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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의 전주곡, 행성의 대합(大合) 현상

by 태을핵랑 2017. 11. 14.

개벽의 전주곡, 행성의 대합(大合) 현상

 

인간 문명의 성숙과 대전환의 변국은 지구 극이동 과정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지구의 궤도가 수정되는 이 때의 대변혁은 천체의 한 기이한 현상에서부터 본격적인 출발을 준비하는데, 이에 대해 우리에게 가장 많은 자료를 제시해 준, 불란서의 과학자 모리스 샤틀랭(M. Chatelain)의 저서 『세계의 종말(La Fin du Monde = ‘바로 그 날’)』을 참고하여 몇 가지 중요한 점만을 알아보기로 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획에도 참가한 바 있으며 20년간 고대문명을 연구해 온 그는, 70노옹이 되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하면서 “하늘에서 일어나는 천문 현상과 땅에서 일어나는 인간들의 사건 사이에는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의 선조들은 지구의 대이변이 주기적으로 오는 행성들의 몇몇 합(合)과 언제나 일치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행성들의 합 사이의 시간차를 계산하려고 시도했다. … 유대교와 기독교 특히 불교를 포함한 고대의 모든 종교들은 이 격변설에 신앙의 근거를 두고 있다. 성경에서 얘기하는 천지창조는 1만 2천 년 전 경에 지구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시키면서 시작했다.(『바로 그 날』, 25쪽)


그가 말하고 있는 합(合)현상이란 태양계의 행성들이 한 자리로 모이는 행성직렬 현상을 가리킨다.*

 

80년대에 이미 시작된 지구개벽의 첫 신호

 

이제 나는 만일 세상의 종말이 가까운 장래에 일어난다면 1982년, 2000년, 그리고 2020년에 있을 합(合) 현상보다 종말을 더 잘 설명해 줄 사건은 없을 것임을 알게 되었다. … 우주의 변화에서 기인하는 지구의 재앙이 일어난다면, 이 세 날짜 중 한 날짜에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다.

이 지구의 재앙은 화산폭발일 수도 있고 지진일 수도 있다.

또는 해일이나 대륙의 함몰, 행성이나 혜성의 낙하일 수도 있고 심지어 남극과 북극의 위치가 바뀌는 그러한 이변일 수도 있다. (『바로 그 날』, 242쪽)

 

이런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는 샤틀랭의 견해가 비록 시기적으로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더라도, 지상에 모든 인간 역사의 변국은 하늘의 별들과의 모종의 기(氣)의 교류에서 이루어진다는 동양 정신세계의 가르침과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正)질서를 향한 변화시대, 즉, 정역(가을)의 성숙시대로 향하는 지구 자전축과 공전궤도의 대이동은 이러한 대합현상을 계기로 일어난다.

 

나는 나 자신도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신비한 이유로 해서 만일 세상의 종말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남극과 북극의 위치가 바뀌게 되는 그 재앙에 의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 우선 양극의 전도라는 이 현상은 천체물리학적인 여러 원리들에 의해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고 이미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도 몇 차례 이루어졌었다.

지구 자체의 지질학적인 역사 속에서 살펴본다면 이러한 현상은 수백 번이나 일어났었다. (『바로 그 날』, 243쪽)
사람들은 어떠한 것인지도 모르는 많은 병을 앓게 될 것이며, 어떤 기적에 의해 인류의 파멸에서 거의 완전히 도피하는 데 성공할 것이기 때문이다.(『바로 그 날』, 240쪽)

 

우주에 7살(殺)이 든다

 

우주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가을개벽의 우주쇼(행성의 대합 현상)후천으로 넘어가려는 준비를 서두르는 선천의 마지막 최종점검이며, 360일 도수의 성숙한 시간의 길[道]을 그릴 가을(후천) 우주질서로 들어가는 긴박한 시간대에서 일어나는 천공(天空)의 열병식(閱兵式)이다.

이러한 현상은 천지 기운의 ‘합(合)과 충(沖)의 순환 원리’로 일어난다.
과학에서는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금시에 이것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믿다가 그 때 일어나지 않으면 웃어 버리고 마는데, 이것은 우주의 변화운동을 보는
변화의 체용 관점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체용이란 기운이 태동하는 변화의 뿌리 자리와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자리와의 상관관계를 말한다.
지금 우리는 가을 정역의 신천지 시간대(360일)를 창조하는 대우주 조화생명[氣]의 호흡[風]이 제3의 개벽운동을 수행하는 우주역사의 대시(大時, Great Time)에 살고 있다.

