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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량2

우주의 통치자 삼신상제님을 받든 한민족 ▣우주의 통치자 삼신상제님을 받든 한민족 동방 문화에서는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를 삼신三神이라 한다. 삼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궁한 조화의 성령 세계에 계신다. 삼신은 하늘땅과 인 간, 만물을 낳아 주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신이기에 으뜸, 바탕이라는 ‘원元’자를 써서 원신元神이라고도 한다. 이 삼신이 현실계에 자신을 드러낸 것이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삼신 따로, 하늘땅, 인간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땅·인간이 바로 살아 움직이는 삼신 그 자체다. 그리고 원신 하나님이 자기 현현을 통해서 형상이 있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 삼신과 하나 되시어 즉 삼신과 일체가 되시어 인간과 신의 세계와 자연계를 실제로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이 바로 삼신상제님이시다. 그래서 이분을 삼신일체三神一體상제님이라고도.. 2018. 8. 10.
[신교문화1] 조선시대의 천제문화 [신교문화1] 조선시대의 천제문화 성리학이 정착된 조선 초기에는 『예기』의 규정에 따른 제천의식폐지론이 대두했다. 즉 조선이 유교를 건국이념으로 표방하여 중화적 천하관을 받아들임에 따라 조선을 제후국諸侯國으로 자처하는 입장에서는 천자의 의례인 원구의 제천의례를 행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므로 원구를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천의례가 우리의 역사적 전통으로 기곡祈穀·기우祈雨 등 백성의 삶과 직결된 의례임을 알고 우리의 자주권을 강조하여 원구제도와 의례를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에 태조 때부터 세종 때까지 원구제도와 제천의례의 폐지에 대한 찬반론이 활발하게 제기되었다. 세종 때〈오례의〉를 완성하면서 원구를 폐지하고 제천의례를 중단했으나, 세조는 의례의 제도와 절차에 대한 상세한 고증을.. 2018.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