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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한반도와 국제정세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후..개성·금강산 일대 군사 배치

by 태을핵랑 2020. 6. 17.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후..개성·금강산 일대 군사 배치

남북 문제는 그동안 냉탕과 온탕을 오가면서 참으로 많은 변수가 발생해오고 있지요. 앞으로 남북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불안불안 하기만 하군요.

 

9·19 군사합의 파기 수순..북한군 막강전력, 개성·금강산 주둔 임박

이원준 기자 입력 2020.06.17. 14:28

 

북한 총참모부 '화력구분대' 언급..장사정포 가능성
개성공단은 평야 지대..'위협 적어' 평가도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북한이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 지대'에 군 병력을 진출시켜 요새화하겠다 예고한 지 하루 만에 구체적인 장소로 '금강산'과 '개성공단'을 지목했다.

또한 북한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감시초소(GP)를 다시 배치하고,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포함한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실상 남북 군사합의 파기 선언이다.

북한 총참모부는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현재 구체적인 군사행동계획들이 검토되고 있는데 맞게 다음과 같이 보다 명백한 입장을 밝힌다"며 추가적인 군사 조치를 예고했다.

구체적인 향후 조치로는 Δ금강산관광지구·개성공단에 부대 전개 Δ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한 GP 복원 Δ접경지 포병부대 증강 및 군사훈련 재개 Δ대남전단(삐라) 살포 등을 거론했다. 총참모부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인민군 조직이다.

특히 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 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에 이 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할 연대급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과거부터 북한의 최우선 남침 통로로 꼽혀온 개성에는 남북 개성공단 사업으로 물러났던 포병대가 재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이전까지만 해도 일대에는 2군단 소속 6사단, 64사단, 62포병여단 등이 배치돼 있었다.

북한군 6사단은 '천마호' 전차 대대와 장갑차 대대를 보유한 부대다. 1980년대 배치된 2세대 전차 천마호는 북한군이 운용하는 주력 전차로 최고속도는 시속 50㎞를 웃돈다.

62포병여단은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로 무장했다. 북한군의 주력 포병 자산으로, 한 데 묶여 이른바 '장사정포'로 불린다. 장사정포의 장점은 사거리 60㎞에 달하는 긴 사거리다. 남한 수도권 지역을 기습 선제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2면에 개성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에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게 완전 파괴되었다"라며 "우리 인민의 격노한 정벌 열기를 담아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실행하였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이들 부대를 남한 수도권을 겨냥해 휴전선 인근에 배치했다가 2000년대 초 남북대화 분위기에 맞춰 10㎞가량 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의 경우 그동안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남북 통로에 군부대가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남측 관광시설이 있는 강원도 고성 온정리와 유람선이 드나들었던 장정항 등이 주요 후보지다.

이에 따라 육지에는 포병 기지가 해상에는 함정·잠수정 기지가 다시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1990년대 금강산 관광사업 이전 북한군이 주둔해 있던 장소다.

전문가들은 다만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일대에 단기간에 군사력을 재배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한다.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군사시설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개성공단의 경우 일대가 평야 지역이기 때문에 군사적 가치도 낮다는 평가도 나온다.

 

북한 고성군 온정리 마을과 금강산 문화회관. 2018.8.21/뉴스1 © News1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 2군단 예하 부대가 개성공단 일대에 재주둔하더라도 남측에 개방된 평야이기 때문에 실효성은 떨어질 것"이라며 "전진 배치하더라도 우리 군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도 북한은 개성공단 인근 산 중턱에 지하시설을 구축해 장사정포 같은 주요 군사력을 배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포함한 남북합의 파기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판문점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라며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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