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촌 소식/한반도와 국제정세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이유는, 맥스 선더 훈련??

by 태을핵랑 2018. 5. 18.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이유는, 맥스 선더 훈련??

 

도대체 맥스선더훈련이 무엇이간디요?

 

맥스썬더(Max Thunder) 훈련이란?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훈련으로, 북한의 지대공·공대공 위협에 대응하는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미국 공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을 벤치마킹해 한미 공군이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합훈련이다. 북한의 지대공·공대공 위협에 대응하는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가상 모의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 등이 진행된다. 
한미연합 공군훈련인 맥스썬더는 2009년 시작돼 2015년까지 독수리훈련(FE)과 별도로 치러졌다. 그러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위협이 극도로 고조된 2016년과 2017년에는 FE의 일환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한편, 북한이 2018년 5월 16일 맥스썬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의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5월 1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했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남측 수석대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 수석대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일단 연기됐다. 2018년 맥스썬더 훈련은 5월 11∼2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훈련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장거리 폭격기, F-15K 전투기 등 100여 대의 양국 공군 전력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8대가 참가했는데, F-22 랩터가 대규모로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이번 훈련이 처음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맥스썬더 훈련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맥스 선더, 판문점 선언 위반?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적대행위”vs"조종사 기량 향상 훈련"

이광효 기자입력 : 2018-05-17 16:31수정 : 2018-05-17 16:40

 

판문점 선언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

 

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한미연합 공중 훈련 맥스 선더(Max Thunder)’를 비난하며 당일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한 것을 계기로 맥스 선더가 판문점 선언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참여연대는 1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반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하기로 한 역사적 합의가 이뤄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한미 당국이 북한을 겨냥한 공격적인 군사훈련을 진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라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의 긴급 회동 이후 전략폭격기 B-52 참가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국방부는 군사훈련을 계획된 대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남북 고위급 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금, 대화와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남··미 모두 서로를 겨냥한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 선더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F-22 스텔스기를 비롯해 대규모 공군 전력을 동원한 맥스 선더 훈련은 선제 타격, 핵심 시설 정밀 타격 등을 상정한 공격적인 군사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이례적으로 F-22 8대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충분히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적대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이는 남과 북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위반되는 것이다. 이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처럼 이러한 군사훈련은 언제든 갈등을 초래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북한은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우리는 서로 간에 위협적 행위를 자제하고 대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새롭게 조성된 평화 국면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편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다시 한번 한미 정부가 맥스 선더 훈련을 중단하여 판문점 선언에 대한 존중과 이행 의지를 보여주기를 촉구한다. 그리고 조속히 남북 고위급 회담은 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된 대로 진행할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한미 간 이견은 없다맥스선더 훈련은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작전 계획 시행이나 공격 훈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판문점 선언은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광효 기자 leekhyo@ajunews.com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한, 청와대 적시하며 '파렴치' 맹비난회담 재개 난망

기사입력 2018-05-17 22:41 최종수정 2018-05-17 23:16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격한 어조로 비난하며 회담 재개 요청 거부
"남측이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 운운하며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어"
"엄중 사태 해결되지 않는 한 남한과 다시 마주앉는 일 쉽지 않을 것"

[CBS노컷뉴스 도성해 기자]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사진=자료사진)

 

북한이 한미연합 훈련 등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시하며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지만 북한은 다시 거부하고 나섰다.

특히 청와대를 직접 거명하고 '파렴치' 등 한동안 사라졌던 격한 어조가 등장하는 등 북한의 대남 비난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남북관계는 당분간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남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선권 위원장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그 어느 조항, 어느 문구에 상대방을 노린 침략전쟁 연습을 최대 규모로 벌려 놓으며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비방 중상의 도수를 더 높이기로 한 것이 있는가"라며 '맥스 선더' 훈련과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기자회견 등을 다시 거론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이 필요한 수습대책을 세울 대신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 따위나 운운하면서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며 "변명과 구실로 범벅된 각종 명목의 통지문들을 뻔질나게 들여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 정부가 통지문과 통일부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회담 연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회담 개최를 촉구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회담 무산의 책임이 '판문점 선언' 정신을 위한한 남측에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또 우리 정부에 대해 "완전한 북핵 폐기가 실현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미국과 한짝이 되었다"고도 비난했다.

특히 "이 모든 행태가 청와대나 통일부, 국정원과 국방부와 같은 남조선 당국의 직접적인 관여와 묵인비호하에 조작되고 실행된 것이 아니냐"며 청와대까지 거론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리선권 위원장은 "양푼 밑바닥같이 뻔뻔스럽기 그지없다"거나 "철면피와 파렴치의 극치", "보수 정권의 속성과 일맥상통한다"는 등 전례없이 강한 어조로 정부를 계속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차후 북남관계의 방향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행동여하에 달려있게 될 것이다. 구름이 걷히면 하늘은 맑고 푸르게 되는 법"이라고 의미심장한 표현으로 향후 대화 재개의 여지는 남겼다.

holysea69@gmail.com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맥스선더훈련 강하게 비판·정상회담 앞두고 기싸움

기사입력 2018-05-17 23:43

 

北 대화중단 발언 왜 나왔나

리선권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첨단 전략자산이 투입된 한미 연합 '맥스선더' 공중훈련을 문제 삼으며 거센 기싸움을 걸었다.

북한은 17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통해 '맥스선더' 훈련을 강하게 비판했다.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리 위원장의 발언은 전날 북측이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를 선언하며 내놓았던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맥을 같이한다. 다만 이날은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 위원장을 통해 남측에 대한 문제제기의 '격'을 높였다. 북측은 본격적인 남북관계 정상화 작업과 미·북 담판에 들어가기 앞서 자신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미군 측의 F-22랩터 전투기 등이 투입된 한미 훈련을 적극적으로 비판했다. 한미 훈련을 때리면서 보다 유리하게 샅바싸움을 가져가겠다는 움직임인 셈이다.

다음주 워싱턴DC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훈련 문제를 논의해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측면도 있다. 거칠지만 분명한 '의제화' 전략이다.

특히 리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적대와 분열을 본업으로 삼던 보수정권의 속성과 너무나도 일맥상통하다"고도 문재인정부를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앞으로 한미 훈련 규모를 줄이고 전략자산 전개를 막지 않는다면 과거 보수정부와 다르지 않은 '대화 부적격자'로 치부하겠다는 압박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 방법론과 속도를 둘러싼 미·북 간 갈등에 대한 적극 중재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다가올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수위와 관련해 북측에 내놓을 '답'을 준비해야 할 만만찮은 숙제를 안게 됐다.

이날 북측은 또다시 최근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국회 발언에 대해서도 분명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리 위원장은 "인간 쓰레기들을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북측은 태 전 공사가 참여한 세미나가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의 심재철 국회부의장 등이 주최한 것임을 알면서도 이를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다.

북측이 한미에 대해 '회담 파기' 가능성을 압박하며 강력한 공세를 펼치는 배경을 부쩍 긴밀해진 북·중관계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북한이 미·중 갈등의 틈새를 파고들어 중국을 대남·대미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두 차례나 만나 미·북 담판에 대한 든든한 보험을 들었다. 이번주에는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등 유력 인사들도 대거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나 긴밀한 협력을 보장받았다.

[김성훈 기자 / 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되는 고급정보-서적, 자료 무료 증정무료 대여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잘 살펴보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8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