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 북콘서트 부산편] 2부 근대사의 문을 연 동학과 무극대도 증산도의 후천개벽 소식
개벽문화북콘서트 부산편 2부
진정한 새 문명 이야기 개벽 탐험(2)
성자들의 가르침의 결론, 우주의 아버지가 오신다
우리가 이 세계 종교의 주요 가르침의 결론, 개벽 이야기에 한번 매듭을 지어 보면, 지구촌 모든 종교는 원래 1만 년 전 환국, 배달 이후에 지구촌 원형 문화, 시원 역사, 신교의 맥을 계승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진리의 뿌리, 믿음의 뿌리, 하느님 문화의 근원, 그 맥을 계승해서 모든 동서 성자들이 내린 가르침의 결론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너희가 비록 지금은 ‘나’를 받들고 있지만 앞으로 오는 새로운 거대한 변화의 그 중대한 시점, 개벽기에는 우주의 원 한 주인, 그분을 모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르는 호칭은 문화권에 따라서, 언어에 따라서, ‘미륵님이다 상제님이다, 도솔천이다 대라천이다’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동일한 한 분입니다.
바로 우주의 아버지, 그 우주의 아버지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 문화에 대해서 제가 아주 간단한 일화를 말씀 드릴게요. 언젠가 한 20년, 30년 전인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증산도 사상을 연구한 논문집을 낸다고 우리나라 유명한 학자들이 모였어요. 대학교 총장, 연세대 무슨 교수, 무슨 교수 해서. 그런데 자꾸 이론적으로 학구적으로 얘기하니까 제일 뒤에 있던 80 먹은 할아버지가 ‘왜 니들 그렇게 말이 많노? 하느님 아버지가 오셨으면 됐지, 무슨 말이 많으냐 말이여!’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결론3. 동학과 증산도에서 전하는 개벽 소식
자, 이제 본론 마지막 주제로서 한국의 근대사, 인류 문화사에서 근대사의 실제적인 출발점, 바로 동학과, 참동학 증산도에서 전한 개벽 소식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서고금에서 전해 온 모든 인류의 꿈의 새 문명 이야기, 희망의 새 세상 이야기가 여기서 총체적으로 정리가 됩니다. 인류 정신문화사에서 보면 인류사의 실질적인 근대 출발점이라는 것이, 지금 서양 강대국 역사관으로 역사를 보기 때문에 그 역사를 보는 눈이 비뚤어져 있어요. 이 동학에서 선언된 개벽, ‘개벽 소식’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됩니다. 동학혁명의 그 역사의 실상, 비극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되는 거예요.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개벽을 선언한 동학 이야기를 잠깐 보면, 그 도조 되시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155년 전 경신년 음력 4월 5일 날 소위 천상문답 사건이라 해서, 하느님과 직접 말씀을 주고받은 겁니다. 지금까지 모든 성자들이 전한 바로 그 우주의 원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그때 도통과 천명을 내리시기 전에 뭐라고 말씀하시냐?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님으로 불러 왔는데,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 너는 어찌해서 상제를 모르느냐?”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최수운 대신사는 바로 도통받기 직전에도 이 우주의 원 통치자, 삼신상제님에 대해서 제대로 역사인식이 안 됐단 말이에요. 그것은 우리 한민족이 세계 문명의 줄기와 꽃 역할을 한 유교, 불교 같은 종교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우리의 뿌리를 자연적으로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어떤 보이지 않는 섭리라고 할 수 있어요. 줄기가 나오면 뿌리는 숨거든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네가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최수운 대신사 한 분에게만 전한 것이 아니고 바로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조선 사람, 오늘의 한국인, 지구촌 인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너는 어찌 지금 이 순간에도 상제를 제대로 모르고 있느냐?”
