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극경세서 찬도지요 하 3
纂圖指要 下 [3]
■ 소백온邵伯溫이 가로되 - 건乾의 수數는 1, 태兌의 수數는 2, 리離의 수數는 3, 진震의 수數는 4, 손巽의 수數는 5, 감坎의 수數는 6, 간艮의 수數는 7, 곤坤의 수數는 8 이다. 이들이 교류함을 거듭하면 64 가 된다. 건乾, 태兌, 리離, 진震 은 하늘에서 양陽이 되고 땅에서 강剛이 되며, 하늘에서는 동남쪽에 위치하고 땅에서는 서북쪽에 위치한다. 손巽, 감坎, 간艮, 곤坤은 하늘에서 음陰이 되고 땅에서 유柔가 되며, 하늘에서는 서북쪽에 위치하고 땅에서는 동남쪽에 위치한다. 음양陰陽이 서로 착종[相錯]하는 것이 천문天文이고 강유剛柔가 서로 교류[相交]하는 것은 지리地理이다.
■ 채원정蔡元定이 가로되 - 팔괘八卦의 수數는 건乾 1, 태兌 2, 리離 3, 진震 4, 손巽 5, 감坎 6, 간艮 7, 곤坤 8인데 이것이 바로 선천의 순서이다. 1 · 1 은 건乾이 되고 …… 8 · 8 은 곤坤이 되어 서로 이리저리 뒤섞이면서 빠짐없이 갖춘다. 원圓은 하늘이 되고 방方은 땅이 되며, 1, 2, 3, 4 는 양陽이 되고 5, 6, 7, 8 은 음陰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선천도先天圖이다. 1 · 1 은 남쪽에서 시작하고 8 · 8 은 북쪽에서 끝마치는데, 적은 것은 자라나고 많은 것은 줄어들게 된다.
■ 소백온邵伯溫이 가로되 - 일日은 원元이 되고 원元의 수數는 1 이다. 월月은 회會가 되고 회會의 수數는 12 이다. 성星은 운運이 되고 운運의 수數는 360 이다. 신辰은 세世가 되고 세世의 수는 4,320 이다. 곧 1원元은 12 회會 360 운運 4,320 세世를 거느린다. 1 세世는 30 年, 곧 129,600 년이다. 129,600 년은 1 원元의 수數이다. 1 원元은 대화大化의 속에 있으므로 1 년과 같다. 원元의 원元부터 신辰의 원元까지, 원元의 신辰부터 신辰의 신辰까지 이른 뒤에 수數가 다하게 된다. 궁窮하면 변하고 변하면 생겨나는데, 무릇 생겨나고 생겨나면 다함이 없게 된다.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는 다만 1 원元의 수數만 기술하여 한 귀퉁이만 들어 보였을 뿐이지만, 이로부터 확대하여 깊이 파고들어 연구한다면 천지의 수數를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 일日은 갑甲에서 계癸까지이고 일日의 수數는 1 세歲 1 주周이다. 월月은 자子에서 해亥까지이고 월月의 수數는 12 세歲 12 주周이다. 성星은 360 이고 하늘을 따라 해가 한 바퀴 도는데 일日은 1 주周이고 세歲는 360 주周가 된다. 하루의 12 진辰이 쌓여서 1 세歲의 진辰이 되는데 세歲는 4,320 진辰이 된다. 자子에서 사巳까지는 자라나고 오午에서 해亥까지는 줄어든다. 자라나는 것은 양陽이 나아가고 음陰은 물러나는 것이고, 줄어드는 것은 음陰이 나아가는 것이므로 양陽이 물러난다. 만물이 열리는 것은 월月의 인寅 · 성星의 사巳로 76 이고, 만물이 닫히는 것은 것의 술戌 · 성星의 무戊는 315 이다. 월月이 사巳의 끝머리에 이르면 진辰의 4,320 에 해당되는데 음陰이 최고조에 이르게 되고 음양陰陽의 나머지가 남게 되어 각각 6 이 된다. 