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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전염병,천연두,괴질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제대로 알기

by 태을핵랑 2018. 9. 11.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제대로 알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감염성 질환, 호흡기 질환으로 전신에 발생하는 질환. 

 

메르스 백신·치료제 없다. 그 이유는?

 

메르스 백신·치료제 없는 이유, 개발에 5~10년 걸리고 수지타산 안맞고

민태원 기자 입력 2018.09.11. 04:05

 

전 세계적으로 공식 사용 승인을 받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연구·개발(R&D)이 더딘 가장 큰 이유는 메르스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이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는 짧으면 5년, 길게는 10년 넘게 걸린다. 

메르스 환자는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보고됐다. 환자 발생이 많지 않은데다 중동 이외 지역 감염자가 적은 점도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에서 222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10일 “경제적 측면에서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의 수요가 적어 제약사들이 쉽게 뛰어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몇몇 국내 제약사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섰지만 상용화까진 갈 길이 멀다. 일양약품은 2016년 정부의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 연구과제 공모에서 메르스 치료제 개발 업체로 최종 선정돼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나 아직 초기 단계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이노비오와 손잡고 메르스DNA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서 임상 1상시험을 끝냈고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 허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임상 2상부터는 시험 대상자 규모가 커져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데다, 백신 개발에 성공해도 독감처럼 범용이 아니라 일부 중동 방문자들에게만 접종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선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2002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창궐하던 때에 한 글로벌제약사가 백신 개발에 나섰으나 임상시험을 앞두고 사스가 통제되면서 백신은 빛을 보지 못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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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를 줄여 메르스라고 불립니다. 신종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 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유사하나 치사율은 30%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원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MERS-Corona 바이러스가 그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유전자 염기서열이 박쥐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하다 하여 박쥐를 원인 동물로 보고 있으며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습니다.

 

*증상: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흉통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일부는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스와 달리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최근 중동 외 미국이나 영국까지 확산되고 있어 해당 국가의 여행력이 있는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객담이나 폐포세척액, 분변, 혈액 등의 검체에서 분자생물학적 방법이나 항체 검출을 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에 비해서 치사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증상에 따른 대증 요법을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사람이 밀집된 공공장소는 최대한 피하고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눈이나 입 등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병원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www.amc.seoul.kr/asan/main.do

 

메르스 사태 3년 전 손실액은? 2조3천억원

 

메르스 사태 3년 전 2조3000억 손실.. 경제당국도 '바짝 긴장'

세종=정현수 기자 입력 2018.09.11. 04:05

 

외국인 관광객 줄어 2500억 피해.. 백화점 등 매출 급감 내수도 타격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경제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3년 전 터진 메르스 사태는 2015년 5월부터 정부가 공식종결을 선언한 12월까지 7개월간 이어졌다.

당시 메르스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 추정치는 연구기관마다 조금씩 다르다. 1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하 재난연구원)이 2016년 12월에 낸 ‘사회재난 피해비용추정 가이드라인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치는 2조3010억원에 달한다. 감염·사망자에 대한 국가 보상 등 직접피해액이 1927억원이었다. 사망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했을 경우를 가정한 노동생산성 손실액은 140억원 수준이었다.

메르스가 관광산업에 끼친 피해도 막대했다. 중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관광산업에서만 약 2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메르스 확산세가 극에 달했던 2015년 7월 외래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관광산업 침체는 연관 산업으로 전이되면서 추가손실액만 1조8443억원에 달했다.

재난연구원의 피해액 추정 공식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침체도 무시할 수 없다. 소비자들이 다중밀집지역인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노출을 꺼리면서 유통 등 관련 산업 매출도 급감한다. 호텔, 외식업체 등도 줄줄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메르스 사태가 3개월간 지속된다면 20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추정치를 내기도 했다.

현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가 확산될 경우 올해 한국 경제는 감당하기 힘든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위축 경고음이 울리고, 도소매와 숙박음식업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 심상찮기 때문이다. 직전 메르스 사태 당시 박근혜정부는 12조원에 달하는 메르스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정상 궤도로 회복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년 전처럼 사태가 확산되면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아직 대응팀을 꾸릴 수준은 아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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