이때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놀라운 또 다른 선언이 있는데 동학의 최초의 기록이라고 하는 『도원기서道源記書』(1879)에 보면 바로 그 도의 계승자인 해월海月 선생이 기록을 했는데, 거기에 보면 이 우주의 조화주 하느님 상제님이 최수운 대신사에게 그 뒤에 “너는 나를 아버지로 부르도록 해라. 汝則吾子, 爲我呼父也.”라고 하셨어요. 서양의 유대국에서 예수란 성자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하느님의 아들론’을 가지고 2천 년을 신앙생활을 해 왔는데, 동방 땅에서도 아버지가 정식으로 지구촌 새 역사에 출사표를 던지게 하신 이런 새로운 아들이 나왔다는 말입니다.
신교의 우주적인 부활을 알린 동학
이것은 아버지의 직접 통치시대가 예고되는 하나의 서막인데요, 이제 마침내 이 아버지가 지상의 역사에서 입을 열기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 즉 삼신상제님은 9천 년 전 창세 역사 문화의 근원 뿌리, 인류 문화의 뿌리인 신교의 주제, 신교 역사의 중심 주제입니다. 인간에게 말할 수 없는 큰 영광을 내려 주는 한 나라의 통치자와 백성들이 함께한 천제 문화의 원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바로 우주의 통치자 삼신상제님의 신교의 문화가 이제 본격적으로 크게 부활을 하게 됩니다.
동학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문화사적인 연구방식이 있지만, 동학에 대한 가장 근원적 깨달음의 근본은 뭐냐? 그것은 지난 환국, 배달, 조선의 인류 원형 문화, 그 신교의 거대한 진정한 부활, 우주적인 부활이 시작된 것이 바로 동학의 역사다 하는 것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진정한 새로운 우주적인 새 역사의 꿈이 바로 이 동학에서 시작되었고, 동학은 그 신교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 신교 부활은 우주 통치자 삼신상제님이 역사 속의 한 인간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 소식, 천주님을 모셔야
동학의 새 시대 선언 세 가지 가운데 첫째 주제가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 소식인데요, 가을 우주의 노래 열석 자 시천주 주문에 새 세상 선언이 들어 있습니다.
이 주문은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이렇게 돼 있어요. ‘시천주’란 천주님을 모신다는 것입니다. 천주님을 모시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느냐? ‘조화정’이라는 겁니다. 조화정造化定. 정이라는 것은 정한다, 결정짓는다는 거예요. 조화정이란 조화가 열린다, 조화가 터진다, 조화가 내린다는 뜻입니다. 천주님을 모시면,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만나면, 천주님의 도를 제대로 닦으면 그 천주의 조화가 터진다는 거예요. 천주의 조화의 신권을 받아 내리는 겁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여기 보면 우리가 ‘시~천주’ 할 때 시와 천주를 좀 띄어 읽거든요. ‘시천주’가 아니고 ‘시~’, 모신다,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모시는 거예요. 석가나 예수를 통한 도솔천의 천주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아니고 인간 역사 속에서 이 역사와 나의 한 생애를 삶과 죽음을 넘어서 항상 함께하시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천주님입니다. 여기서 천주란 말은 바로 하늘의 주인입니다. 본래 동양에서는 사물, 천지, 이렇게 음양 짝 말로 돼 있어요. 천지의 주인이 곧 천주인데 하늘땅의 주인, 상제님, 천상의 하느님인 것입니다.
