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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시대2

지금은 인간과 신명神明이 해원解寃하는 때 지금은 인간과 신명神明이 해원解寃하는 때 원한寃恨이란 무엇인가 박경리의 소설『토지』를 보면, 조준구라는 자가 재산을 다뺏으려고 하자 어린 서희가 눈에 시퍼런 칼날을 품고 절규합니다.“ 찢어죽이고 말려죽일테야!”라고. 하도 못살게구니까 원한이 사무쳐서 천진난만하던 어린아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튀어 나온 것입니다. 이렇듯 원寃은 남에게 일방적으로 당해서 가슴이 아픈 것을 말합니다. 원은 개별적인 정서로서 개인의 삶과 환경에 따라 내용이 다양합니다. 반면에 한恨은 보편적인 정서입니다. 사람은 자생自生하는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 근본 과제 때문에 가슴에 나름대로 한이 맺힙니다. 예컨대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영혼에 상처가 생겼다면, 그것이 한이 됩니다. 인간이 성숙해 나가는 과정에서 입은 상처가 축적되어 맺힌 .. 2017. 11. 2.
인간관9- 증산도 근본사상 4-해원解寃 인간관9- 증산도 근본사상 4-해원解寃 영원한 화평의 바탕, 해원 "이제 예로부터 쌓여 온 원(寃)을 풀어 그로부터 생긴 모든 불상사를 소멸하여야 영원한 화평을 이루리로다.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고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며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의 운수를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함이 없는 다스림과 말 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4편 16장 기독교 불교 증산도 인간 고통의 원인 원죄 이브가 뱀의 꼬임에 빠져 사과 영ㄹ매를 따먹은 원죄론(구약성서의 창세기) 무명(.. 201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