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비결] 북창 정염의 궁을가가 전하는 개벽소식
북창 정렴의 궁을가에서 전하는 개벽 소식
『궁을가(弓乙歌)』
일명 용호대사(용호대사)로 불리는 북창 정염(北窓 鄭磏, 1506~1549) 선생은 조선 중종, 명종 때의 학자로 충남 온양사람이다.
25세(1530년)에 사마시(司馬試)에 급제하고 포천 현감까지 지냈으나 후일 벼슬을 사양하고 산천을 주유하였다. 소시에 산사(山寺)에서 선가(仙家)의 육통법을 시험해 보려고 3일 동안 정관(靜觀)하더니, 이로부터 배우지 않고 저절로 통하여 천리 밖의 일도 생각만 일으키면 훤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 조국을 떠나지 말라.
“애고 애고 저 백성아, 간단 말이 어인 말고. 고국본토 다 버리고 어느 강산 가려는가. ... 가고 가는 저 백성아 일가친척 어이할꼬. 차시구복(此時九覆) 불원하니 천하태평 절로 된다. 부모처자 다 버리고 길지(吉地) 찾는 저 백성아. 자고(自古) 창생 피난하여 기만 명이 살았던가. ... 일편수신(一片修身) 아니하고 가고 가면 살아날까.”
■ 천지의 대변국과 궁을도통 출현.
“남천북천(南遷北遷) 어인 일고. 분리(分離) 친척 가지 말고 인의(仁義) 상대 근본하라. ... 즉금천지(卽今天地) 불행하니 천지운수 무가내라. ... 구변구복(九變九覆) 차시지화(此時之禍) 궁궁을을(弓弓乙乙) 용화(龍華)로다.
이재궁궁(利在弓弓) 이것이라. ... 이대천지(以待天地) 구복시(九覆時)에 궁을도통(弓乙道通)이 유현(維賢)이라.“
이번의 천지 운수는 우주의 시간대가 뒤바뀌는 대변국기로서 불행한 때이니, 형제 친척을 떠나지 말고 남을 사랑하고 의리를 저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다.
천지가 아홉 번(최대의 변국을 뜻하는 수) 변하고 뒤집어질 때 ‘궁을(弓乙)의 도통’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궁을(弓乙)이란 과연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 말일까?
◎ 조선 강산에 인류구원의 도통 군자가 출세한다.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 군자 다시 난다. 사명당(四明堂)이 갱생하니 승평시대(乘平時代) 불원이라. ... 창생도탄 없어진다. 포덕포화(布德布化)하는 때라. ... 대성지화(大聖之化) 돌아오니 궁을(弓乙)노래 불러보자.”
◎ 낙원의 태평성대가 이루어진다.
“차시성덕(此時聖德) 갱명(更明)이라. 궁을지화(弓乙之化) 현발(現發)하면 요순(堯舜)시절 돌아온다. 궁을궁을(弓乙弓乙) 성도(成道)로다. 춘아춘아 태평춘(太平春)아, 사시안정 태평춘아. 삼십육궁(三十六宮) 도시춘(都是春)아...”
이는 천지의 축이 정남정북으로 정립되어 후천 가을기운(4,9金 = 36)의 시대가 도래하여 극한극서가 모두 사라지고, 이 지상세계가 감미로운 춘정(春情)이 물결치는 온화한 선경낙원으로 변모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궁을의 변화가 현실화[現發]될 때 비로소 평화의 시대가 온다고 한 것일까?
◎ <궁을>은 태극의 기운을 타고 지상에 오는 구원의 인격자이다.
“태극궁을(太極弓乙) 신명(神明)이라. 궁을궁을(弓乙弓乙) 성도(成道)로다.”
앞에서도 언급한 <궁을>은 이 태극의 기운을 타고 지상에 오는 구원의 인격자를 상징하며, 태극신명(太極神明)이란, 사람으로 오시어 절대자의 성업을 매듭지으시는 분을 말한다.
석존이 전한 구원의 양커(샹커) 대왕,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한 동방족으로 오시는 앙골무아의 대왕도 바로 이 태극신명을 가리킨다.
출처: 증산도와 가을개벽 http://gb.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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