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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시2

서산대사의 명시, “해탈(解脫)” 서산대사의 명시, “해탈(解脫)” 서산대사(西山大師)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셨답니다.삶에 지치고 힘들 때 조용히 명상(冥想)을 하면서 읽어 보세요^~^ 근심걱정 없는 사람 누구인가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구인가 시기질투 없는 사람 누구이며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나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라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말라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치지 말며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말라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잠시잠간 다니러 온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하지 말며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가갑시다. 다 바람 같은 것이라오 뭘 그리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 2020. 11. 29.
인생과 삶에 대한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ㅡ푸슈킨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인생에 대한 시 ㅡ김경헌ㅡ 어느 날 나는 하나의 나뭇잎 된 나를 보았습니다. 곧 떨어질 것 같아 흔들거리면서 나무에 매달린 운명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나는 한 방울의 물이 되어 흘러가는 나를 보았습니다. 산을 넘고 들판을 지나면서 어렵게 작은 길을 돌아가는 인생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나는 봄이 되어 무수한 잎들이 돋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어느 날 나는 바다에서 물방울들이 모여 파도가 되고 소리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생이 무상하다는 것을 그러나 꿈은 .. 2020.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