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무더운 사하라 사막에 40cm 폭설
스키장처럼 변해버린 사하라 사막..최대 40cm 폭설
입력 2018.01.09. 10:21 수정 2018.01.09. 10:36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그곳, 광활한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땅, 바로 아프리카 대륙 북부를 차지하고 있는 사하라 사막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려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있다. 이날 눈이 내린 지역은 사하라 사막의 관문으로, 정확한 위치는 알제리 서부의 도시인 해발 1000m의 아인세프라다. 이번에 내린 눈은 최대 40㎝ 쌓여 오렌지색 사막이 마치 스키장처럼 변신했다.
아프리카 현지언론은 "일요일 새벽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해 모래 위를 하얗게 덮었다"면서 "일요일 온종일 눈이 내리다가 오후 5시간 경 녹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에도 드물지만 눈이 내렸다.
사막을 덮을만큼 눈다운 눈이 내린 것은 지난 1979년이며 2016년, 2017년에도 연이어 눈이 사막 위를 덮었다.
현지 사진작가 카림 부체타타는 “사막에 눈이 내린다고 하면 대부분 믿지 못하지만 10년에 한번 꼴로 일어나는 기상현상”이라면서 “밝은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사구(砂丘)에 흰 눈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되는 고급정보-서적, 자료 무료 증정 및 무료 대여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잘 살펴보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8349 |
'지구촌 소식 > 지구온난화,기후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씨상식] 고기압이 보일러라면, 구름은 '이불'…열대야 더 부추겨 (0) | 2018.08.15 |
---|---|
해수면 상승 원인은? 남극의 빙붕붕괴, 빙하 급속해빙 (0) | 2018.06.14 |
남극빙하 훨씬 빨리 녹고있다... 해수면 상승 경보 (0) | 2018.04.11 |
한반도 이상한파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0) | 2018.01.28 |
초강력 허리케인...지구온난화 기상이변이 주범 (0) | 2017.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