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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코로나19(COVID-19)

코로나19 8월 유행전 1440명중 서울 1명만 항체

by 태을핵랑 2020. 9. 20.

코로나19 8월 유행전 1440명중 서울 1명만 항체


8월 유행전 1440명 중 서울 1명만 항체.."잠복감염 파악 한계"(종합2보)

임재희 입력 2020.09.14. 17:16


국민건강영양조사 항체가 2차 조사 결과 발표/ 1440명 중 1명, 0.07%..1차+서울조사땐 0.03%/ 1차 1555건에서 제외됐던 대구·대전·세종 포함/ "8월13일까지 수집해 8월 중순 이후 설명 제한"/ 해외보다 낮은 이유는.."6~8월초 확진자 적어"/ "두달마다 조사..대구 3300명, 군장병 1만 조사도"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대한 항체가 조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09.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일반인 1440명을 대상으로 한 항체 보유 여부 검사에서 0.07%인 단 1명 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증거인 항체와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중화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왔다.

다만 8월 초까지 수집한 검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여서 8월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적이며, 표본이 작아 무증상·잠복 감염자 규모 파악도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과 전문가 판단이다.

한국 인구에 항체 보유율을 곱해 확진 환자 외에 2만명 넘는 무증상·잠복 감염자가 있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이에 방역당국은 8월 중순 이후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2개월 단위로 항체 보유율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대구·경산 지역 3300여명과 군 입대 장병 1만명, 지역 대표 집단 1만명 등에 대한 조사로 한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1440건 중 항체·중화항체 보유 1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항체가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역당국이 6월10일부터 8월13일까지 수도권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수집한 국민건강영양조사(국건영) 잔여 혈청 1440건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한 결과 서울 지역 1명의 검체에서만 항체와 중화항체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항체 조사는 혈액 일부인 혈청(적혈구·백혈구·혈소판 세포 성분을 제외한 혈장에서 섬유소원을 제거한 액체)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는지 알아보는 조사다. 

감염병에 걸리면 인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항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하면 증상이 없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까지 포함한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항체 가운데서도 바이러스를 무력화(중화)할 수 있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한다.

표본을 추출해 매년 1998년부터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져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건영 잔여 혈청을 통한 코로나19 항체 조사는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4월21일부터 6월19일까지 14개 시도에서 수집한 1555건에선 항체와 중화항체 검사 결과 단 한건도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5월25일~28일 서울 구로·양천·관악·금천·영등포구 등 서남권 5개구 의료기관 내원 환자 검체 1500건 조사 결과 1건이 양성으로 확인돼 둘을 더한 3055건 중 항체 보유율은 약 0.033%였다.

이번 2차 국건영 항체가 조사에는 1차 국건영 검사 때 제외됐던 대구와 세종, 대전 등 3개 지역을 포함해 검체를 수집하고 항체가 조사를 진행했다.

2차 검체는 남성 45.1%(650건), 여성 54.9%(790건)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서울 16.6%(239건), 경기 29.4%(424건) 외에 1차 검체 조사 때는 포함되지 않았던 대구 10.1%(145건), 대전 7.2%(104건), 세종 3.6%(52건)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인천 6.4%(93건), 광주 5.76%(83건), 강원 2.7%(39건), 충북 2.5%(36건), 충남 1.1%(16건), 전북 2.2%(32건), 경북 3.12%(45건), 경남 9.2%(132건) 등이었으며 울산과 부산, 전남, 제주는 이번엔 포함되지 않았다.


[세종=뉴시스]코로나19 항체가 조사 추진 현황. (표=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9.14. photo@newsis.com 


◇"8월 중순 이후 유행 설명에 제한적…6~8월초 확진자 적어 양성률 낮아"


이런 결과를 두고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검체 수집 시기상 8월 중순 이후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다면서도 해외 다른 나라에 비해 양성률이 낮은 건 적어도 6월부터 8월 초 확진 환자가 적었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전문가 자문회의(9월2일, 9일) 결과 2차분 조사 결과는 검체의 수집시기가 8월 14일 이전이므로 8월 중순 이후에 현재의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해외 사례에 비해 양성률이 낮은 것은 6월부터 8월 초까지의 국내 확진자가 적었던 것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참여하시고 생활방역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는 의견을 줬다"고 전했다.

