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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코드/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51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5] 觀物外篇 下 [5]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은 대개 사물의 이치를 밝힌 것이다. ■ 지금 어떤 사람이 두 개의 대臺에 올라간다고 하자. 만일 두 개의 대臺가 높이가 똑같으면 높음을 알지 못한다. 한 개의 대臺가 높고 다른 한 개의 대臺가 낮은 뒤에야 높고 낮음을 알 수 있다. ■ 학문이 즐거움에 이르지 아니하면 학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 ■ 한 나라와 한 가정과 한 몸은 모두 같다 .한 몸을 감당할 수 있으면 한 가정을 감당할 수 있고 한 가정을 감당할 수 있으면 한 나라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한 나라를 처리할 수 있으면 온 세상을 감당할 수 있다. 마음은 몸의 근본이고 가정의 나라의 근본이며 나라는 천하의 근본이다. 마음은 몸을 부릴 수 있는데 만일 마음이 하고자 하지..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6]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6] 觀物外篇 下 [6] ■ 대과괘大過卦는 처음과 끝이 약하다. 그러므로 반드시 큰 덕德과 높은 지체를 가진 뒤에야 구제받을 수 있다. 일정한 지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허물이 용납되는 것이 있고 용납되지 않는 것이 있다. 큰 덕德과 높은 지체를 가지고 있으며 허물이 용납된 사람은 이윤伊尹과 주공周公인데 그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큰 덕德은 가지고 있으나 높은 지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허물이 용납되지 않은 사람은 공구孔丘와 맹가孟軻인데 그 사람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지체가 덕德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크도다, 위位여! 재주와 능력을 기다리는 집이라. ■ 복괘復卦 다음이 박괘剝卦인데 다스림은 어지러움에서 생겨남을 뚜렷하게 나타내 보인다. 구괘 다음은 쾌괘인데 어지러움은 다스..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7]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7] 觀物外篇 下 [7] ■ 무릇 사람이 배울 때 자기 주장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 주周나라 평왕平王은 이름은 비록 임금이었으나 실제로는 작은 나라의 제후諸侯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제齊나라와 진晉나라는 비록 제후국諸侯國 이었지만 실제로 임금을 참칭하였다. 이것이 『춘추春秋』의 명名과 실實이다. 자공子貢이 노魯나라에서 초하루마다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 쓰는 양羊을 없애고자 하였는데 이때 양羊은 이름이고 예禮는 내용이다. 이름만 있고 내용이 없는 것은 오히려 이름과 내용이 모두 없는 것보다 낫다. 만일 이름이 남아 있다면 뒷세상에 만들 임금이 없다고 어찌 알겠는가? 이로서 기다리는 바가 있음이다. ■ 진秦나라 목공?公은 주周나라에 공로가 있었으며 지난날의 허..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8]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8] 觀物外篇 下 [8] ■ 원元 · 형亨 · 이利 · 정貞은 늘 변하여 일정하지 않은데 천도天道의 변變이다. 길吉 · 흉凶 · 회悔 · 린吝은 늘 변하여 바뀌며 고정되어 있지 않은데 인도人道의 응應이다. ■ 귀신은 형체가 없으나 용用을 가지고 있어서 정상情狀을 깨달아 알 수 있으며, 용用에 의하여 볼 수 있다. 사람의 귀 · 눈 · 코 · 입 · 손 · 발, 풀과 나무의 가지 · 잎 · 꽃 · 열매 · 빛깔은 모두 귀신이 하는 바이다. 선한 사람에게 복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을 맡아보는 이는 누구인가? 총명함과 정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느 누구인가? 빠르지 않지만 멀리 가게 하고 가지 않지만 이르게 하는 것을 맡은 이는 누구인가? 모두 귀신의 정상情狀이다. ■ 역.. 2017.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