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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물외편7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 중국 북송北宋의 학자 소옹[邵雍, 소강절]의 저서로 역리易理를 응용하여 수리數理로써 천지만물의 생성 · 변화를 관찰, 설명한 것이다. 12 진辰을 하루, 30 일日을 한 달, 12 개월을 1 년年, 30 년年을 1 세世, 12 세世를 1 운運, 30 운運을 1 회會, 12 회會를 1 원元으로 한다. 그러므로 12 만 9600 년이 1 원元이며, 천지天地는 1 원元마다 한번 변천하고, 만물은 이 시간적 순서에 따라 진보한다는 것이다. 6 권까지는 역易의 64 괘卦를 원元 · 회會 · 운運 · 세世에 배당하여 요제堯帝의 갑진년甲辰年에서 후주後周의 현덕顯德 6 년[959]까지의 치란治亂의 자취를 적시하고, 7∼10 권에는 율려성음律呂聲音을 논하고, 11∼12 권은 동식물에 관해 논하였다..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3]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3] 觀物外篇 下 [3] ■ 마음은 하나여서 나누지 못하지만 온갖 변화에 응한다. 이것이 군자가 마음을 비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이다. ■ 장藏은 하늘의 행함이고 부府는 땅의 행함이다. 하늘땅과 나란히 함께 하니 팔괘八卦와 짝이 된다. ■ 성인聖人은 사물을 이롭게 하지만 나[我]는 없다. ■ 밝은 것에 해와 달이 있고 어두운 것에 귀鬼와 신神이 있다. ■ 역易에 진수眞數가 있으니 3 이다. 3 의 하늘은 3 에 3 을 곱하면 9 가 되고 2 의 땅은 2 에 3 을 곱하면 6 이 된다. ■ 팔괘八卦는 서로 한데 어울려 뒤섞이는데, 한데 어울려 뒤섞이어 육십사괘六十四卦를 이룬다. ■ 무릇 역易은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에 근본을 두고 구괘?卦와 복괘復卦에 삶을 둔다. 대개 강剛이 유..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4]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4] 觀物外篇 下 [4] ■ 의義를 중히 여기면 안을 중시하고 이利를 중히 여기면 밖을 중시한다. ■ 태兌는 `기쁘다`는 뜻이다. 다른 기쁨은 모두 해로움이 있다. 벗과 더불어 학문을 익히는 것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 그러므로 그 지극한것을 말하는 것이다. ■ 천리天理를 좇아 움직이는 것은 조화造化가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 학문이 하늘과 사람에게 이르지 않으면 학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 ■ 군자는 역易에서 상象 · 수數 · 사辭 · 의意를 연구하고 생각한다. ■ 일반 의사가 고칠 수 있는 병에 능하다고 해서 양의良醫라고 부르지 않으며, 일반 의사가 고칠 수 없는 병에 능해야 천하의 양의良醫이다.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처하게 되면 불가능한 일을 해내게 된다. ■ 사람은 스스로 ..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5] 觀物外篇 下 [5]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은 대개 사물의 이치를 밝힌 것이다. ■ 지금 어떤 사람이 두 개의 대臺에 올라간다고 하자. 만일 두 개의 대臺가 높이가 똑같으면 높음을 알지 못한다. 한 개의 대臺가 높고 다른 한 개의 대臺가 낮은 뒤에야 높고 낮음을 알 수 있다. ■ 학문이 즐거움에 이르지 아니하면 학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 ■ 한 나라와 한 가정과 한 몸은 모두 같다 .한 몸을 감당할 수 있으면 한 가정을 감당할 수 있고 한 가정을 감당할 수 있으면 한 나라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한 나라를 처리할 수 있으면 온 세상을 감당할 수 있다. 마음은 몸의 근본이고 가정의 나라의 근본이며 나라는 천하의 근본이다. 마음은 몸을 부릴 수 있는데 만일 마음이 하고자 하지.. 2017.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