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지진소식] 전북 장수 규모 2.8 지진 발생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 대폭발중인 코로나19에만 정신이 빠져 있으면 안 될 거 같군요. 국내외에선 다른 재해들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한 가지가 지진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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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규모 2.8 지진 발생 "지진동 느껴지는 수준"
이보희 입력 2020.04.27. 11:51
[서울신문]
전북 장수 북쪽서 규모 2.8 지진 - 기상청 제공
27일 오전 11시 7분 10초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80도, 동경 127.5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대 진도는 전북 4, 경남 3, 경북·전남·충남·충북 2를 기록했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린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지진을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다.
해역을 제외하고 전북 육상 지역에서 지진이 난 것은 2018년 12월 12일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2.1 지진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깊이가 6㎞ 내외로 깊지가 않아 지진 유감 신고가 여러 지역에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진앙이 산속이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