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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메시지/10.동서종교핵심

창조냐 진화냐.

by 태을핵랑 2018. 7. 16.

▣창조냐 진화냐.

 

생물권의 진화 문제를 우주의 사계절 과정에 비추어 보면, 수많은 생물 종은 지금부터 약 5만 년 전 천지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열릴 때(선천개벽) 지상에 화생化生한 것이다. *화생: 천지조화의 변화 기운에 의해 생명이 탄생∙출현하는 것.

물론 이 시기에 화생한 생물권의 조화調和는 과거 수십 억 년 동안 이루어진 지구 생물계의 진화 과정을 총체적으로 반영한다.

이 다양한 종은 봄∙여름의 생장기 동안 숱한 자연도태 과정을 겪으면서 극히 완만하게 진화하였다. 혹은 진화가 정체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인류는 지난 5만 년 동안 비약적인 문명 발전을 이룩했지만 생물학적인 측면에서는 5만 년 전의 인간과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지축의 정립을 동반하면서 1년이 360일이 되는 다가올 후천개벽과 더불어 인간은 새로운 차원으로 비약적인 성숙을 한다.

따라서 현재의 선천 인간과 후천개벽 후의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질적인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지축이 정원 궤도로 정립된 후에는 천지의 운기運氣가 바뀌므로, 소천지인 인간의 유전자 구조, 신체 구조, 인식의 지평 등도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인간의 변화는 상제님이 열어 놓으신 도통 대중화로 완결된다.

상제님이 말씀하신 환골탈태換骨奪胎도 이런 경계에서 보아야 한다.

 

결론을 말하면 인간은 선천 개벽기에 독립된 종種으로 화생化生하여 우주의 여름철에 뜨거운 염열을 쏘이며 성장∙발전하였고, 가을철의 대개벽 운동을 통해 성숙한다(인간의 화생은 우주 일년의 순환 속에서 끊임없는 진화 발전 과정을 거쳐서 나온 것이다). 이 문제는 우주의 일년 사시四時가 변화해 가는 근본 원리를 깊이 깨달으면 잘 알 수 있다.

 

 

만물은 봄이 되면 하늘에서 던져 주는 훈훈한 생명의 열기를 받아 소생하고 여름에는 이 기운을 빨아들인 지덕地德에 의해 무성하게 성장하며 가을에는 탐스러운 열매를 맺어 농부의 손에 추수된다. 천지부모가 인간농사 짓는 우주 일년의 원리도 이와 동일하다. 창조와 진화 문제에 대한 궁극적 해답은, 새로운 생명 탄생의 기반이 되는 우주 일년의 순환 법도와 천지의 시간대 개벽에 관여하는 신도神道 세계의 비밀을 종합적으로 깨달을 때 비로소 찾을 수 있다. 그러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지구의 자전축이 뒤집혀 대격변을 동반하는 만물 탄생개벽(선천개벽)과 성숙을 실현하는 가을 대개벽의 신비, 더 나아가 일체 생명의 진액을(신도神道의 기운으로) 근원으로 수렴하여 다음 우주일년에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조화자리인 우주 겨울철의 창조성에 대하여 더 깊이 종합적으로 사색해야 한다.

 

인생을 위해 천지가 원시 개벽하고, 인생을 위해 일월이 순환 광명하고, 인생을 위해 음양이 생성되고, 인생을 위해 사시四時 질서가 조정調定되고, 인생을 위해 만물이 화생하고(증산도 도전道典 11편 118장)

 

인간의 탄생에 얽힌 여러 가지 천지 변화의 신비를 복합적으로 나타내는 데에는 창조보다는 ‘화생化生’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

앞에서도 수차례 언급하였지만 대국적인 우주 창조∙변화의 절대 정신은 선천의 분열∙성장과 후천의 수렴∙통일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천지의 사계절은 계절이 바뀌는 과도기마다 일어나는 4대 개벽 운동을 통해 화생[生] →성장[長]→성숙[결실,斂]→휴식[藏]’이라는 변화 운동을 하며 순환하게 된다.

따라서 인간이 지상에 처음으로 탄생하여 진화∙발전하다 새로운 질서에 따라 구원되는 인류사 대변혁에 얽힌 비밀을 푸는 열쇠는 우주의 계절 마다 일어나 ‘진화와 창조의 원동력’이 되는 ‘개벽 운동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데 달려 있다.

왜냐하면 대자연의 개벽 운동이란, 새 시간대의 대 변혁을 동반하면서 천지의 조화생명[氣]이 만물을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시켜 가는 극히 알기 어려운 천지의 새 질서 창조운동이기 때문이다.

 

 

인간 화생의 수수께끼는 우주의 봄철에 일어나는 천지의 창조개벽 운동인 ‘봄개벽의 시공時空의 신비’를 깨닫지 못하면 절대로 풀 수 없다. 봄개벽의 시공간이 지상에 열리면 천상의 신명들이 이때의 조화 기운을 타고 지상의 각사건에 감응한다.

그리하여 우주의 봄이 되면 지상의 들판에는 인간과 생물이 처음으로 화생化生하여 생명 활동을 시작한다. 겨울철의 폐장閉藏의 시간을 끝내고 새로운 창조의 첫 시발점[生物之始]이 봄개벽으로 열리는 것이다.

