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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메시지/1.상제님 아세요?

동학의 시작, 상제님과 최제우의 천상문답사건

by 태을핵랑 2020. 5. 16.

동학東學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최제우, 상제님과 천상문답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학하면 떠올리는 것은 동학혁명 아니면 인내천 등 일텐데요. 동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가 더 궁금하지 않을까합니다.

천상문답사건天上問答事件

 

동학은 수운 최제우 선생(대신사)이 1986년에 창도하였는데요.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 있답니다.

바로 1860년 4월 5일에 최제우 선생은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상제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묻고 답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천도교에서 말하는 일명 천상문답사건(天上問答사건)이지요. 지금도 천도교에서는 이날을 [천일]이라고 하여 최대의 기념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동학에는 도원기서(1979년 발행), 동경대전(1880년 발행), 용담유사(1881년 발행) 이렇게 3대 경전이 있습니다.

김범부 선생은 풍류정신에서 《최제우가 나타나 ‘하느님’의 참모습을 증언하고 강령의 위력을 새로이 천명하게 되니 실로 도를 잃은 지 천년 만에 분명히 신도는 재생한 것이다. 이것은 정말 역사의 기적적 약동이다. 라고 이 사건을 기렸습니다.

<동경대전>으로 본 천상문답사건

동경대전은 최제우 선생이 동학의 핵심 사상을 담아 쓴 책입니다. 동경대전 포덕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不意四月 心寒身戰 疾不得執症 言不得難狀之際

有何仙語 忽入耳中 驚起探問則

“勿懼勿恐 世人謂我上帝 汝不知上帝耶

뜻하지 않은 (1860년) 4월 마음이 썰렁하고 몸이 떨려 앓아 어떨지 못 잡아내고 말로 꼬락서니 어려워 못 나타낼 때 뭔가 있어 신선의 말씀이 홀연히 귓속으로 들려왔다 놀라 일어나 찾아 여쭈니 이르시길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용담유사>로 본 천상문답사건

용담유사는 동학의 창시자인 최제우(崔濟愚)가 1881년에 출간한 가사(歌辭)로 지은 자신의 종교적 체험과 사색, 가르침 등을 모아 엮은 책

사월이라 초오일에 꿈일런가 잠일런가

천지가 아득해서 정신수습 못할러라

공중에서 웨는 소리 천지가 진동할 때

집안사람 거동 보고 경황실색 하는 말이

애고 애고 내 팔자야 무슨 일로 이러한고

애고 애고 사람들아 약도 사 못해볼까

침침칠야 검은 밤에 눌로 대해 이말 할고

경황실색 우는 자식 구석마다 끼어있고

댁의 거동 볼작시면 자방머리 행주치마

엎어지며 자빠지며 종종걸음 한참할때

공중에서 웨는 소리 물구물공 하였어라

호천금궐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보냐

- 용담유사 안심가 -

 

 

<도원기서>를 통해서 본 천상문답사건

<최선생문집도원기서(崔先生文集道源記書)는 수운의 생애, 득도와 포덕, 탄압과 남원 은적암행, 접주 임명과 북도중주인 선정, 수운의 체포 경위와 제자들의 보살핌, 수운의 순도, 해월의 포덕 활동, 영해교조신원운동, 조직의 재건과 의례의 정립, 사적과 경전 간행 경위, 동경대전의 편찬 등 동학 창도부터 1880년까지의 초기 동학의 20년간 역사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시죠.

"경신년(1860) 4월 5일은 곧 장조카 맹륜孟倫의 생일이다. 의관을 보내어 오시기를 청하니, 선생(최수운)께서 그 청을 이기지 못해 억지로 참석하였다. 참석하던 중, 얼마 있지 않아서 몸이 떨리고 추운 기운이 있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서 이내 일어나 돌아오게 되었다. 정신이 혼미하고 미친 것 같기도 하고, 술에 취한 것 같기도 하여, 엎어지고 넘어지고, 마룻바닥을 치며 몸이 저절로 뛰어오르고 기氣가 뛰놀아 병의 증상을 알 수 없으며, 말로 형용하기도 어려울 즈음에, 공중으로부터 완연한 소리가 있어 자주 귀 근처로 들려오는데, 그 단서를 알 수가 없었다.

공중을 향해 묻기를, “공중에서 들리는 소리 누구입니까?” 하니, 상제上帝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바로 상제이다. 너는 상제를 모르느냐? 너는 곧 백지를 펴고 나의 부도符圖를 받아라.” 하였다. 곧 백지를 펴니, 종이 위에 완연하게 비추어 실려 있었다. 선생께서 아들을 불러 이를 보이니, 아들이 말하기를, “저는 그 모양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하니, ....... “너는 나의 아들이다. 나를 아버지라 부르도록 해라.” 선생께서 공경스럽게 가르침을 받아 아버지라 불렀다.

동학의 3대 경전인 동경대전,용담유사,도원기서에서 다루고 있는 천상문답사건을 보았습니다.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수운 최제우 앞에 음성(仙語)으로 나타난 분이 자신의 호칭을 '상제'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상제 ! 한울님이나 천주님이라고 하지 않고 상제라고 자신의 신원을 밝혔습니다. 이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동학을 얘기하는데 있어 상제님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우리가 동학을 배울때 '상제'라는 존재는 삭제된지 오래입니다.

그중 <도원기서>는 그 상제님이 한번 나타난 것이 아니라 3년간 나타났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수운에 대한 상제님의 신교神敎는 1863년 늦가을까지 계속되었다. 약 3년 동안 행해진 것이다. 1863년 10월 28일 선생께서 집에서 생신을 치른 뒤에, 상제께서 강화의 가르침을 거둬들였다" - 도원기서 -

마지막으로 수운 선생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합니다.

"개벽 이후로 세상에 혹 상제님을 친히 모시고 문답하고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 있었느냐? 내가 헛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세상이 혹 그렇지 않다 하여 헛된 말로 하면 이것은 각기 운인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수많은 동학 신관神觀과 관련한 연구들을 보면 우리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연구자들이 저마다 동학의 신을 말하지만 거기에서 수운에게 천명을 내린 상제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학은 최수운에게 천명을 내리셨던 그 천주님(상제님)은 관심에서 사라지고 내면에 천주를 모셨다는 인간존엄성만 강조되어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이 동학의 상제문화가 회복되어야만이 동학의 본질과 동학의 메시지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수운 최제우 선생이 동학을 창도하게 된 배경은 바로 천상의 우주 주재자 상제님과의 문답사건에 있었습니다.

이를 아는 순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동학에 대한 관념이 왜곡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동학이 단순히 서학에 대한 반대로 나온 것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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