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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전염병,천연두,괴질병

쥐 이야기와 흑사병

by 태을핵랑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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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이야기: 생각보다 똑똑하고 이타적이다

 

쥐는 생각보다 똑똑한 동물이다

로봇 카를 직접 운전하는 쥐 [사진 미국 리치먼드 대학

 

미국 리치먼드 대학 연구팀은 지난 10월 쥐에게 시리얼로 보상하면서 소형 로봇 카를 운전하는 법을 7개월 동안 가르쳤더니 복잡한 운전까지 해냈다고 보고했다.
알루미늄판에 올라서서 앞발로 3개의 구리선(금속막대) 가운데 하나를 잡으면 직진 또는 좌, 우로 이동하도록 했다.
그 결과 먹이를 먹기 위해 복잡한 운전도 척척 해내게 됐다.
2007년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팀은 쥐에게 2~3.6초의 짧은 소음과 4.4~8초의 긴 소음을 들려주고, 두 개의 손잡이 가운데 하나를 눌러 방금 들은 소리가 긴 소리인지, 짧은 것인지를 구별하도록 훈련했다.

 

그런 다음 쥐가 시험을 치를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쪽 구멍에 머리를 내밀어 시험을 피하면 약간의 보상을, 다른 구멍에 머리를 내밀고 시험에 응하고 합격하면 큰 보상을 주었다. 시험에 응하고도 틀리게 답하면 아무런 보상을 주지 않았다.

그러자 쥐들은 4.4초처럼 짧고 긴 것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는 시험을 거부하는 쪽으로 행동했다. 이는 자신이 시험에 합격할 충분한 정보를 가졌는지를 판단할 능력이 쥐에게 있다는 의미다.

 

2009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또 다른 실험을 진행했다.
여러 개의 구멍 가운데 하나를 건드리면 설탕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지만, 대신 나오지 않고 끊기는 시간도 길어진다.
쥐들은 ‘최상의 전략’을 곧 터득했다. 나오는 설탕은 적지만 끊어질 위험도 작은 구멍을 선택한 것이다.

 

쥐는 이타적인 동물이다.

 

2011년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특별한 우리를 만들었다. 우리에는 밖에서 다른 쥐가 열어줄 수 있는 작은 방도 만들었다.
연구팀은 큰 방과 작은 방에 쥐를 넣고, 큰 방에 초콜릿 무더기를 넣어주었다. 그러자 큰 방에 있던 쥐는 작은 방의 쥐를 힘들여 풀어준 뒤 함께 초콜릿을 먹었다. 전체의 52%가 이런 행동을 했다.

 

이런 경험을 겪게 한 후 두 마리의 처지를 바꾸자 이번에는 80%가 상대를 풀어주는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쥐벼룩과 흑사병

 

쥐는 사람과 유전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인간 질병을 연구하는 데 자주 사용되기도 하지만, 쥐는 렙토스피라, 톡소플라스마 등 다양한 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쥐벼룩 [중앙포토]

 

중세시대에 유럽에서 대대적으로 창궐한 흑사병은 예르시니아 페스티스(Yersinia pestis)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질병인데, 이 세균을 옮기는 쥐벼룩이 쥐에 붙어산다.

쥐만으로는 흑사병이 퍼지지 않는 셈이다.

 

흑사병은 지난 1500여년간 전 세계에서 2억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달에도 중국에서 3명의 페스트 환자가 발생했다. 네이멍구 당국은 헬리콥터 17대를 동원해 133㎢ 넓이의 땅에 14만t 넘는 쥐약을 살포했다.

이에 앞서 2010∼2015년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등 전 세계적으로 3248명이 페스트에 걸렸고 이 중 584명이 사망했다.
중국과 몽골에서도 2010년대 들어 환자가 각각 10명, 5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출처: 2019.12.28일자 중앙일보 "복잡한 '로봇 카' 운전도 척척···생각보다 똑똑한 동물, 쥐"에서 기사내용 일부 발췌. 원문보기

 

 

 

★흑사병(흑사질)

흑사병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 때 전파된다.

 

[팩톡] 중국 흑사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5가지

최근 중국에서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하면서 온라인에서 각종 의혹과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을 강타해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전염병으로 기록됐는데요. 그렇다 보니 "옛날에 사라졌던 중세시대 병이 뜬금없이 되살아났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역사책에만 있는 줄 알았던 흑사병은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생소한 병이다 보니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중국과 북한 사람들은 잘 안 씻어서 흑사병이 창궐할 수 있다.", "공기로도 전염되는 무서운 병이다.", "애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다.", "한국도 위험하다."라는 등의 주장들이 인터넷과 SNS 공간에 널리 퍼졌습니다.

과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팩톡>이 공통적으로 나오는 핵심 의혹 5가지를 뽑아 따져봤습니다!

(취재 지원: 민서영 팩트체크 인턴 기자)

 

 

*영상출처: KBS KONG  https://youtu.be/lJo_TdDFESM

 

“앞으로 개벽이 오기 전 겨울철에 흑사질(흑사병)이 일어난다.”

-최근 제주도의 구도자들이 증언한 내용, 개벽실제상황 14쪽-

 

흑사병 감염경로: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에게 기생하는 벼룩이 쥐의 피를 빨아먹는 동안 페스트균에 감염되고, 이 벼룩에게 사람이 물리면 페스트균에 감염된다.

② 종류: 폐 흑사병(폐렴형), 패혈증 흑사병(패혈증형), 림프절 흑사병(가래톳형).

*가래톳형 증상은 가래톳(서혜부 림프선이 염증으로 부어오른 현상)이 심해지고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등. 치료하지 않으면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패혈증형은 발열, 구토, 복통, 설사 등 일반적인 패혈증과 유사한 증상. 혈관이 응고돼 신장 기능 저하되고 쇼크, 말단부 괴사,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이 일어나기도 한다.

*폐렴형은 세 가지 형태 중 가장 중한 증상. 치사율도 가장 높다. 갑작스레 발생하는 오한 및 발열, 두통, 심혈관계 부전, 호흡 부전 등이 주된 증상이다.

③ 치료: 19세기 들어 프랑스 화학자 루이 파스퇴르(1822~1895)가 발병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냈다. 흑사병이란 이름도 이 시기에 붙여졌다. 피부의 혈소 침전에 의해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을 병의 이름으로 삼았다. 중세에는 흑사병에 걸리면 모두 사망했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는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초기 진단 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대응이 빠를수록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겐타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독시사이클린, 레보플록사신 등 항생제를 조기에 투여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진단,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률은 크게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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