무증상·경증 감염자 등 이른바 숨어 있는 환자 규모까지 파악하는 것도 무리라고 봤다. 표본 규모가 1500명 수준으로 적다는 한계 때문이다.

이번 항체 조사 결과인 0.07%를 올해 1월 주민등록인구 5184만7509명에 적용하면 확진자 규모는 약 3만6293명이다. 검체가 수집된 8월13일까지 국내 확진 환자는 1만4873명(14일 0시 기준)이었으니 2만1000명 이상 추가 환자가 지역사회에 더 있는 것 아니냐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이런 일반화는 경계해야 한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정 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검사도 1500명 정도를 검사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나 감염률 규모로 보면 1500명 정도를 검사해서 실제 잠복감염 또는 무증상 감염률을 찾기에는 검사의 숫자가 적어 일반화하기는 아직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같은 중화항체법 양성률 낮지만…대규모 전파 없었고 표본도 작아"


0.07%는 다른 나라의 항체 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

항체 검사는 혈청학적 항체 검사법 중 엘라이자(ELISA)나 클리아(CLIA)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 방법으로 검사한 주요 국가들의 혈청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10개주 1만6025명 대상 조사에서 뉴욕 6.9%와 샌프란시스코 1%(ELISA), 인디애나주 2.79%(CLIA), 조지아주 2.5%(ELISA) 등이었다. 같은 미국 내에서도 뉴욕주 일반인 7500명 대상 조사에선 올해 4월 14.9%가 나왔는데 이는 신속 진단키트인 래피드키트를 활용했다.

영국은 5월 발표 조사에서 런던 17%, 이외 지역 5%로 항체가 확인됐다. 스웨덴의 경우 자체 검사법을 활용한 5월 발표 조사에서 스톡홀롬 7.3%, 이외 지역 3~4%로 확인됐다. 벨기에에선 2.9%와 6%로 확인됐다.

중국이 올해 6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선 일반인의 경우 우한 3.2%, 광저우 1.4%, 청두 0.6%(ELISA)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한국과 가장 비슷한 상황으로 본 일본의 경우 도쿄 0.1%, 오사카 0.17%, 미야기 0.03%(ELISA) 등이었다.

한국도 엘라이자나 클리아 같은 항체(IgG·IgM 항체)를 수치화할 수 있는 검사법을 사용한다. 래피드키트의 경우 간이 검사로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반응하는 등 한계가 있어 공식 방법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나아가 방어력이 있는 항체를 확인하기 위한 중화항체까지 검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중화항체법을 사용한 스코틀랜드의 올해 4월 조사 결과에서 보유율은 0.6%였다.

정은경 청장은 "중화항체법을 이용해서 검사하는 경우 항체가 있으면서 또 그게 방어력까지 있는 항체를 검사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낮게 나오는 경향들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하고 가장 유사한 일본인 경우에도 한 80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을 때 0.1~0.17% 정도의 양성률을 보인 바 있어 유럽이나 미국처럼 광범위하게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성률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전문가들이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양성률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1500~3000건 정도 검체를 가지고 양성률, 미진단 양성자를 찾아내는 데는 표본의 한계가 같이 존재한다는 두가지 이유를 다 설명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8월 유행 반영한 검체 9월말~10월초 확보…표본 규모 확대 검사로 보완"

방역당국은 이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우선 8월 중순 이후 유행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2개월 단위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 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게 조사 지역을 선정해 전국 단위의 조사를 매주 진행하기 때문에 8월 중순 이후의 검체는 두 달 정도 또 모아서 3차 조사 분석을 통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며 "8월 중순 이후 대규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항체가 양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9월말 또는 10월초 검체를 확보하는 게 항체 양성률을 조사하는 데 좋은 시기가 아닌가 판단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항체는 감염 후 평균 10~14일에 검출된다. 전체 항체는 11일, IgM은 12일, IgG는 14일로 보고되며 중화항체는 10~15일께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경산 지역 일반인 및 의료진 등 3300명과 전국단위의 지역별 항체보유율 확인을 위한 군 입소 장정 1만명 및 지역 대표 집단 1만명에 대한 항체가 조사도 진행해 집단면역 정도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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