 

마지막 교황과 카톨릭의 운명


끝으로 샤틀랭의 저서를 통해 이 7살 시대를 예고한 성 말라키의 대예언을 보완하여 정리해 보기로 한다.


성(聖) 말라키(1094∼1148)는 교황권을 계승하는 112명의 교황들의 이름과 자질을 예언했다. … 그는 33일간 통치한 장 뽈 1세 다음으로 태양의 작용(原名:太陽의 辛苦)으로 교황 쟝 뽈 2세(지금의 요한 바오로 2세)가 통치할 것이라고 서술했다.

성 말라키는 또 마지막이 될 다음의 교황은 로마의 베드로(Pertus Romanus)라 하는데 이 마지막 교황은 암살될 것이라 한다. 그리하여 그 후 지상에 교회는 없어지고 바티칸은 파괴될 것이라 하였다.(『바로 그 날』, 48∼49쪽)

아마도 이것은 모두 ‘파티마 제3의 계시’가 말해 주고 있듯이 후천 우주시대로 전환하려는 과도기에 부름 받은 교황들의 천명을 암시한 것이리라.

지금은 선천시대를 종결짓고 후천시대로 전환하는 대격변의 마디시간대이다. 미국 국립기상센터의 기후학자 앤츠 리트마는 “지난 1백 년 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후체제”라고 했으며, 캘리포니아 해양연구소의 팀 바넛도 “지금 우리가 새로운 기후시대로 들어가는 것 같다”고 동의했다. (한겨레 신문)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격렬한 지진과 화산폭발, 태풍, 홍수, 각종 자연재해 등에서 개벽기운이 점점 가시화되는 것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지구의 대륙 판구조가 바뀌는 개벽이 시작되고 있다

 

지구촌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대한 가공할 소식들은 대변혁의 시점에 성큼 다가선 21세기에 와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진과 화산에 관련된 단층(불의 고리 지역)에만 지구상 총인구의 6분의 1의 인류가 살고 있다니 그들로서는 실로 불안한 내일이 아닐 수 없으리라. 대규모의 화산폭발은 지각판의 구조가 재조정되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세계의 내노라 하는 학자들도 이러한 현상이 왜 일어나는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 지구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뚜렷한 답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하늘과 땅의 변화를 빚어내는 우주변화의 천리에 무지한 서구 과학의 한계를 대변해 주고 있다 할 것이다.
이제
지구촌 전체는 본격적인 가을철의 천지개벽과 연관된 각종 재앙─지진, 화산폭발, 기상이변, 질병 등─이 더욱 강도 높게 발생하는 총체적인 재난지대로 화해가고 있다. 따라서 이곳 한반도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천지 질서가 뒤바뀌는 개벽철에 어찌 한국 땅이라고 해서 온전할 수 있겠는가. 일찍이 예수는, 그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진다고 했다.

 

후천대개벽의 심판 모습

1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린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개벽이 될 때에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2 산이 뒤집혀 깔리는 사람, 땅이 벌어져 들어가는 사람, 갈데없는 난리 속이니

3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와 보면 산더미만 있지 그 집이 없느니라.” 하시고

4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한다. 먼 데 보지 말고 앞을 보고 다녀라.

5 하늘에서 옥단소를 불 적에는 귀가 밝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23)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경고메시지에 이미 만성이 되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개벽의 실제상황을 맞이하기 전에는 도저히 고쳐질 수 없는 자기 기만과 무관심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천지는 말이 없으되 오직 뇌성과 지진으로 표징하리라”고 하신 증산 상제님의 말씀처럼, 신비로우면서도 지극히 잔인하리만큼 지공무사(至公無私)한 천지에서 들려 주는 대개벽의 암호그 누가 해석하겠는가?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환난은, 후천 가을을 여는 천지의 수기(水氣)가 돌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지구 정화(淨化)의 과정인 것이다.
천지가을의 대개벽의 시운을 타고 있는 오늘의 인류는, 자신의 생명이 시간의 제물이 되어 진공 속으로 소멸되어 영원히 사라져 버리느냐, 아니면 천지의 가을문명인 후천통일세계를 창조하는 대사명을 걸머진 구원의 일꾼으로 살아남느냐 하는,
선천시간대의 인생을 총결산하는 천지의 졸업식장에서 분주히 서성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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