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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북한군 개입설은 3대 거짓말

by 태을핵랑 201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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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북한군 개입설은 3대 거짓말

 

"샅샅이 뒤졌지만북한군 개입설은 3대 거짓말"

기사입력 2018-05-17 20:06 최종수정 2018-05-17 21:03

 

"샅샅이 뒤졌지만…북한군 개입설은 3대 거짓말" (2018.05.17/뉴스데스크/MBC)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영상 출처: MBCNEWS

 

[뉴스데스크]◀ 앵커 ▶

5.18은 이미 김영삼 정부 시절 국가기념일로 정해질 만큼 역사적 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에 굳이 북한군 개입설을 정색하고 반박할 필요조차 없는 사안입니다.

다만 가짜뉴스가 사라지지 않는 지금의 현실을 보면서, 5공이나 보수단체의 핵심인사들도 분명하게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합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8 이후 8년 만에 열린 국회 광주 청문회.

공수부대의 강경 진압을 놓고 여당 위원들의 공방이 오갑니다.

"증인: 공수부대는 다음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최정예 부대입니다."
"신경식 민정당 의원 : 그것은 시위대가 무기를 갖기 전의 상황이겠죠. TNT까지 가지고 있는 시위대와 대결할 때…"

당시 여당인 민정당 소속 특위 위원이었던 신경식 전 의원은 청문회 시작 전 국방부와 민정당 사이 수차례 협조회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경식 전 의원]
"그때 스위스 그랜드 호텔 거기에 방을 정해서 거기에서 회의를 많이 했어요. 정부 입장을 들었고…"

이런 긴밀한 협력과 정보교류에도 광주에 북한군이 침투했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증언합니다.

[신경식 전 의원]
"그런 건 (북한군 개입설) 전혀 없었어요. 그런 거 생각을 못했어요, 전혀. 질문을 한 사람도 없고 물론 그러니까."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로 강경주장을 펼치는 서정갑 국민행동 본부장.

그는 5.18 당시, 진압작전을 지휘한 계엄사령부의 인사참모부에서 근무했고 5.18 청문회 때는 육군중앙문서관리단장으로 관련기록들을 모두 열람하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단언합니다.

[서정갑 국민행동 본부장]
"당시에 개미 새끼도 하나 그거 하지 못할 정도로 정말 우리 정보기관이 샅샅이 다 뒤졌어요. 그러면 (북한군) 6백여 명 중에 한 놈이라도 안 걸렸다. 그 자체가 그게 말이 됩니까?"

신군부가 북한과 관련된 조그만 꼬투리라도 잡으려 혈안이었지만 못 찾은 게 실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정갑 국민행동 본부장]
"대한민국에 3대 거짓말이 있어요. 첫째 5·18 때 인민군 들어왔다는 것. 둘째 남양주하고 화성에 땅굴을 뚫어놨다는 것. 셋째 모 사단에 GP에서 총기난사 사건 이때 인민군들이 들어와서 난사했다는 것."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오해정 기자 (why@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종합]'정의를 세워라' 광주 금남로서 5·18 38주년 전야제

기사입력 2018-05-17 20:58

 

80년 5월 광주 참상 재현…진상 규명·헌법 전문 수록 한뜻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38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전야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민주대행진을 하고 있다. 2018.05.17.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전야행사가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펼쳐졌다.

38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38주년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시민난장·오월풍물굿·민주평화대행진·전야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어졌다.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오후 7시30분 기준)의 유가족·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위는 5·18 진상 규명의 목소리를 결집시키는 한편 평화 기원에 초점을 맞췄다.

38년 전 그날의 광주처럼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걸개그림, 금남로 육교 모양 시설물, 민주의 문 등을 금남로에 설치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금남로 1가와 금남로 공원 사이에서는 시민난장이 펼쳐졌다.