이 하느님이 인간에 오시는데, 하느님을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서도 우리가 백년 천년을 얘기할 수 있어요. 이 한 글자를 가지고. 그러니까 동서의 모든 종교, 구도, 그리고 기도, 그 신앙 문화의 최종 결론이 뭐냐? 이 모실 시侍 자에 있는 거예요. 누구를 모시느냐? 인간으로 오시는, 인간 세상에 내려오시는 삼계 우주의 통치자 조화주 하느님, 천주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오시는 아버지 천주님은 바로 조화 세상을, 조화 문명을 여십니다. 천주님의 그 조화 도통의 세계를 여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과학이니 무슨 이성적인 단편적 지식만 갖고는 얘깃거리가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이전에 깨달았던 그런 문화의식 가지고는 이 시천주조화정 세계를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심법으로 깨어 있어야
시천주조화정 다음에 “영세불망만사지.” 영세, 영세토록, 영원토록 불망, 잊지를 못하옵나이다. 이 망忘의 문제, 망과 불망不忘! 우리가 뭘 배우면 금방 잊어버리잖아요. 어지간히 깊이 깨지지 않고는 잊어버려요. 이 불망의 문제, 깨어 있음, 영원히 깨어 있음의 문제. 이 밝은 마음, 굳건한 심법, 환국 · 배달 · 조선의 우주 광명의 그런 신교의 밝은 심법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바로 그 천주, 하늘땅 인간, 이 우주 광명, 우주 성령의 원 주인이신 상제님의 심법으로 상제님의 그 조화의 도로 깨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영세불망만사지의 뜻
영세불망만사지. 그 ‘만사지萬事知’라는 건 뭐예요? 천주님의 조화법을 받으면, 그런 신권을 받으면 만사지의 도통 문화에서 살게 됩니다. 이 만사지가 궁극의 새로운 도통인데 미륵님의 도통이 하느님 아버지, 도솔천 천주 아버지의 도통 문화예요.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열석 자 지극하면 만권시서萬卷詩書 무엇하며”라는 수운 대신사의 동학가사 구절이 있어요. 이 시천주 주문은 새로운 우주, 새로운 지구촌의 이상낙원 세상이 열리는 개벽 소식의 그 첫 관문, 하느님의 강세를 노래한 바로 가을 우주의 노래입니다. 시천주 주문의 열석 자 뜻을 제대로 알면 만권시서도 별 볼일 없는 것입니다.
이 열석 자의 진정한 진리 핵심, 개벽 소식의 결론, 개벽 소식의 본론장, 이것을 제대로 모른다면 그동안 우리들이 공부하고 알고 깨닫고 믿어 왔던 모든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 이거예요.
바로 이 시천주, 인간 세상에 오시는 아버지의 세상, 아버지 문명시대를 제대로 알아야 되는데 이 열석 자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의 핵심 주제를 학자들은 ‘시정지侍定知’라고 합니다. 시천주 주문은 크게 보면 모실 시 자하고, 정할 정 자하고 그 다음에 알 지 자라는 겁니다. 만사지에서 ‘지’라는 것은 서양의 진리의 인식론이라든지, 종교에서 말하는 깨달음, 도통경계라든지, 그것을 뛰어넘는 궁극의 앎입니다. 새 우주가 열려서 거기에서 태어나는 새로운 문명과 천지자연과 인간의 새 역사, 거기서 듣는 새로운 진정한 생명의 소식, 이게 만사지거든요.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고, 그것은 조금 좁게 본 것이고 원 주제는 모실 시 자와 음양 짝인 천주예요! 천지의 주인을 제대로 알아야 됩니다.
도道와 제帝는 진리와 깨달음의 주제
지금 도교 하는 사람들이 노자 · 장자 백 번, 천 번, 만 번을 읽어야 이 천지의 주인을 제대로 알 수 없어요. 비유컨대 그 도 하는 사람들이, 어디 집주인을 만나러 갔는데 아, 갔다 와서 보니까 주인은 없더라는 것과 같아요. 이 도道와 그 주인 제帝의 문제가 우주의 진리의 근본 깨달음의 주제입니다. 우주의 통치자는 없고 자연만 이렇게 말없이 고독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모든 동서 사상과 주요 종교의 진리 믿음, 깨달음의 주제가 바로 이 열석 자 주문에 다 있습니다. 천지의 원 주인 천주, 그분과 어떻게 하나가 되느냐 하는 그 모실 시의 문제, 그분의 조화 도통 세계에 대한 조화 사상, 그것을 내 마음과 이 순간에 열린 내 마음 속에 어떻게 그 조화 성령의 체험과 생명과 지혜를 결정짓느냐, 일체가 되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그 진리의 원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영원히 그 진리의 정도를 영세불망하느냐, 잊지 않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느냐 하는 영세불망은 각성의 문제, 의지의 문제, 결단의 문제 그리고 불굴의 의지의 문제입니다. 진정한 깨달음을 향한 구도자의 품격 있는 삶의 문제가 영세불망이에요. 영세불망만사지의 기본 뜻을 알아야 가을 우주의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가 있어요.
