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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코드/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상 [11]

by 태을핵랑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상 [11]

 

觀物外篇 上 [11]

 

■ 무릇 괘卦는 각각 성性과 체體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두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의 문門을 떠나지 못한다. 예컨대 만물은 하늘로부터 성性을 받아 각각 그 성性으로 되는데, 사람에게 있으면 사람의 성性이 되고 길짐승과 날짐승에게 있으면 길짐승과 날짐승의 성性이 되고 풀과 나무에 있으면 풀과 나무의 성性이 된다.

 

하늘은 기氣를 으뜸으로 하고 체體를 버금으로 한다. 은 체體를 으뜸으로 하고 기氣를 버금으로 한다.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도 이와 같다.

 

기氣는 성性을 기르고 성性은 기氣에 기댄다. 그러므로 기氣가 있으면 성性도 있고 성性이 움직이면 기氣도 움직인다.

 

■ 요임금 이전은 선천先天이고 요임금 이후는 후천後天이다. 후천은 법法을 본받는다.

 

■ 하늘의 상수象數는 깨달아 헤아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신神의 조화는 깨달아 헤아릴 수 없다.

 

■ 나무의 줄기와 가지는 토土와 석石이 된 것이므로 바뀌지 않으며, 잎과 꽃은 수水와 화火가 된 것이므로 변하여 바뀐다.

 

■ 자연히 그러한 것은 하늘인데 오직 성인聖人만이 탐구할 수 있다. 법法을 본받는 것은 사람이다. 움직였다 멈추었다 하는 것은 비록 사람이지만 이 또한 하늘이 하는 것이다.

 

생生은 성性이고 하늘이며, 성成은 형形이고 땅이다.

 

■ 해가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남녀교구男女交構하는 형상이다.

 

■ 체體는 4 이고 변變은 6 인데 신神과 기氣를 아울러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氣가 변하면 반드시 6 이 되기 때문에 360 이다.

 

■ 모든 일은 최고조에 이르지 아니하고 거의 10 의 7 에서 그친다. 대개 하짓날은 60 에서 그친다. 게다가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어 빛깔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거의 10 의 7 이다.

 

■ 동쪽은 붉은빛, 남쪽은 흰빛, 서쪽은 누른 빛, 북쪽은 검은빛인데 이것이 정색正色이다. 아침 · 한낮 · 해질녘 · 밤중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 하도河圖에는 비록 글이 없지만 나는 종일토록 의논을 하여도 이에 떠나지를 못한다. 대개 천지만물의 이치는 그 속에서 다하기 때문이다.

 

 

■ 동지冬至의 자중子中은 음陰의 끝머리이고 춘분春分의 묘중卯中은 양陽의 한가운데이며, 하지夏至의 오중午中은 양陽의 끝머리이고 추분秋分의 유중酉中은 음陰의 한가운데이다. 무릇 360 을 2 로 나누면 180 이 되는데 이것은 동지冬至와 하지夏至 · 춘분春分과 추분秋分이 서로 떨어진 수數이다.

 

■ 양陽 가운데에 음陰이 있고 음陰 가운데에 양陽이 있는 것은 하늘의 도道이다. 양陽 가운데 양陽은 해이며 서暑의 도道이다. 양陽 가운데 음陰은 달인데 이것은 양陽의 종류이므로 낮에도 볼 수 있다. 음陰 가운데 양陽은 별인데 이 때문에 밤에 볼 수 있다. 음陰 가운데 음陰은 신辰인데 하늘의 땅이다.

 

■ 기氣는 하나이며, 맡아보는 것은 건乾이다. 신神은 하나이며 기氣를 이용하여 변하기 때문에 유무有無와 사생死生의 사이를 마음대로 드나들며, 방方이 없기에 헤아릴 수가 없다.

 

간干은 줄기의 뜻이며 양陽이다. 지支는 가지의 뜻이며 음陰이다. 간干은 10 이고 지支는 12 인데 이것은 양수陽數 가운데에 음陰이 있고 음수陰數 가운데에 양陽이 있는 것이다.

 

■ 건乾을 알지 못하면 성명性命의 이치를 알지 못한다.

 

■ 시時가 그러한 뒤에 말이 있고, 응應과 변變이 곧 말이기에 말은 나에게 있지 아니하다.

 

■ 인仁은 하늘땅과 짝이 되기에 인人이라고 일컫는다. 오직 인仁만을 참으로 인人이라고 할 수 있다.

 

■ 생生하고 성成하며, 성成하고 생生하는 것은 역易의 도道이다.

 

■ 기氣는 신神의 집이고 체體는 기氣의 집이다.

 

■ 물고기는 물 속에 사는 족속이고 곤충은 바람의 족속이다.

 

 

■ 하늘은 6 이고 땅은 4 이다. 하늘은 기氣를 질質로 삼고 신神을 신神으로 삼는다. 땅은 질質을 질質로 삼고 기氣를 신神으로 삼는다. 오직 사람만이 만물을 아울러 가지므로 만물의 영靈이 된다. 짐승의 소리를 예로 들면 그 종류에 따라 각각 한 가지씩만을 갖고 있지만 사람은 능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로써 다른 일을 헤아리면 마찬가지로 그러하지 않음이 없다. 오직 사람만이 하늘 · 땅 · 해 · 달과 어울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종류는 할 수 없다. 사람이 태어난 것을 참으로 귀하다고 할 수 있다. 하늘땅과 더불어 귀하지 스스로 귀한 것이 아니다. 하늘땅의 이치를 어기면 상서롭지 못함이 매우 크다. 눈과 입은 볼록하고 귀와 코는 구멍이다. 구멍은 냄새와 기氣를 받아들이는데 물체가 막지 못한다. 볼록한 것은 빛깔을 보고 맛을 가리는데 물체가 막을 수 있다. 이 넷은 비록 하나에서 형상이 생겨났으나 각각 그 넷을 갖추고 있다. 등불의 밝음과 어둠의 상태가 해와 달의 상象이다.

 

달은 해의 그림자이고 정情은 성性의 그림자이다. 심장은 성性이고 쓸개는 정情이며, 성性은 신神이고 정情은 귀鬼이다.

 

은 불의 땅이고 은 물의 기氣이다. 검은빛은 흰빛의 땅이고 추위는 더위의 땅이다.

 

■ 마음[心]을 태극太極이라 하고, 또 도道를 태극太極이라고 한다.

 

■ 형체는 나눌 수 있고, 신神은 나눌 수 없다.

 

■ 풀에 엎드리는 짐승의 털은 마치 풀의 줄기와 같고 숲에 깃들이는 새의 날개는 나무숲의 잎과 같은데 종류가 그렇게 시키는 것이다.

 

■ 음사陰事가 절반을 훨씬 넘는데 대개 양陽은 1 이고 음陰은 2 이기 때문이다.

 

■ 동지冬至 이후는 호呼가 되고 하지夏至 이후는 흡吸이 된다. 이것은 하늘땅의 1 년年의 호흡이다.

 

■ 나무가 열매를 맺어 씨를 뿌리게 되면 또 자라서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게 되는데 실제로 이 나무는 예전의 나무가 아니며, 이 나무의 신神은 둘이 아니다. 이것이 정말로 생생生生의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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