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산다는 것: 군중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
-왜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가?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결정적 차이
-천만 명의 사람보다 소중한 '참된 마음' 하나
사람이 천층만층 구만층
1 하루는 상제님께서 저잣거리를 지나시며 말씀하시기를 “사람이란 지혜가 있고 눈치가 빨라야 하느니라.
2 꾀 많은 놈은 재치가 있고 미련한 놈은 천천히 자기 죽을 꾀만 내느니라.
3 사람이라는 것은 사람 속에서 살아야 귀를 얻는 것인데 몹쓸 놈들은 사람을 피해서 사니 말을 들어도 무슨 소리인 줄을 모르느니라.
4 사람이 귀를 얻어야 좋은 소리, 낮은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나니 사람이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뻗쳐야 하느니라.” 하시고
5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니라 크고 작고 깊고 얕음이 천층만층 구만층이니라.
6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그 가운데 사람 맘 하나 추려 내기가 어려우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8:3)
위의 증산도 도전 8편 3장 말씀에 담긴 상제님의 말씀은 현대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인간관계와 지적 성숙'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그 핵심 의미를 3가지로 풀이해 드립니다.

1. 지혜와 눈치: "변화에 민감하게 깨어 있으라"
여기서 '눈치'는 비굴하게 남의 비위를 맞추는 게 아니라, 세상의 흐름과 상대의 의중을 빠르게 파악하는 감각을 뜻합니다. 꾀 있는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만, 미련한 사람은 고집을 피우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는 경고입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상황을 판단하는 명석한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2. 사람 속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 "소통이 곧 정보이자 생명력이다"
"사람 속에서 살아야 귀를 얻는다"는 말씀은 현대의 네트워킹과 소통의 중요성을 의미합니다.
혼자 고립되어 살면 편할지 몰라도, 결국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좋은 소리, 낮은 소리) 알 수 없게 됩니다.
타인과의 부딪힘 속에서 배우고 들어야만 진짜 세상을 보는 눈과 귀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3. 천층만층 구만층: "진짜 사람(참마음)을 찾고,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라"
외모는 다 같은 사람이지만 그 속마음과 그릇의 크기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말씀입니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진실한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을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죠.
이는 타인을 판단하는 잣대이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가 얕고 작은 사람이 아닌 깊고 큰 사람(참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라는 수행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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