지기至氣는 상제님 생명의 조화 기운
춤만 잘 추고 노래만 잘 한다고 해서, 그게 참으로 우주가 바라는 춤이 아니고 노래가 아니에요. 품격 있게 눈을 지그시 감고 우리가 수행을 하는데,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금 이 ‘지기금지원위대강’에서, 천주님이 다스리는 온 우주에 충만해 있는 천주님의 조화 성령의 지극한 생명 기운, 이게 지기至氣입니다. 기 사상氣思想이 지기가 아니에요. 오직 『환단고기』에서만 그 한마디를 얘기해요. 이 대우주의 바다, 이 기의 중심에도 조물주 삼신이 계시고 상제님이 계시고 이 기의 바다, 바로 테두리 밖에도 상제님의 성령이 둘러싸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지기라는 것은 상제님의 성령의 조화 기운이에요. 지기금지至氣今至 ,이 상제님의 조화주의 성령의 기운이 이제 금今 자예요. 이제 여기서, 지금 이 순간, 원위대강願爲大降, 원컨대 크게 퍼부어 주시기를, 크게 내려 주시기를 바라옵나이다. ‘지기금지 원위대강, 지기금지 원위대강’. 이 천주님의 심법을 전하는 수행법이 있는데, 마음으로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잡념 없이 이렇게 온몸으로 들여보내는 공부법이 있어요. 지금 여기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우선은 마음으로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이게 동공動功하는 주송법인데, 다 함께 한번 평조平調로 일반 읽는 주문법으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가 양천주, 인내천으로 왜곡됨
동학이 동학혁명을 거쳐서 20세기 초엽에 들어오면서, 이 열석 자에서 시천주가 ‘양천주養天主’로 ‘인내천人乃天’으로 바뀌어 버린 거예요. 근대 역사의 문을 여는 그 개벽 문화의 주제, 큰 틀이 사실은 이렇게 왜곡이 돼 있습니다. 지금 초중고등학교, 대학 교재에서 전부 인내천으로 되어 있어요. 동학은 천도교로 바뀌고 시천주는 인내천으로 왜곡이 돼 있다는 말이에요. ‘사람이 하늘이다’가 아니라 원래 ‘시천주’예요. 이 우주의 통치자, 그 천주님 아버지가 동방 땅, 이 땅에 오신다는 겁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면 좀 겁나나요? 그 얘기를 감히 깨 놓으면 불교가 흔들려요, 기독교가 흔들려요? 찬양을 해야 되잖아요. 기독교에서 찬양을 해야 되고, 불교 천만 불자들이 찬양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미륵님이 오시는 땅, 천주 아버지가 오시는 땅, 영광의 대한민국, 바로 인류의 희망의 영혼, 희망의 새 하늘 새 땅을 여는 새로운 문화의 그 종교.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감히 이런 얘기를 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느냐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 모시기, 그 모든 것이 다 무너져내려 버렸어요. 시천주가 인내천으로 왜곡되면서 인간으로 오시는 하느님 문화의 5만 년 새 역사의 그 구도의 문화의 그 토대가 송두리째 무너져 버렸습니다.
새 진리, 열매 진리가 나온다는 선언
동학의 둘째 소식은 인제 가을 우주의 이 새 진리, 열매 진리가 나온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호천금궐 상제님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무극대도無極大道 닦아 내니 오만년지五萬年之 운수로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이 새로운 역사 개벽 이야기 담론은 ‘5만 년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5만 년 새 문명 이야기.
이것은 무극의 운수를 맞이하는 것이다, 이 도를 닦으면 5만 년 운수를 받는다고 하여 우주 운행의 미래 변화 소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무극의 운수, 무극대도, 이것을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아카데미 사상가들이 뭐라고 말하느냐? 우주가 생겨나기 전의 무극, 무극에서 태극, 태극에서 음양이 열렸다고 하죠. 그런 무극으로만 아는 것입니다.
