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망시... 미국, 비상계획 짜놨다?

김정은 사망시... 미국, 비상계획 짜놨다?

 

‘김정은 유고시’ 美비상계획 짜놨다

 

게시일: 2020. 4. 22.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종석 앵커]
우리 정부는 김정은이 강원도 원산에 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핵심은 ‘잘 모른다’, ‘잘 있길 바란다’인데요. 무슨 뉘앙스라고 받아들여야 합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 정부는 김정은이 원산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미국 당국도 그런 취지로 설명했다면 빠르게 클리어 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잘 모른다, 잘 있길 바란다고 말하니 ‘무언가 있나?’ 이러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실제로 잘 모른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정치적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북한 이슈가 부각되는 게 나쁠 게 없다는 겁니다.

[김종석]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하다는 걸 적극 부인하면 됩니다. 그렇게는 이야기를 안 하고 있단 말이죠.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그게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입니다.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문제가 제기됐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나 보자고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저 정도 이야기를 했다는 건 나름대로 미국도 북한 상황이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종석]
최초의 CNN 보도가 나온 경위가 한미 간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 정보를 공유하다가 드러났다는 게 알려진 바입니다. 그런데 정보를 공유했다면 대체적으로 톤이 비슷해야 하는데, 한미 간 약간의 수위가 다른 이유는 뭐라고 받아들여야할까요?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서로 간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다르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김정은이 정말로 중태에 빠져있다면 한반도에 리스크가 올라갑니다.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기 위해서 톤 다운을 하고 싶은 겁니다. 미국은 다른 방향으로 관심을 돌리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옆에 가서 보지 않는 이상 확정할 수 없습니다.
[김종석]
건강이상설을 키우고 싶은 쪽과 그렇지 않은 쪽. 한미 간 정치적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부터 미국 현지 언론들은 조심스럽게 건강이상설 보도를 하나둘 내놓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김정은 위원장 건강 실체에 대해 들어가 볼게요. 하종대 국장, CNN 말고도 유력 매체에서도 수술, 시술, 치료를 했는데 그 치료가 잘 안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사실 미국과 우리하고 다양한 보도가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보도하는 곳은 모두가 그 근거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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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영상출처: 채널A 뉴스TOP10 https://youtu.be/n-8CqLFnB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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