行이고, 우주의 율려律呂에 맞추어 정확한 운율로 읽어야 하므로 스승으로부터 올바른 방법을 전수 받는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또한 헛된 의타심이나 기대심을 버리고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스스로 열어가야 하는 공부입니다.

모든 수행의 결론 태을주 주문수행

동서양의 종교 문화에서 접할 수 있는 기독교의 주기도문이나 카톨릭의 성모송, 대영광송, 불교의 반야심경, 천수경, 능엄경, 천도교의 시천주주 등과 도교나 탄트라에서 송주하는 수많은 주문들은 높은 깨달음의 경지를 추구하는 수행법의 일종이라 할 수 있으며, 주문의 의미 속에 '신의 권능과 영성을 받아들여 깨달음과 완성을 추구한다는 뜻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지극한 평화와 안정으로 이끌어주는 태을주수행

 

♣증산도 태을주(太乙呪) 주문 23자♣

“吽哆 吽哆 太乙天 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娑婆訶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증산도 태을주 수행법과 태을주 주문 따라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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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생명의 근원 소리 태을주의 '훔'

태을주를 구성하는 머리는 '훔'과 '치'로 시작됩니다. '훔'소리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온 것으로 입을 벌리고 낼 수 없는 소리, 즉 모든 소리를 머금고 있는 소리입니다.

이 훔을 인도의 베다문학, 만트라(주문)문화에서는 '서훔'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숨을 들이 마실때는 자연적으로 '서오오'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내뱉을 땐, '후우움'합니다. 들이 마실때 '서' 내쉬는 소리 '훔', 그러니까 우주자연의 호흡소리, 생명의 소리를 '서훔'이라고 합니다.

조화문화를 여는 태을주

하지만 동서고금의 주문수행법들 중에서도 우주의 가을개벽 추살 섭리를 극복하여 천하창생을 살리며 새 우주의 완성된 인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태을주 주송은 우주 주재신께서 열어주신 모든 주문수행의 최종 결론이고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젖줄이자 산소와 같은 태을주를 주송하여 그 영성의 조화세계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성스럽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읽어 주력을 쌓아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가급적 소리를 내어 송주함으로써 신력神力과 진리를 직접 더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문수행을 해나가면 태을주 조화의 은혜를 크게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가 일이 뜻대로 잘 안되면 의식이 집중되어 '훔!'하는데 이것은 저절로 각성되어 나오는 자연의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을주의 '훔'은 그렇게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생명의 근원소리입니다. 태을주를 완성시켜주신 증산상제님께서 '훔'을 '치'와 연결시켜서 그 근본정신과 도력道力을 처음으로 밝혀주셨습니다.

지극한 평화와 안정으로 이끌어주는 태을주

'훔치 훔치'할때 '훔'은 모든 소리를 머금고 있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치유의 소리이고 깨달음의 소리이며 소리의 열매입니다.

태을주를 지속적(반복적)으로 읽을때는 지극히 평화롭게 들립니다.

태을주를 잘 읽으면 그 평화로운 느낌 때문에 아픈 사람도 금방 잠이 듭니다.

그 바이브레이션이 생명의 근원의식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때 태을주를 들려주면 금세 평화롭게 잠이 듭니다.

노인이나 병약한 사람들이 태을주소리에 마음을 집중하고 온몸으로 소리를 들으면 불과 5분도 안되어 마음이 안정되고 평화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 주는 성음이 곧 태을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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