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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의 아들2

[신교문화1] 고려시대의 천제문화天祭文化 [신교문화1] 고려시대의 천제문화天祭文化 (행촌 이암의 상소) 우리나라는 환·단桓檀(환국-배달-고조선) 시대 이래로 모두 천상 상제님의 아들(천제자天帝子, 天子)이라 칭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태백일사』「 고려국본기」) 높으신 하늘의 일은 소리가 없어도 만물이 힘입어 자라나는데, 나라를 유지하는 근본은 먹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믿고 살아갑니다. 바야흐로 첫 봄을 맞이하여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오니, 상제上帝님의 은혜로운 혜택이 아니면 이 백성이 무엇을 의지하오리까? (이규보(1168~1241) 『동국이상국전집』 권40, 「상신기곡원구제축上辛祈穀圓丘祭祝」 ) ●고려시대 천제 관련 책자 (『 동방 조선의 천제』, 강영한 저, 상생출판) 고려는 대승불교문화를 꽃피웠던 통일신라의 종교문화 유산을 물려받.. 2018. 6. 15.
천자문화의 원 고향, 동방 조선 천자문화의 원 고향, 동방 조선 천자天子란 무엇인가? 천자는 ‘천제지자天帝之子’의 약자로 ‘하나님의 아들’, ‘우주의 주재자이자 천상의 통치자[天帝]이신 상제님의 아들’을 칭하는 말이다. 예로부터 천자가 다스리는 나라를 천자국이라 불러왔다. 고구려의 창업 시조 고주몽이 동부여에서 탈출하여 엄리대수淹利大水(지금의 송화강)에 다다랐다. 앞은 강물에 막히고, 뒤에서는 동부여의 군사들이 쫓아오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 때 주몽이 강의 수신水神에게 이렇게 외친다. “아시천제지자我是天帝之子!” ‘나는 천제의 아들이다! 나는 하늘 하나님, 상제님의 아들이다! 나는 천자다!’라는 말이다. ‘천제지자’, 즉 ‘천제의 아들’이라는 말을 줄여서 ‘천자’라고 하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신의 아들(Son of God)’이라고 하.. 2018.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