‘무극의 운수가 닥친 줄’이라는 원본에서 무극은, 앞으로 오는 새로운 우주의 변화예요. 이 무극의 운수라는 건 것은 아주 쉬운 말로 말하면, 앞으로 오는 이 우주의 새로운 미래의 변화의 운, 천지의 큰 변화의 운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가을 우주의 질서, 그 무궁한 생명을 무극으로 정의합니다. 이것을 수로써 우리가 10무극이라고 하거든요. 태극의 모체 무극, 그것은 우주의 그 혼원混元 무극으로 0이라는 거예요. 그건 제로, 우주 창조 아무것도 없는 그 조화의 우주 바다라는 말이에요.
무극대도는 종교가 아닙니다. 무극대도는 인간의 의식주 생활문화, 인간 역사의 전 영역, 나아가서는 인간과 자연문명, 온 우주의 질서를 새롭게 바꿔서 새 세상을 열어서 전 지구촌 인류의 마음과 영혼의 병을 치료하고 한마음이 되게 하는 진정한 지상의 무궁한 이상낙원의 새 시대를 무극대도, 무극의 운수, 이런 새로운 언어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참동학 증산도에서 알 수 있는 ‘다시 개벽’
다음은 동학의 셋째 소식인데요,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에서 보듯이 ‘다시 개벽’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구촌 문명의 실질적인 문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병란이 자꾸 주기적으로 온다는 겁니다. 이걸 극복해야 살아남는데 이것을 이겨내는 법을 천주님이 오셔서 내려 주신다는 거예요. 그래 동학 이후에 지금까지 ‘다시 개벽’이 뭐냐? 다시 개벽의 구체적인 한 소식이 뭐냐 하는 것을 제대로 공개적으로 알기 쉽도록 좀 더 논리적으로 제기한 문화 담론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시 개벽의 실체가 바로 이 동학의 꿈과 이상을 성취하는 참동학, 무극대도 증산도에서 체계적으로 전수가 됩니다.
자, 그러면 이 개벽 문화 담론의 실제 근원이면서 중심지인 이 무극대도 증산도를 간단히 정리하면서 오늘 말씀을 모두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독립운동 지원의 심장부, 정읍 보천교
동학의 꿈을 성취하는 증산도 초기시대가 열렸던 정읍을 가 보면 아주 놀라운 문화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탄생하게 한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어디냐? 물론 중국 상해지요. 그런데 그 상해 임시정부에 자금을 보낸 그 자금줄, 생명선이 어디냐? 바로 정읍 대흥리에 있었던 보천교예요. 동학 신도를 우리가 한 2~ 3백만 명으로 잡는데 동학혁명으로 패망당하고 나서, 정읍 대흥리에 6백만 내지 7백만의 참동학 구도자들이 운집해 있었어요. 그 정읍에 거대한 구도자 집성촌이 있었고 중심에 바로 대궁전이 있었는데 그 궁전이 십일전十一殿이에요. 바로 십무극十無極과 일태극一太極, 앞으로 오는 십무극, 가을 우주의 이상세계를 통일한다 해서 십일전이라 한 것입니다. 중국 역대 임금의 궁전보다 그 내부가 더 커요. 만주에 있는 거대한 나무를 베어서 뗏목으로 해 가지고 실어다가 이걸 지었어요. 그런데 이 보천교가 독립운동 자금의 심장부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이걸 부셔야 된다 해서 교주 차경석 성도가 세상을 떠난 후 얼마 안 되어 가지고 그냥 그걸 경매에 붙여 다 파괴해 버렸어요. 그걸 뜯어다 지은 게 지금 서울 종로 2가의 불교의 총본산 조계사의 대웅전입니다.
