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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메시지/8.우주1년,우주법칙

우주 창조의 본체 태극太極

by 태을핵랑 2018. 7. 9.

▣우주 창조의 본체 태극太極

 

 

무극無極이 현실적으로 창조 작용(用)을 하는 자리인 태극太極은 공空과 수水라는 두 얼굴로 존재한다. 더욱이 우주 본체의 조화 기운 자체도 무극[體]과 태극[用], 무극[體]과 황극[用], 태극[體]과 황극[用]의 관계로 상대성 운동을 하면서 천지 만물과 인간을 길러낸다. 본래 공은 ‘무(10土)’→‘공(水와 土)’→‘수(1水)’로 진행되는 창조 과정에서 보듯이, 무극無極[허虛한 생명의 근원적인 경계]이 현실적인 태극수(1水)로 전환하기 전의 중간 과정에서 이루어진 조화의 묘경(水+土)이다.

 

 

이 진공화한 조화 경계(바탕 자체)는 음양 기운이 생성되는 중中의 조화 상태이지만, 존재하는 운동 상象은 수성水性의 영기靈氣로 활성화되어 태극의 음양 운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석가 부처가 간파한, 우주 창조의 본체 자리인 공空에 대해서 현대 물리학도 진공에서 생겨난 모든 입자는 반입자를 가지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 주고 있다.

 

태초에 천지일월이 생겨나기 전에 어떤 유일한절대자가 우주생명을 단순히 순간적으로 빚어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순환의 사이클(순역 운동)을 반복하는 변화과정을 통해 자화自化(스스로 변화)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열자』에서는 천지가 생겨나기 전 조화의 신기神氣가 진행되어 온 과정을 ‘태역太易-태초太初-태시太始-태소太素’ 라는 위대한 소식으로 밝혀 놓았다.

우리는 열자가 ‘태역 단계에서는 기氣가 나타나지 않다가 태초 단계에서 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 말을 살펴보았다.

태역(무극) 단계에서 기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생명의 영기가 허虛하여 인식할 수 없는 경계(無라고도 함)를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열자가 말한 태초는 기가 나타나기 시작한 공空의 단계를 가리킨다.

 

이상에서 우리는, 모든 생명의 원천으로서 석가여래가 45년 동안 외친 ‘극락정토의 공空’은 생명이 음양 두 기운으로 전개되는 근본 조화 세계로서, 우주의 전 시간과 공간이 생성되는 바탕 자리임을 알 수 있다. 이 공의 경계에 있는 생명의 ‘조화의 영靈(水와士가 合德한 場)’은 창조의 모체이므로, 인간과 우주 만유, 시간, 공간까지도 자신의 본성을 그대로 지니고 태어나게 한다.

천지 만물은 진공이 더 압축된 1태극수에서 생겨났으므로, 항상 수水의 본성과 함께 태극의 상대성을 띤다. 한 알의 모래알이나 1조분의 1cm라는 극미의 소립자 세계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에도 매초 팽창하는 대우주 은하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끝없는 유전과 변화’속에서 생명의 춤을 추며 생멸生滅 작용을 무수히 반복하고 있다.

 

그러면 음양의 양성兩性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태극수의 조화 기운이 지구에서 작용하는 예를 들어보자. 음체양용陰體陽用하고 양체음용陽體陰用하는 현실 변화 원리에 따라, 서양에 흐르고 있는 신비의 주된 영성은 음(어머니 과학문명)이고, 동양에 흐르고 있는 신비의 주된 영성은 양(아버지 정신문명)이다. 지금은 선천 말로서, 후천을 맞아 천지의 음양 정신이 뒤바뀌어 작용하려는 대변국기다. 정靜이 극에 달하면 동動이 되고 동이 극에 달하면 정이 되는 극즉반極卽反의 변화 법칙에 따라, 서양인은 동양의 정신세계를 찾고 동양인은 서구의 물질문명에 혼을 빼앗기고 있다.