무릇 24 는 역易의 64 괘卦 384 효爻의 수數에서 네 개의 정괘正卦를 제외한 것인 바 1 괘卦에 6 효爻이니 4 × 6 은 24 효爻가 된다. 384 에서 24 를 제외하면 남는 것은 360 이 된다. 네 개의 정괘正卦는 건곤감리乾坤坎離인바 사방四方의 정위正位에 위치하여 반복해도 변하지 않는 까닭에 사정四正이라고 한다.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는 1 원元의 운수運數로 수數를 전부 논술하였는데 소식영휴消息盈虧의 법칙은 그 속에 들어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용用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당요唐堯는 월月의 사巳 · 성星의 계癸에서 시작하였는데 180 이며 진辰의 2,157 이 된다. 추측하건대 요堯임금은 천지의 중수中數를 얻었다. 그러므로 공자가 요임금을 기리며 가로되 `오로지 하늘의 큼이며, 오직 요임금만이 드넓고 크다. 백성들은 이름을 탐하지 아니하고 성공함에 외외하고 우뚝하였으며 그 문장文章이 환하도다.` 양웅揚雄이 또 이르기를 `법法은 복희伏羲에서 시작하여 요임금 때에 이루어졌으며 무릇 매우 잘 다스려져서 요임금보다 잘 다스려진 전례가 없었다. 전대前代에 이보다 나은 때가 없었고 후대後代도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역수曆數를 살펴보고 천시天時를 인사人事에 질정된 것을 헤아려 보니 부절符節을 합한 듯이 같았다. 오호라, 그 문화의 흥성함이여!`
■ 채원정蔡元定이 이르길 - 1 원元의 수數는 1 세歲의 수數이다. 1 원元에 12 회會가 있고 360 운運 4,320 세歲는 1 세歲 12 월月 360 일日 4,320 진辰과 같다. 앞의 6 회會는 식息으로 양陽이 자라는 것이고 뒤의 6 회會는 소消로 양陽이 줄어드는 것이다. 즉 1 세歲는 자子에서 사巳까지가 식息이고 오午에서 해亥까지가 소消이다. 만물이 열려지는 것은 성星의 76 인데 이는 1 년의 경칩驚蟄에 해당한다. 만물이 닫히는 것은 성星 315 인데 이는 입동立冬과 같다. 1 원元에 129,600 세世가 있고 1 회會에 129,600 월月 있으며, 1 운運에 129,600 일日이 있고 1 세世에 129,600 진辰이 있다. 이는 모두 자연의 수數이며 억지로 갖다 붙인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묻기를 기氣가 차면 366 일이 되기도 하고 또 삭朔이 부족하면 354 일이 되기도 하는데 지금 `황극경세皇極經世`의 수數는 360 일을 기준으로 하니 어째서인가? 가로되 이는 모든 용用을 감추었기 때문이다. 소식영허消息盈虛의 법法이 그 사이에 있는 것이다. 요임금은 성星의 계癸 180, 진辰의 2,157 에서 시작하였다 하는데 무슨 말인가? 가로되 오늘날의 천지의 운運과 일월오성日月五星이 운행하는 것으로 전대前代를 추측하여 얻은 것이다. 아아! 대저 `황극경세皇極經世`의 1 원元의 운運이 일日은 갑甲에서, 월月은 자子에서, 성星은 갑甲에서, 신辰은 자子에서 시작하는 것이 어찌 역수曆數의 쓰임에서 뿐이겠는가. 일양一陽이 처음 동動하고 만물이 생겨나지 않았을 때, 즉 이 때는 성인이 이른바 천지의 마음을 보는 것이며 또 천지가 만물을 곡전히 포함하여 이루는 것임과 같으니 원기元氣가 모여 총명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누가 이와 더불으리오. 어찌 특히 역수曆數의 쓰임에만 있어서이겠는가!