그런데 1920년대에 저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전투를 승리하게 된 것도 보천교에서 거금 2만 원을 보내 줘서 그때 무기를 사고 군 조직을 현대화하고 훈련을 하여 대승을 거뒀어요. 조만식 선생이 이 정읍 보천교에 잠입을 해서 독립운동 지원을 받은 기록도 있고, 많은 기록이 있어요. 보천교를 부정적으로, 흠집을 내는 쪽으로 연구를 한 논문들이 많이 있는데, 이 보천교, 무극대도가 근대사에서 나라 세운 실제적인 과정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차경석 성도가 전 세계 문화를 통일한다고 왕국을 열었고, 시국時國이라는 국호도 정했습니다.
그러면 이 정읍이라는 곳은 어떤 곳이냐? 이승만 박사가 1946년도에 정읍에 내려와서 중대한 발언을 했어요. ‘우리가 이 정읍 보천교에 많은 신세를 졌다.’고 했습니다. 김구 선생도 귀국을 하면서 공항에서 ‘우리가 정읍 보천교에 너무도 많은 신세를 졌다.’고 했어요. 보천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 줬다는 거예요.
근대 독립운동의 고향이 정읍입니다. 증산도의 초기시대, 6백만 구도자 시대, 이것이 역사 속에 전혀 알려지지 않고 부정적으로, 서교 중심으로 또는 불교 중심으로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그것은 일제가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서, 한민족의 역사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한국의 자생 종교라는 건 유사종교다, 사이비다라고 했어요. 바로 그 한마디 때문에 오늘의 한국인들이 지성의 가면을 쓰고 ‘아, 저거 사이비, 우리나라 건 시원찮은 것. 민족종교, 얘깃거리도 안 되는 것. 국수주의, 9천 년이나 떠든다, 『환단고기』나 떠든다’고 말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심지어 ‘『환단고기』는 황당고기’라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근대 역사의 전체 대세를 놓고 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 독립운동의 고향이 바로 정읍입니다. 정읍에서는 지금 그런 운동이 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증산도는 가을 우주 무극의 운수를 여는 열매 신교
그래서 무극대도 증산도의 도조 되시는 강증산 상제님, 우주의 원 통치자 삼신상제님이 독립운동의 고향, 정읍, 지금은 정읍이지만 원래는 고부였는데, 그 고부군에 인간 몸으로 오셨습니다. 강씨 성으로 오셨는데 존호尊號가 가을 우주의 정신을 상징하는, 성숙시키고 익힌다는 시루 증甑 자, 뫼 산山 자예요. 그래서 ‘강증산姜甑山 상제님이다’ 그러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서는 진리 대의 핵심, 앞으로 우리들이 준비해야 되는 개벽의 핵심에 대해서 몇 마디를 전하고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인류의 그 뿌리 원형문화 신교가, 그 뿌리에서 줄기가 뻗어 가지고 인류 문화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게 유불선 기독교라든지, 이슬람이라든지 하는 것이고, 그리고 거기서 이제 열매를 맺는 거예요. 뿌리에서 줄거리, 이파리, 꽃이 피고 나서 그 진액을 다 거둬 가지고 열매를 맺습니다. 제3의 신교가 나오는 거예요. 유불선 기독교는 제2의 신교이고, 제3의 열매 신교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 열매 신교는 근대 역사 출발점 동학에서 바로 가을 우주의 무극의 운수를 여는 무극대도입니다. 이것은 종교가 아니에요. 인류 문화의 전 영역을 통일하는 무상의 무궁한 대도, 그 조화와 창조성을 헤아릴 수가 없는 우주 조화권자, 우주 주권자, 우주 통치자 하느님, 천주님, 아버지 성부님의 대도입니다. 이 무극대도를 어떻게 인간 문화의 한 영역, 종교로 얘기할 수가 있느냐 말입니다.
상제님께서 “내가 왜 이 동방 땅에 오게 됐느냐. 너희 조선이 천지신명을 가장 잘 위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는 유일신만 받드는 데가 아니에요. 한 신만 받드는 데가 아니라 천지 안에 있는 모든 신명을 다 받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증산 상제님께서 “최수운이 성경신이 지극하여 내가 천강서天降書를 내려 줬으나 조선이, 조선 정부가 그를 죽였으므로 모든 천지신명이 분노하였느니라.”라고 하셨고, 수운이 유교의 테를 못 벗어나므로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8년 뒤에 팔괘갑자에 응해서 신미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오신 것입니다.