이를 위해 '오월 광주에서 보내는 안부' '주먹밥 나눔' '광주의 오월을 걷자' 등 시민참여형 체험부스 25개가 마련됐다.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민주평화대행진은 '전두환을 타도하자'라는 현수막과 함께 수 많은 시민의 발길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금남로 4·5가와 5·18기록관 앞에 설치된 '민주의 문'을 거쳐 본무대까지 행진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38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전야제 행사에서 유가족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2018.05.17. photo@newsis.com

행진 도중 '오월에서 통일로' '발포책임자를 처벌하라' '5·18 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5·18 당시 항쟁지도부 기획실장을 맡아 최후 항쟁에 까지 참여했던 고 김영철 열사의 막내딸 연우(38) 씨가 몸짓극으로 '시민군들의 희생과 용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후 7시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는 '모두의 오월'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3부에 걸친 전야제가 펼쳐졌다.

1부에서는 시민군 분장을 한 배우들이 38년 전 10일간의 항쟁을 거리극으로 공연했다.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헌혈 및 시위 동참 독려·행방불명자 신고 방송·총칼로 시민을 진압하는 계엄군·정부의 허위사실 유포·시민군 구호 등이 재현됐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매개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희생자들이 안장된 옛 망월묘역의 모습을 형상화 한 100여 개의 봉분이 무대에 마련됐으며, 오월 어머니와 시민들이 이에 헌화했다.

부활한 오월 영령과 함께 '우리를 잊지 말라.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38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민중항쟁 전야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2018.05.17. photo@newsis.com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요구도 이어졌다.

헬기 사격이 자행됐던 전일빌딩 벽에 '전두환 물러가라, 진상 규명' 등의 내용이 적힌 대형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또 윤청자·박시영·차명숙 씨 등이 무대에 올라 항쟁 당시의 상황을 증언한 뒤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5·18 당시 가두방송한 차명숙 씨는 "특별법에 의해 5·18을 바로 기록해주고 지금 당장 안 된다면 후대가 바로 기록·기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동 운동가 윤청자 씨는 "진상 규명은 이제 시작이다. 열사를 위해, 38년의 아픈 역사를 위해 5·18을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며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듯이 광주정신이 위대한 공동체를 만들었듯이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평화공동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권력을 가진 자들은 마음대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남은 가족들의 삶을 파괴시켰다"며 "그 대가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유가족도 5·18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과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영상을 선 보인 뒤에는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이어졌다.

전야제는 '5·18 항쟁과 세월호 진상 규명' '제주 4·3항쟁' '한반도 통일' 등이 적힌 5개의 대형 풍선을 주고받는 대동 한마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정찬일 총감독은 "전야제는 사회적 이슈를 모으는 담론의 장"이라며 "최근 들어 헬기사격, 계엄군 성폭력 등 38년 만에 계엄군의 만행이 새롭게 드러나고 있는 만큼 5·18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냈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38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민중항쟁 전야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2018.05.17. photo@newsis.com

장광선(59·광주 서구) 씨는 "5·18 때 통합병원에서 방위병으로 근무했다. 계엄군의 잔인함에 분노를 느꼈다. 신분상 투쟁에 나서지 못한 죄의식을 안고 있다"며 "신군부 지휘관급들이 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사실은 말도 안 된다. 역사가 거꾸로 가는 거다. 전두환을 반드시 다시 법정에 세워 꼭 단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현자(34·여·광주 동구)씨는 "5·18 항쟁으로 민주주의가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며 "5월 정신을 지키고 가꿔나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날 처음으로 5·18 민주묘지를 다녀왔다고 소개한 인천에서 온 양미희(63·여) 씨는 "5·18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역사 바로 세우기의 문제다. 가해자들의 만행을 정확히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교생 박현서(18·여) 양은 "재연 퍼포먼스만으로 공포를 느꼈다. 앞으로 꼭 진상 규명이 이뤄져 책임자는 처벌받고 피해자는 보상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주관으로 5·18 민중항쟁 제38주년 추모제가 열렸다.

유족 100여 명은 추모사와 헌화·분향 등을 통해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80년 5월의 아픔을 달랬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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