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인간 4-우주존재의 3요소 <1> 道가 있다-⑦우주만물은 순환속에 존재한다.

우주와 인간 4-우주존재의 3요소 <1> 道가 있다-⑦우주만물은 순환속에 존재한다.

 

▶우주 만물은 순환 속에 존재한다.

 

 

▲나선형 은하 모습

대우주는 회전하며 끊임없는 변화운동을 하고 있고, 우주의 시간은 직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circulation)함으로써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순환하는 예는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많이 찾아볼 수 있고, 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흡의 순환, 몸속의 피의 순환, 밤낮의 순환, 대기의 순환, 사계절의 순환 등.

   

 

 

그 주기성이 짧고 긴 차이는 있을지언정 만물은 순환 속에서 변화하고 또 존재합니다. 즉 만물과 생명 심지어 문명의 역사까지도 모두 일정한 주기성을 가지고 있고, 그 순환하는 환경의 영향 속에서 변화의 영속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주는 음과 양으로 펼쳐져 있는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음양은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겁니다.

달이 지면 해가 뜨고, 해가 지면 달이 뜨잖아요?

낮 시간이 가장 긴 하지가 지나면 점점 밤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반대로 밤 시간이 가장 긴 동지를 지나면 거꾸로 낮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음의 변화가 극에 이르면 양의 변화를 낳고, 또 양의 변화가 극에 이르면 다시 음의 변화를 낳는 것이죠.

그런 오묘한 변화의 이치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게 바로 태극(太極)입니다.

 

 

이처럼 ‘대자연의 변화는 사이클이 있어요.

이것이 동양의 시간관입니다. 

 

대자연의 변화란 직선적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음과 양이 서로 머리와 꼬리가 되어 순환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해 갑니다.

 

자연의 근본 질서도 일음, 일양운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는데 흐르는 시간의 틀 속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우주는 어떤 법칙으로 무엇을 위하여 밤낮으로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음양운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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