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로봇…평창 동계올림픽을 누비다

한국 토종 로봇…평창 동계올림픽을 누비다

한국 토종 로봇…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을 누비다 / YTN 사이언스

*영상출처: https://youtu.be/DGAB1fLzD3Y

 

게시일: 2018. 2. 6.

■ 박현섭 /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 감독

[앵커]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죠.

저는 이번 올림픽을 맞이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떠올리면, 휴보와 크랩스터 같은 '로봇'이 성화 봉송을 하던 장면이었는데요. 게다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최 기간에도 다양한 로봇들의 활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탐구 人]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 박현섭 감독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성화 봉송에 로봇이 참여한 장면, 보도해드린 적도 있는데요. 이렇게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많은 로봇이 관광객과 선수들을 많이 도와줄 거라고 하던데, 그를 위해서 '평창 로봇지원단'이 만들어졌다고요? 어떻게 꾸려졌나요?

[인터뷰]
로봇을 통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2016년 7월 산업부의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총감독에 KAIST 오준호 교수, 지원단장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그리고 감독으로 제가 위촉되었습니다. 로봇지원단은 올림픽 로봇 활용 전반에 관한 기획과 집행, 그리고 관리 역할을 수행합니다.

[앵커]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총 11종의 로봇들이 85대 정도 투입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로봇 산업을 대표하는 로봇이 선정됐을 텐데 어떤 과정으로 선정된 건지 궁금해요.

[인터뷰]
제조용 로봇은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올림픽에 투입될 서비스 로봇은 이제 막 시작 단계입니다. 일반 국민의 기대치와 실제 로봇에는 차이가 있어, 추진 방향을 크게 세 가지 '안정성, 새로움, 유용성'으로 정하였습니다.

첫째로 문제가 없어야겠다. 고장이나 오작동하는 신뢰성이 입증 안 된 로봇은 제외하였고, 둘째로 기존 로봇과 차별화된 새로운 기능을 보여줘야 하고, 실제 현장에서 쓰일 만한 도움을 줘야 하는 로봇으로 선정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 로봇들이 국산 로봇이라는 거죠? 그 점이 정말 대단한데, 평창에서 한국을 더욱 빛내줄 로봇의 기능, 특징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잠깐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지난주부터 대부분 로봇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올림픽 선수단과 주요 인사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반갑게 인사하는 환영 로봇을 만나게 됩니다.

[앵커]
지금 나오는 사진이 휴보. 반갑게 인사하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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