또 가로되 원회운세元會運世의 수數는 너무 커서 보이지 않으며 분리사호分釐絲毫의 수數는 너무 작아서 볼 수 없다. 수數를 알게 되는 것은 일월성신日月星辰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1 세世에 30 세歲가 있고 1 월月에 30 일日이 있으므로 세世와 일日의 수數는 30 이다. 1 세歲에 12 월月이 있고 1 일日에 12 진辰이 있으므로 월月과 진辰의 수數는 12 이다. 세월일진歲月日辰의 수數로 추측하여 올라가면 원회운세元會運世의 수數를 얻을 수 있다. 또 추측하여 내려가면 분리사호分釐絲毫의 수數도 얻을 수 있다. 30 과 12 를 반복하여 서로 곱하면 360 이 된다. 그러므로 원회운세元會運世 · 세월일진歲月日辰 여덟 가지의 수數는 모두 360 으로 360 × 360 하면 129,600 이 된다. 그러므로 원元에 129,600 세歲가 있고 회會에 129,600 월月이 있으며, 운運에 129,600 일日이 있고 세世에 129,600 진辰이 있다. 또 세歲에 129,600 분分이 있고 월月에 129,600 리釐가 있으며, 일日에 129,600 호毫가 있고 진辰에 129,600 사絲가 있다. 이것은 모두 천지자연의 수數이며 지혜를 짜서 찾아낸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이 운동하는 것, 해와 달이 운행하는 것, 월상月相이 차고 이지러지는 것, 다섯 별이 숨고 나타나는 것, 초하루와 그믐이 오고 가는 것, 일식과 월식의 깊고 얕음의 수數도 이에 말미암지 않음이 없다. 한漢나라 이후로 역수曆數로 이름 난 사람은 오직 태초와 대연大衍뿐이다. 오직 태초는 4,617 세歲를 원元이 되고 81 分이 되며, 대연大衍의 역曆은 163 억 7,459 만 5,200 을 원元으로 하고 3,040 을 분分으로 하였는데 이는 억지로 갖다 붙인 것이다. 이로써 천지의 수數를 구하면 어찌 잘못이 없겠는가.
■ 주자朱子 가로되 -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는 12 벽괘卦로 비유하여[12벽괘를 12왕괘라 한다] 12 회會를 맡도록 하고 시절時節을 정하였으며, 그 속으로 나아가 길흉소장吉凶消長을 추측하였다. 요堯임금 시대를 정正으로 하고 건괘乾卦의 구오九五로 하였다. 12 괘卦를 논하면 즉 양陽은 자子에서 시작하여 사巳에서 마치며, 음陰은 오午에서 시작하여 해亥에서 마친다.
사시四時의 기氣를 논하면 양陽은 인寅에서 시작하여 미未에서 끝나고, 음陰은 신申에서 시작하여 축丑에서 끝난다. 이 두 가지 견해는 비록 약간 잘못이 있으나 쟁점은 불과 2 위位이다. 대개 자子의 위치는 일양一陽이 비록 생生하였으나 땅으로 나오지 않았고, 인寅의 위치인 태괘泰卦에 이르러 삼양三陽이 바야흐로 땅 위로 나온다.
그리고 온후한 기운이 이에 따라 시작하게 된다. 사巳의 위치는 건괘乾卦, 즉 육양六陽으로 비록 극도의 온후한 기운이지만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午에서 일음一陰이 비록 생生하나 양陽을 해害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드시 미未의 둔괘遁卦에 온 이후에야 온후한 기운이 다하기 시작한다. 그 오위午位는 음陰이 이미 생하였으나 엄랭한 음陰의 기운이 신申에 와야만 시작된다. 해亥는 육음六陰으로 비록 극점이나 엄랭한 음陰의 기운이 축丑에 와서야 다한다. 뜻은 역시 이에 따른다. 대개 땅 속의 기氣는 잘 보이지 않으나 지상의 기氣는 쉽게 인식하는 고로 주周나라 사람이 자子를 세워 정正으로 하였으며, 비록 천통天統을 얻었으나 공자孔子가 논하기를 방邦이라고 하였다. 이에 하夏의 때를 정正으로 하였으니 대개 그 음양陰陽의 시종始終이 밝게 나타난 것을 취한 것이다. 그림을 살펴보아 추측하면 그 설說을 가히 알 수 있다.