또 상제님께서는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다.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하늘과 땅, 인간 역사에 새 질서를 여는 것이다. 이것이 곧 천지공사다.”라고 하셨어요. 천지공사에 앞으로 5만 년, 이 우주의 새 역사의 비전이 다 들어 있어요. 우리가 『도전』을 보고 그 교법을 제대로 정리를 해 봐야 되는데요, 여기서는 상제님이 오셔서 정하신 큰 틀, 그 개벽의 진리, 새 주제만을 한번 정리를 하겠습니다.
깨달음 문화의 최종 결론, 우주 일 년 이야기
상제님께서 “너희들이 나를 믿어 힘쓸진대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인습할 것이 아니요, 새로 만들어야 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씀 속에는 우리의 새 문명, 새 역사, 새로운 도덕가치의 문제가 강렬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 우주의 역사의 틀이 바뀌는 진정한 패러다임의 전환, 인식의 전환, 지구 문명 시스템의 전환이 있어요. 무극대도 이 증산도에서 밝혀 주는 9천 년 역사의 깨달음, 우주관의 정수의 최종 결론이 뭐냐? 그게 천부경天符經에서, 배달 때 나온 복희씨의 하도河圖, 그 다음에 9년 홍수로 중국 문명이 무너질 때 단군왕검이 아들 부루 태자를 보내서 중국 문명을 대홍수에서 건져 준 그 홍범구주洪範九疇를 계승해서 낙서洛書가 나온 것입니다.
그 이후 근대사 출발점에서 ‘다시 개벽’이 나오고 상제님이 강세하셔서 바로 선후천 개벽관이 나왔어요. 우주 일 년 이야기, 이게 깨달음 문화의 최종 결론인데, 이 우주 일 년 선후천 개벽관이 종이 한 장에 정리가 된 거예요. 만인이 누구도 다 이해할 수가 있어요. 어린아이와 대학 교수, 전문가와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가 동시에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우주 일 년 이야기. 이 우주 일 년에는 선후천, 두 개의 하늘이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야 될 반드시 살아야 하는 두 개 하늘이 있습니다. 바로 선천과 후천이 있고, 선천개벽과 후천개벽이 있어요. 인간이 처음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그 성장과정 그것은 바로 선천 세상이고 우주의 봄여름이에요. 그리고 이쪽 선천 세상에서 저쪽 세상으로 넘어가야 됩니다. 선천 봄여름 이쪽 세상에서 바로 후천 가을 겨울 저쪽으로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선천 봄여름은 닫히고, 후천 가을이 열리는 것입니다. 어둠 속 깊이 닫혀 있는, 진리의 궁극을 알 수가 없는 이 선천 봄여름에서 가을 겨울로 뛰어넘는다 이거예요. 열린 우주를 향해서, 가을을 향해서 우리가 다 함께 가야 되는데, 이 선천과 후천, 선천개벽과 후천개벽, 선천개벽관과 후천개벽관 이것을 내가 흔히 우리 구도자들에게, 5백 번 이상 듣고 천 번 이상 입으로 이야기해 보라고 말합니다. 이건 수백 번, 수천 번을 하루에도 가족, 부부 사이, 형제간에, 이웃과 더불어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식사 때, 좌담하면서 한마디씩 해 보아야 하는 겁니다.
우주 창조 설계도 하도河圖와, 봄여름 양도 변화 낙서洛書
지금 이 우주가 새로운 질서를 향해 가는데 그 진리 근원이 천부경이고 하도예요. 이 우주를 합리적으로 또 시공간의 그 틀 속에서 이해한 5천5백 년 전에 태호 복희씨가 하늘에서 삼신상제님께 계시를 받아 얻은 이 하도. 하도, 낙서를 잠깐 볼까요?
