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카인 폭풍이 뭐길래, 젊고 건강해도 위험하다니..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력이 강한 젊은층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관련 뉴스]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위독..코로나19, 젊은층 경각심 필요
코로나19, 20대에 치명적? '사이토카인 폭풍' 관심
[과학본색] 면역물질이 '독'이 된다…사이토카인 폭풍 / YTN 사이언스
■ 이동은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화제의 뉴스를 골라 과학 기자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과학 본색'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하셨나요?
[기자]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19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은데요, 이렇게 감염병이 유행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특별한 치료 없이 자가면역만으로 치료되었던 사례도 보고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아직 코로나 19의 백신 개발이 안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특별히 없는데요, 그야말로 신종, 변이돼서 나타난 바이러스기 때문에, 아직 백신이 없습니다. 기존 백신의 경우는 이미 알려진 DNA나 유전자 염기서열 구조를 분석해서 만들어지는데요, 이렇게 변이된 신종 병원균이 나타나면 다시 이런 유전자의 구조를 다 분석을 다 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백신 개발이 그만큼 어렵기도 하고요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당장은 코로나 19의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만큼 일단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예방의 최선인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사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가장 근본적인 방법인데요, 우리 면역세포는 한 마디로 인체를 지키는 군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백신의 경우는 특정 병원균 세포에만 대항할 수 있는 일부 물질이지만, 몸속에 있는 면역시스템은 이런 병원균 전반에 맞설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방어체계가 되는 거죠. 그런데 코로나 19와 같이 이런 변이된 바이러스의 경우는 오히려 면역체계가 증상을 악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면역체계가 병을 이겨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기자]
네, 지난달 말에 중국 연구진이 논문을 하나 발표했는데요,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 초기 확진 환자 41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환자 대부분이 증상이 나타난 지 일주일 만에 입원했고요,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입원 하루 만에 호흡곤란 증상이 오면서 입원한 지 2~3일 만에 중환자실에 옮겨졌습니다. 또 전체 환자의 10%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고 15%는 사망했는데, 감염 후 질병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면서 폐와 같은 장기 손상까지 가져온 거죠.
연구진은 그 원인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사이토카인 폭풍이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기자]
사이토카인이라는 게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면역물질인데요, 쉽게 말해서 면역세포가 서로 의사소통하는 그런 물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사이토카인은 세포의 증식이라든가 사멸, 또 상처 치료, 이렇게 여러 곳에 관여하는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특히 면역과 염증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이 우리 몸에는 가장 많습니다. 일단, 이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면 여기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우리 몸은 이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데요,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이런 신종, 변이된 바이러스가 갑자기 나타나면 이 사이토카인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이걸 바로 우리가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부르는데, 면역체계가 과잉 반응을 일으키면서 사이토카인이 통제되지 않을 만큼 과도하게 나오고요.
또 염증을 일으키면서 결국 정상 세포까지 해치게 돼서 결국은 2차 감염으로도 이어지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현상이 폐에서 나타난다면 ...
*영상출처: YTN 사이언스 투데이 https://youtu.be/RZ1ADsmHJdg
'사이토카인 폭풍' 뭐길래...젊어도 코로나19 위험 / YTN
게시일: 2020. 3. 20.
■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 20대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면역 물질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관련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또 20대 확진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지금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17살 고등학생의 사망 사인을 두고서도 이런 같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백순영]
글쎄요, 사망한 17살 고교생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사이토카인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여러 가지 미진한 부분이 있고요. 실제 대구의 20대 환자는 사이토카인으로 설명은 되고 있는데 이것을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꽃가루에 대한 화분증이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꽃가루가 많아도 전혀 대응을 나타내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어떤 사람은 재채기 정도 하고 어떤 사람은 화분증이라는 극렬한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람의 면역 반응이거든요.
어떤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배척하는 과정, 이것을 면역반응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보통 이 바이러스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항체라는 것을 만들게 돼요. 그런데 초기에는 만들기 전에 먼저 사이토카인이라는 아주 독한 물질을 분비를 해서 바이러스를 제압하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너무 과민하게, 즉 알레르기처럼 너무 반응을 하게 되면 바이러스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정상 세포들도 많이 살상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장기들이 망가지고 결국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을 할 수도 있다는 이런 설명인데 실제로는 바이러스성으로 이런 사이토카인 스톰이 나타나는 경우가 그다지 흔한 경우가 아니고 이거에 대해서 특별한 치료제 같은 것도 있지 않고 또 사이토카인이라는 것이 한두 가지 물질이 아닙니다.
하나의 단어처럼 얘기하지만 인트로킨이라든지 종양을 괴사시키는 인자, 결국은 종양을 없애주는 인자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상당히 독성을 나타내는 물질들이기 때문에 이것을 설명을 할 때는 사이토카인 스톰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로 면역물질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인데 과다하게 분비가 되니까요. 그렇다면 면역이 좀 강한 젊은이들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백순영]
고령자나 오히려 아주 어린, 면역이 많이 없는 사람들은 오히려 잘 안 나타나기 때문에 그렇게 설명을 하는 것이고, 실제 면역이 왕성하다 안 하다는 것을 우리가 표현할 수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사망이 일어났을 때 그렇게 설명을 하는 것이죠.
[앵커]
흔하지 않은 증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대구에서 20대 확진자 한 명이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위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대구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26살 확진자. 대구시는 사이트카인 폭풍 노출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가 어떤 게 있을까요?
[백순영]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정량적... (중략)
*영상출처: YTN NEWS https://youtu.be/8nzwSzBsU5o
사이토카인 폭풍 cytokine Storm
<요약> 면역 부작용 현상의 하나.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현상으로, 과잉 분비된 사이토카인이 병원체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여 장기 조직을 마비시킬 때에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고열과 부종, 극도의 피로와 메스꺼움 등이며, 면역력이 강한 젊은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개요>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이 일정 기간을 넘겨 과도하게 분비되는 현상. 면역 부작용 현상으로, 과잉 분비된 사이토카인이 병원체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여 마비시키며, 주로 감염 초기 병원체가 특정 조직에서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발생한다.
림프구(Lymphocyte) - 백혈구의 일종. 사이토카인의 하나인 림포카인(Lymphokine)을 분비해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 Dr. Triche National Cancer Institute | Public Domain
<발생과정>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침투하면 분비되며, 다른 면역세포들을 자극해 병원체를 막는다. 사이토카인은 대개 감염 초기에만 분비되지만, 면역계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계속 분비될 수도 있다. 고농도의 사이토카인이 일주일 이상 분비되면, 감염 부위로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몰려 염증이 심해지고 혈관이 느슨해진다. 결국, 이로 인해 혈액이 새어나오고 폐 조직에 피가 고이면서 장기나 조직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마비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상태가 악화되면 감염자는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상>
면역체계의 과반응으로 일어나는 현상인 만큼,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력이 강한 젊은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주요 증상은 고열과 부종, 극도의 피로와 메스꺼움 등이 있으며 메르스 등의 바이러스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은 치명적일 수 있다. 과거 스페인 독감과 조류 독감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사이토카인 폭풍이 지목되기도 했다.
*출처: 다음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d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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