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예법-사배심고[애니메이션]

증산도 예법-사배심고

 

사배심고 클레이 애니메이션_증산도 예법

*영상출처: 초립동이 / https://youtu.be/e-tUA3WRkHc  

 

[증산도 예법] 사배심고

 

증산도 성전. 네 이곳은 상제님과 태모님을 비롯한 여러 신단이 모셔져 있는 증산도 신앙인들의 성전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곳 성전에서 반천무지 사배심고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천무지 사배심고가 뭔가요~~?

*사배심고四拜心告: 네 번 절한 뒤에 다섯 번째는 반배로 절하고 상제님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예법. 그런데 상제님과 태모님께서는 이 사배심고를 반천무지법으로 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반천무지攀天撫地의 뜻: 攀 받들 반, 天 하늘 천. 하늘을 받든다, 모신다.

撫 어루만질 무. 地 땅 지. 이는 모든 생물이 태어나고 한 순간도 떠나서 살 수 없는 어머니 땅에 대해서 공경과 정성과 감사의 마음을 올리는 예법.

 

<증산도 도전 성구 말씀>

배례는 반천무지법攀天撫地法으로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치성 때에는 배례拜禮하되 하늘을 받들고 땅을 어루만지는 반천무지법攀天撫地法으로 행하라. 이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합덕合德하는 이치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9편67장 1~2절]

 

반천무지의 사배예법: 천지를 받들 줄 알아야

하루는 태모님께서 반천무지攀天撫地의 사배四拜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천지 절이다.” 하시고 “천지를 잘 받들 줄 알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어 태모님께서 “내가 절하는 것을 잘 보라.” 하시며 친히 절을 해 보이면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기운을 잡아 당겨 내 몸에 싣고, 땅 기운을 잡아 당겨 내 몸에 실어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11편305장]

 

그러니까 반천무지攀天撫地란 하늘 땅의 기운과 나의 정성을 다하여 올리는 성스러운 예법이군요. 감사와 경배, 보은의 의미뿐만 아니라 나의 몸과 영이 천지 성령과 하나가 된 삶 속으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러면 이제는 반천무지 사배심고의 방법을 알아볼까요?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께 절을 올리는 반천무지 사배심고에 대해서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배례에 앞서 두 손을 포개어 마주 잡는 자세를 공수拱手 자세라 합니다. 공수 자세는 남자의 경우, 왼손이 오른손 위로 가게 하여 맞잡은 후 배꼽 위 명치 아래 부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여자의 경우는 오른손이 왼손 위로 가게 하여 올려놓으면 공수의 자세가 됩니다. 이 공수의 자세는 공경한 자세를 갖추는 기본자세로서 윗 어른께 인사를 드릴 때도 공수의 예를 갖추어 인사를 드리는 것이 바른 인사법입니다.

제일 먼저 공수의 예를 갖춘 후, 극히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신단을 향하여 똑바로 섭니다. ‘사배심고를 올리겠습니다.’ 라는 의전 멘트에 따라 팔을 내려 자연스러운 차렷 자세를 취합니다.

배례의 알리는 북소리와 함께 두 손은 가볍게 쥔 채 몸에 붙이고, 두 발은 가지런히 모아 자세를 바로 합니다.

‘1배’라는 의전에 따라 두 팔을 서서히 양 옆으로 원을 그리며 들어 올려 손을 어깨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것이 하늘을 받드는 반천의 자세입니다.

이때 손의 모양은 달걀을 손에 쥔 것처럼 하여 모아 붙이면 됩니다.

이 자세로 잠시 하늘의 기운을 몸에 실은 후, 두 팔을 자연스럽게 내립니다.

다시 천지와 하나 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들어 올려 합장을 하면서 동시에 머리를 숙여 모아진 엄지손가락 끝을 인당(양쪽 눈썹 사이)에 가져간 후, 읍배를 올리며 합장한 손을 내려 풀면서 서서히 상체를 숙여 큰 절을 드리듯 무릎을 꿇고 엎드립니다. 이때 두 손은 펴서 어깨 넓이로 벌려 땅에 대고 왼발과 오른발을 구부려 둔부가 발뒤꿈치에 완전히 닿도록 합니다.

이어서 어깨넓이로 벌렸던 두 손을 땅을 어루만지듯 기운을 모아서 합장을 하며 상체를 숙이고 엄지손가락 끝에 인당이 가볍게 닿게 합니다.

이것이 무지의 동작입니다.

합장한 손을 풀어 다시 어깨넓이로 벌려 땅을 짚고 상체를 일으키며 일어난 후 똑바로 섭니다. 여기까지가 1배를 올린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연속해서 네 번 절을 올립니다.

 

그럼 부복심고는 어떻게 하나요?

사배를 마친 후에는 읍배를 하면서 바닥에 엎드려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충분한 시간 동안 상제님과 태모님께 그리고 조상 선령님들께 정성을 다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이것이 부복심고의 동작입니다.

부복심고를 마친 후 일어나 읍배로서 마무리 하면 반천무지 사배심고를 마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처음으로 천지부모 그리고 우주의 조화주 하나님께 올리는 최고의 예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마음으로 온 하늘과 땅을 느끼고 온 우주를 받드는 성경신으로 충만해서 반천무지 사배심고를 올리면서 상제님과 태모님의 참된 아들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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