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48%가 항체 생겨도 검사 결과 바이러스 유전자가 양성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완치자 48%가 항체 생겨도 검사 결과 바이러스 유전자가 양성으로 나타나 

 

이게 무슨 경우일까요... 완치자가 다시 양성판정을 받다니... 그렇다면 1차로 먼저 몸에 들어왔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죽고, 거기서 변이된 또다른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일까요... 그것 참 희한한 일이군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아래 사진).

 

"코로나19 환자 48%, 항체생겨도 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양성'"

최인영 입력 2020.04.22. 14:39

 

25명 분석 결과 모두 중화항체 형성..12명은 진단검사서 '양성' 나와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회복해서 항체가 생긴 사람 중 절반가량은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해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분석하는 시험의 중간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질본은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모두 감염 후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2명(48%)은 중화항체가 형성됐어도 호흡기 검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환자에 따라 중화항체가 형성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으로 확인된 12명에 대해 추가로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시행한 결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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