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환보유액 3890억 달러(2017.1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 3890억 달러.. 또 사상 최대
헤럴드경제 입력 2018.01.04. 06:55
1년간 증가액 181.7억 달러로 가장 커
달러 약세가 주요 원인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지난 연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890억 달러에 이르는 등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한해 동안 늘어난 외환보유액 규모도 181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4년 만에 가장 컸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892억7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억2000만 달러 늘었다. 1년 전에 비해선 181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3년(194억9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3872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찍은 후 한 달만에 그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운용자산 수익이 확대된 것 외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등 기타 통화로 표시한 외화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92.1로, 전 달보다 1% 하락했다. 반면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0.8% 상승했고 파운드화는 0.2%, 호주 달러화는 3% 올랐다. 다만 엔화만 유일하게 0.8% 하락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88억3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9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206억5000만 달러로, 20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일부 유가증권이 만기를 맞아 다음 투자처를 찾는 동안 예치금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9000만 달러 늘어난 3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16억2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그대로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1193억 달러로 1위를 고수 중인 가운데 일본(1조2612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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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환보유액 3893억弗..두달째 최대치 경신
이데일리 김정현 입력 2018.01.04. 06:01
한국은행, 지난해 12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자료=한국은행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89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말(1892억7000만달러) 대비 20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전달 깼던 사상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쓴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금을 말한다. 유가증권(국채, 회사채 등)을 비롯해 예치금, 금, 특별인출권(SDR), IMF포지션 등이 포함된다.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때나 국내 경제주체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거나 갚지 못할 때 주로 사용된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 그만큼 경제위기에 대처할 역량이 좋아졌다고 본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가 평가 절상된 것이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원인으로 풀이된다. 외환보유액은 달러화로 환산해 표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말 달러화 가치는 전달 말 대비 약세였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달러인덱스는 92.1이었다. 전월 말 93.1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이 3588억3000만달러를 차지해 전체의 92.2%였다. 예치금(206억5000만달러·5.3%), 금(47억9000만달러·1.2%), SDR(33억7000만달러·0.9%), IMF포지션(16억2000만달러·0.4%)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째 9위다. 지난 2016년 10월 7위에서 8위로 한 단계 밀려난 뒤, 지난해 5월 다시 9위로 내려앉았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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