선천 봄개벽에는 하늘의 화생 정신이 생명 활동의 근본으로 작용하지만, 내적으로는 분열하는 우주 법도를 타고 천상 신도 세계의 뭇 성신聖神이 각 부족과 민족의 문화를 독자적으로 주재해 간다. 이때 인간 세계는 천지자연의 상극 질서와 천상 신도神道의 상극 기운을 이중으로 받아 내리게 된다. 그리하여 인류사의 대세는 분열과 투쟁으로 점철된 상극의 길을 꼼짝없이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우주 봄철의 상극 원리는 성장의 극기인 여름철 말기까지 지속된다.

그리고 인류 문명이 시작되고 생장하는 시기에는 동서 모든 종교의 신과 관심의 초점이 하늘[天]과 신神으로 향한다. 그러므로 천지의 봄철은 신과 하늘을 생명의 근원으로 받드는 천존天尊시대(천리지상天理至上 시대)가 되는 것이다.

 

봄의 화생 시기를 지나 여름철 분열∙성장의 시간대에 접어들면 여름개벽의 시공이 열린다. 우주의 여름철이 되면 인간의 의식세계가 다른 차원으로 새롭게 개벽되기 시작하는 지존地尊시대(지리지상地理至上 시대)로 접어든다.

이 소식은 제 2 종교의 성자들이 지구를 대우주 가운데 우주의 이상세계를 건설하는 핵심처로 전했다는 데서 잘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모든 기성종교는 불국토나 지상천국 같은 이상 세계를 땅 위에 세워 보려고 분투해 왔던 것이다. 선천 시대 종말의 시점인 여름철 말기가 되면 초목이 무성하게 분열∙성장하듯 인간의 역사 또한 극한 분열로 치닫게 된다. 이러한 양상 중의 하나가 바로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현상’이다.

지금도 지속되는 이 현상은 현실적으로는 생활 개선과 건강 증진으로 수명 연장의 길을 열어 준 과학문명의 지대한 공덕에 힘입은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대국적으로 보면 우주의 시운時運이 그런 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인간이 나름대로 지혜와 재주를 최대치로 발휘하는 선천 분열∙성장의 말기에는 온갖 이념과 사상이 선천 상극의 기운을 받아 첨예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

선천과 후천은 그 변화 운동의 성격이 정반대여서 각기 분열과 수렴(결실) 운동으로 나타난다. 인류 문화의 방향도 하늘과 땅의 이러한 기운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선천에는 종교와 철학 예술 등 모든 분야가 대립과 분열을 통해 발전해 간다.

다시 말해서 선천은 성숙을 향한 끊임없는 자기 발전 과정이기 때문에 인류의 보편적 구원과 실질적 인간 성숙이 실현될 수 없는 때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때는 천지의 대생명[氣]이 분열 운동의 극한 상태에서 지상의 모든 인간을 총정리하고 가을천지로 넘어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선천 시간대의 ‘오메가 포인트Omega Point[極點]’이다.

굴드 박시는, 진화의 극치에 이르면 그것이 종결되는 수렴收斂 진화시대에 접어든다고 주장했는데 이런 주장도 인류 문명이 후천(가을) 통일(성숙) 시대로 돌입하는 시운에서 나온 것이다. 우주 역사의 목표는 인간 성숙이다. 궁극적인 인간 성숙은 가을천지에 이르러 비로소 실현된다. 그래서 천지의 가을 문을 열고 들어가는 개벽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구원이 되는 것이다. 온 인류가 성숙하여 천지의 주인 노릇을 하는 이때를 인존人尊시대라 부른다. 그리하여 신이 아니라 인간이 주체가 되어 천지의 꿈과 이상을 땅 위에 실현하는 인존시대를 열기 위해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셨다. 대우주의 주재자께서 인존 상제로서 강세하여 새 천지를 개벽하고 인류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일찍이 서학(기독교)과 동학이 인간으로 오시는 아버지(성부) 천주 시대를 예고하였고 불교에서도 3천 년 전부터 도솔천의 천주이신 미륵불이 지상에 강세하심으로써 새 부처님의 도법道法 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하지 않았던가!

 

이상으로 우리는, 인간은 선천 봄개벽에 의해서 화생하고, 윤회 과정을 거치면서 여름개벽을 전기점으로 하여 자신을 발전시키며, 후천 가을 대개벽을 통해 생명의 성숙을 이룬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인생이란 이득한 시공의 흐름을 통하여 시련과 고난의 장벽을 뚫고 ‘나 자신’을 성숙시켜 나가는 자기 극복의 과정이다.

이것은 우주 법도에 대해 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 저미도록 느끼게 되는 선천 우주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숙명이자 섭리인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삶의 실상을 사무치게 깨쳐야 한다.

진실한 삶의 자세를 잃지 않고 끓어오르는 고뇌와 시련이 불침번이 되어 묵은 기운에 찌든 영대靈臺를 틔워야 한다. 그리하여 새 생명의 문에 들어서는 개벽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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