소강절邵康節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는 원元으로 12 회會를 거느려 1 원元이라 하고, 10,800 년年은 1 회會가 된다. 처음 10,800 년年의 사이에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고 또 10,800 년年에 땅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소강절邵康節은 인寅 위에다 개물開物이라 하였는데, 대개 처음의 10,800 년年 사이에는 물物이 없다. 단지 기氣가 막혀 있으며 이에 하늘이 자子 이후에 열리는데 한 덩어리 찌꺼기가 그 속에 있다. 점점 응결되어서 땅이 이루어지는데 처음에는 부드럽게 녹아 있으나 후에 점점 견실하게 된다.
지금의 산山의 형태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보면 마치 물이 출렁거리는 듯한 기세이다. 이로써 반드시 먼저 하늘이 있고 나서 땅이 있으며, 천지가 교감한 후에 만물이 나타나게 됐음을 알 수 있다.
묻기를 천개어자天開於子 · 지벽어축地闢於丑 · 인기어인人起於寅의 학설은 어떤 것입니까? 가로되 이는 소강절邵康節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가운데 한 학설이다. 지금은 알 수 없다. 다른 것은 단지 이 수數로 추측하여 얻은 것이다.
다른 설說은 인寅 위에 생물生物이 있으나 이는 그 위쪽에 인물人物이라 한 것을 이르는 것이다. 1 원元이 있으니 12 회會 30 운運 12 세歲 129,600 년年 이 1 원元이다. 세월일시歲月日時, 원회운세元會運世는 모두 12 에서 30 으로, 30 에서 12 로 간다. 요堯임금 때에 이르러 회會가 사巳에서 오午의 사이에 있게 되었다.
지금은 점점 미未에 이르고 있다. 술戌 위의 폐물閉物이라 말한 곳에 이르러 내부로 들어가게 되어 다시는 사람과 만물이 있지 않게 된다.
묻기를, 사람과 만물이 모두 소진消盡되어 사라지게 될 때 천지가 무너지는지 무너지지 않는지 알지 못합니다.
가로되 모름지기 하나의 분명치 않은 형태가 된다. 이미 형기形氣가 있으니 여하튼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개가 무너진 상태가 되며 이에 한 개가 생겨 나오게 된다.
■ 황黃씨 가로되 - 1 원元이 소장消長하는 그림이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에 간략하게 되어 있다. 지금 이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갑日甲의 1 위位가 1 원元이다. 이는 129,600 년年에 해당한다. 이는 1 원元의 총수總數이다. 그 1 원元의 수數를 얻게 된 것은 12 회會가 쌓여서 된 것이다. 월자月子의 1 위位는 10,800 년年에 해당하고 월해月亥 12 위位에 이르러 12 회會가 된다. 곧 129,600 년年에 해당된다. 위位의 일갑日甲이 거느림에 속한다. 그 12 회會를 얻은 것은 30 운運이 쌓여서 된 것이다. 성갑星甲의 1 위位는 1 운運에 해당되고 360 년年에 해당된다. 30 위位에 이르러 10,800 년年이 위位의 월자月子가 거느리는 것에 속한다. 이를 지나면 다음에는 월축月丑이 거느리는 바에 속하게 된다. 그 30 운運의 수數를 얻게 된 것은 12 세世의 수數가 쌓여서 된 것이다. 진자辰子 1 위位는 1 세世가 되는바 30 년年에 해당되고, 진해辰亥의 12 위位까지 이르면 12 세世에 해당되어 360 년年에 해당되고 위의 성갑星甲이 거느리게 된다. 이를 지나면 성을星乙이 거느리게 된다. 대개 세世가 쌓이면 운運이 되고 운運이 쌓이면 회會가 되며 회會가 쌓이면 원元이 된다. 즉 시時가 쌓여 일日이 되고 일日이 쌓여 월月이 되며 월月이 쌓여 세歲가 되는 것이다. 소백온邵伯溫이 말하기를 1 원元의 수數는 천지 사이에 1 년年이다. 그런데 소강절邵康節은 이 수數를 어찌하여 그 시작을 알게 되었고 어찌 그 끝나는 것을 알게 된 것인가? 좋도다. 채원정蔡元定이 말하여 가로되 오늘날의 천지天地와 일월오성日月五星의 운행을 위位로 추측하여 그로 인해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르길 요堯임금이 천지의 중수中數를 얻었다. 이 말은 무엇을 이르는 것인가? 대개 요임금의 때는 일갑日甲 · 월사月巳 · 성계星癸 · 진신辰申에 해당되어 129,600 년年의 반半이라. 이로써 위로 64,800 년年이 이미 지나갔고 아래로 64,800 년年이 오게 됨이라. 이를 중수中數라고 부른다. 요堯임금 이후는 가히 번갈아 추측하면 된다.
