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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코드/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3]

by 태을핵랑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3]

 

觀物外篇 下 [3]

 

 

마음은 하나여서 나누지 못하지만 온갖 변화에 응한다. 이것이 군자가 마음을 비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이다.

 

■ 장藏은 하늘의 행함이고 부府는 땅의 행함이다. 하늘땅과 나란히 함께 하니 팔괘八卦와 짝이 된다.

 

성인聖人은 사물을 이롭게 하지만 나[我]는 없다.

 

■ 밝은 것에 해와 달이 있고 어두운 것에 귀鬼와 신神이 있다.

 

■ 역易에 진수眞數가 있으니 3 이다. 3 의 하늘은 3 에 3 을 곱하면 9 가 되고 2 의 땅은 2 에 3 을 곱하면 6 이 된다.

 

■ 팔괘八卦는 서로 한데 어울려 뒤섞이는데, 한데 어울려 뒤섞이어 육십사괘六十四卦를 이룬다.

 

■ 무릇 역易은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에 근본을 두고 구괘?卦와 복괘復卦에 삶을 둔다. 대개 강剛이 유柔와 한데 어울려 뒤섞이어 복괘復卦가 되고 유柔가 강剛과 어울려 뒤섞이어 구괘가 되는데 이로부터 끝없이 확대되는 것이다.

 

■ 『소문素問』과 『음부경陰符經』은 전국戰國 시대의 책이다.

 

■ 성인의 육경六經은 혼연渾然하여 자취가 없는데 마치 천도天道와 같다. 그러므로 『춘추春秋』는 사실을 기록하여 그 속에서 선악善惡을 드러내었다.

 

■ 중용中庸의 법에서 스스로 중中인 것은 하늘이고 스스로 외外인 것은 사람이다.

 

■ 운법韻法에서 개폐開閉는 율천律天이고 청탁淸濁은 여지呂地이다.

 

■ 운법韻法에서 먼저 닫히고 나서 나중에 열리는 것은 봄이고 순전히 열리는 것은 여름이며 먼저 열리고 나서 나중에 닫히는 것은 가을이다. 겨울은 닫혀서 소리가 없다.

 

■ 『소문素問』의 비밀스런 말은 술術의 이치에서 지극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인仁에서 드러내고 용用에서 감추는데 맹자孟子는 용用을 잘 감추었다.

 

 

■ 적연부동寂然不動하여 근본으로 되돌아가 가만히 있는 것은 곤坤의 때이다. 감이수통感而遂通하여 모든 천하의 일을 통하는 것은 가운데에서 양陽이 동動한 것이다. 머리털조차 받아들일 수 있는 틈이 없는 것은 복괘復卦의 뜻이다.

 

■ 장자莊子와 순자荀子의 무리는 변辯을 잃었다.

 

■ 동東은 봄의 소리이고 양陽은 여름의 소리이다. 이것을 작운作韻으로 보면 알맞은 바가 있다. 함銜은 무릇 겨울의 소리이다.

 

■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데 움직이는 것은 속임이다. 비괘否卦의 때에 움직이는 것이 옳다. 움직임이 보이면서 움직이는 것은 진실되고 속임이 없다. 그러나 재앙이 있는 까닭은 양陽이 미약하여 응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응應하여 움직이면 이롭다.

 

■ 정기精氣는 물형物形이 되고 유혼游魂은 변신變神이 된다. 또 이르기를 정기精氣는 물체가 되고 유혼游魂은 변용變用이 된다.

 

■ 군자의 학문은 자신을 윤택하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으며, 사람을 다스리고 사물에 응應하는 것은 모두 그다지 요긴하지 않은 일이다.

 

■ 전극?劇은 재력才力이고 명변明辯은 지식智識이며 관홍寬弘은 덕기德器이다. 이 셋중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 된다.

 

■ 덕德이 없으면 사람을 꾸짖고 사람을 탓하며, 쉽게 노는 데에 빠져서 발전하지 못하게 된다.

 

■ 용龍은 작아졌다 커졌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제한이 있는데 음양陰陽의 기氣에 제한을 받는다. 때를 얻으면 변화하는데 끊임없이 변화할 수는 없다.

 

■ 백이伯夷는 의義 때문에 주周나라의 곡식을 먹지 않고 굶어 죽었는데 다만 인仁을 얻었을 뿐이다.

 

■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 하는바, 한 고을의 어진 이를 사귀는 것에 이르나 천하의 현인賢人이 천하에 족한 것이 아니라 위의 고인古人이 논한 바에 더 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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