 

 

비근한 예를 한 가지 더 살펴보면, 천지의 오운五運과 육기六氣가 그대로 작용하여 지구에는 5대양(양) 6대주(음)가 있고, 인체에는 오장육부가 있어 오장은 음 운동을 육부는 양 운동을 한다. 암술(-)과 수술(+)로 이루어지는 식물의 수정 작용도 우주의 생성 작용을 그대로 따른다. 이처럼 우리는,‘우주 생명(氣)과 우주 정신(理)’, ‘공간과 시간’, ‘천상 신명계와 지상 인간세계’, ‘남성과 여성’, ‘입자와 파동’, ‘연속성과비연속성’ 등 태극의 얼굴을 하고 있는 실례를 수없이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음양의 양면성을 통시에 지니는 태극 생명수(水)의 본성을 만물이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간의 대칭성(계절의 주기성)은 공간의 대칭성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동일한 시간 안에서 동일한 상태가 되풀이되는 것을 주기 운동이라 한다.

이러한 주기적 순환 운동은 천지 만물이 지닌 생명 활동의 본성이다.

인간의 호(양)∙흡(음) 작용 혈액의 순환, 태양 흑점의 11년 주기, 지구의 세차운동 주기, 세계 기후의 20년 8개월 주기, 빙하기의 주기적인 반복, 겨울개벽에 따라 일어나는 북극∙남극의 주기적인 역전 현상 등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변화의 주기적 맥동성脈動性은 생명 활동을 하는 우주 만물의 속성이다(백광하, 같은 책, 227,281,283쪽).

 

이와 같이 우주 만물이 주기성을 갖고 음양 운동을 하는 이유를 동양의 우주 본체론으로 간단히 말하면, 태시太始 단계에서 동정動靜의 순환 반복 운동을 하는 태극수의 조화성에 따라 우주 만유(시공간 포함)가 화생하기 때문이다(음양론에서 말하는 동정은, 과학에서 말하는 동정을 넘어서는 변화의 근본정신을 말한다).

 

생명의 순환 사이클은, 자신의 본 성품을 상실해 가면서 분열·발전해 나가는 전반기 양陽의 역행逆行 과정과 본래의 순수 모습으로 돌아가는(통일 운동을 해 가는) 후반기 음陰의 순행順行 과정으로 크게 나뀐다.

이 두 과정이 음양의 태극 모양을 이루며 계속 순환한다. 우리는 천지의 조화 기운이 이끌어 가는 순역의 순환 섭리를 통해 ‘우주 시공時空의 본질’과 ‘인생의 섭리’, 그리고 ‘인류 문명의 역사가 전개되어 가는 기본 틀’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천지를 휘감아 도는 시공간의 본질은 무엇일까?

동과 서, 남과 북이 이루는 음양의 대화對化, 작용을 살펴보면 전 우주 공간의 본질적인 면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남북의 공간 본질은 1(북방 본체) +19(남방 분열의 최고 상태)=20’ 인데 동서 공간의 본질도(어느 방위나 마찬가지이다) ‘10+10=20’ 으로 허虛하다. 이처럼, 우주를 둘러싼 공간의 바탕 그 자체는 우리가 천지의 어느 곳에 있든지 관념을 초월한 허(20)의 옷을 입고 있고, 무상하게 흐르는 시간도 사계절 어느 때이든지 영원한 침묵의 흐름으로 존재한다(20=10+10).

이것은 우주의 시공時空을 탄생시킨 생명의 근원적 조화세계가 허虛하고 무無한 무극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계의 본질이다.

 

 

무극(창조의 근원)과 태극(空과 水창조의 모체)으로 시공을 정의하면 우주(시공)의 본질은 무극으로 허虛하고, 이 자리에서 벌어져 현상화된 천지 시공의 본성은 태극으로 공空(근원적 창조성)하다. 이 공에서 천지의 시간대를 이끌어 가는 ‘우주 공간의 단일한 통일장’인 1태극수(一水)가 나오기 때문에, ‘우주 운동의 본성’ 은 1수水를 바탕으로 하여 순역을 반복하며 천지 스스로 순환∙변화 운동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한순간 눈물과 아픔의 행로에 접어든다 할지라도, 그것을 심원한 진리에 비약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 천지간에 거세게 휘감아 도는 고통이 우리 인생에 던지는 의미다.

인생의 섭리는 전반기인 선천시간대에는 상극 질서를 통해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며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고, 후반기인 후천 시간대에는 자신의 생명을 성숙시켜 진정한 삶의 기쁨과 보람을 만끽하는 데 있는 것이다.『이것이 개벽이다 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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