■ 원元씨가 가로되 - 우왕禹王이 즉위한 후 8 년年 만에 갑자甲子를 얻었다. 오회午會에 처음 들어옴에 전에는 원元의 원년元年, 갑자甲子에 이르니 오회午會에 처음 들어서 제 11 운運이 되었다. 천天이 갑자甲子에 열려 태泰에 이르러 갑자甲子를 정하는 것을 따른즉 68,821 년年을 얻는다.
■ 임천臨川 오吳씨가 가로되 - 1 원元은 129,600 년年이다. 12 회會로 나누며 1 회會는 10,800 년年이고 천지의 운運이 술회戌會의 가운데에서 만물이 닫히게 된다. 이 둘 사이에서 인人과 물物이 같이 없어진다.[술戌 10,800 년年의 양쪽]. 이와 같으니 또 5,400 년年에 술회戌會가 미치게 된다. 해회亥會에서 시작하여 5,400 년年이 되면 해회亥會가 가운데가 되는데, 땅의 무겁고 흐린 것이 엉기어 맺힌 것이 모두 다 녹아 흩어진다. 더불어 맑고 가벼운 하늘과 혼합되어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혼돈이라고 한다. 청탁淸濁은 혼混을 좇아서 점점 바뀌어 심하게 되고 또 5,400 년年이 지나면 해회亥會의 끝이 되어 혼암昏暗이 극極에 이르니 이것이 천지의 1 종終이다. 정貞 이래 원元이 일어나 또 1 초初가 비롯되니 자회子會의 시작이 된다. 곧 이 혼돈이 되나니 이를 태시太始라 이르고 1 원元의 시작이라 말한다. 이를 태일太一이라 하는데 청탁淸濁의 기氣가 혼합되어 일一이 된 것을 말한다. 그리고 나누어지는바 이로부터 좇아서 점점 개명開明하게 된다. 또 5,400 년年이 되면 자회子會의 중간이 되니 가볍고 맑은 기운이 위로 올라가 일월성신日月星辰이 있게 된다. 일월성신日月星辰의 넷이 상象을 이루어 같이 하늘이 되며, 또 5,400 년年이 지나면 자子의 끝이 된다. 그러므로 가로되 천개어자天開於子라고 하였다. 탁기濁氣가 비록 중간에 둥글게 뭉쳐 있으나 아직 견실하게 응결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땅은 아직 없다. 또 5,400 년年이 되면 축회丑會의 중간이 되니 무겁고 흐린 기氣가 응결된 것이 견실하게 되기 시작하여 토土 · 석石을 이룬다. 축축한 기氣가 수水가 되어 흘러서 응결되지 않고 뜨거운 기운은 화火가 되어 환하게 드러나 숨지 않는다. 수화토석水火土石 넷이 형태를 이루어 함께 땅이 된다. 그러므로 가로되 지벽어축地闢於丑이라고 하였다. 또 5,400 년年이 되면 축회丑會가 마치게 된다. 그러나 인회寅會의 시작으로부터 5,400 년年이 되면 인회寅會의 가운데가 되며, 이 인회寅會의 양극[兩間] 사이에서 인물人物이 생성하기 시작하므로 인생어인人生於寅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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