하도, 낙서라는 것은 뭐냐? 하도는 열 개의 수로 인간과 이 우주, 시간 공간을 정의를 하는데 북쪽에 1이 있고 남쪽에 2가 있어요. 동방 봄에 3, 서방 가을에 4가 있고 중앙에 5가 있어요. 1, 2, 3, 4, 5. 그 5가 다리를 놓아 가지고 6, 7, 8, 9, 10. 그리고 1, 3, 5, 7, 9는 하늘의 수 천수로서 하느님 아버지의 정신을 상징하는 거예요. 또 2, 4, 6, 8, 10은 바로 어머니 땅인 지구 변화의 도, 어머니 하느님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하도는 바로 정 동서남북, 봄 · 여름 · 가을 · 겨울에 작용하는 천지의 생명을 수로써 얘기하는 거예요. 동방 봄은 3.8목, 남방 여름의 불기운은 2.7화, 서방 4.9금, 북방 겨울은 바로 1.6수예요. 바로 이것을 영원히 순환하게 하는 개벽과 순환은 일체로 간다는 말입니다. 바로 중앙 5.10토, 이것은 완전한 조화 균형이에요. 인간과 이 우주의 영원한 이상세계, 창조의 궁극 이상, 이것은 퍼펙트 밸런스, 완전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하도는 우주창조 설계도입니다.
낙서라는 것은 뭐냐? 이 천지의 인간 만물 창조 설계도가 움직이면서 만물을 낳아서 기르는 거예요. 그래서 1, 3, 5, 7, 9 양수가 사정방, 정 동서남북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이것은 양의 시대, 봄여름에 양도 변화하는 낙서예요. 그리고 이 가을의 음도 변화는 이상적인 안정, 균형, 성숙, 조화, 하나 됨, 지극한 행복을 상징하고, 인간의 머릿속의 잡념, 욕망의 사고들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앉아 있으면 우주 자체가 돼 있는 나, 살아있는 우주가 된 인간이 되는 것, 이것이 하도예요.
이 두 가지를 근본으로 해서 합쳐져 가지고 봄여름과 가을 겨울, 분열과 통일을 바로 100수로써 보여줍니다. 100수는 기도 · 수행 문화에도 나타나는데, 우리가 흔히 일백 배를 하기도 하고, 배달 때에 환웅천황이 백일기도를 시켰잖아요. 백일기도가 천지와 하나 되는 공부예요. 곰이 사람 된다는 너무너무 한심한 공부가 아니고.
선후천 개벽관은 우주관의 결론
그래서 우주 일 년의 선후천 개벽관은 우리의 9천 년 우주관의 결론인데, 이 그림 한 장을 다시 이렇게 보면 자, 우리는 지금 어느 때 살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결론은 바로 이 하루 순환 주기가 있고 지구의 봄 · 여름 · 가을 ·겨울 순환 주기가 있듯이, 이 우주에도 인간이 처음 태어나서 인간으로서 성장을 끝마치는 한 주기, 봄여름 선천이 있고 모든 인류가 천지와 같은 큰 사람이 되어서 사는 전혀 다른 새 세상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가을 후천 세상이 있다는 거예요. 이 우주의 봄 · 여름 · 가을 ·겨울, 그것이 12만9천6백 년이라는 거예요.
현대 과학자들이 지구의 남극 · 북극 얼음을 뜯어내어서 그 얼음 층을 쭉 보니까, 지구의 큰 겨울이 오는 것이 평균 12만5천 년이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360년을 한 주기로 해서 그걸 반복하면 12만9천6백 년이에요. 이 지구 일 년과 우주 일 년이 도수가 같은데요, 약 13만 년으로 이 우주의 일 년 사시 변화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5만 년 전에 현생 인류가 태어나고 태고 문명이 개벽이 되면서 일만 년 전에 오늘의 환국문명 이후 여름철 말까지 해서 지금은 이 여름 문명에서 가을 우주 문명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뭐냐? 바로 우리가 살아왔던 이 선천에는 상극이 우주 창조 질서로 작용하고 있다는 거예요.
상극의 우주 질서, 선천의 상극 질서.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
선천은 우주가 균형이 무너져 있어서 지축도 정남북이 아니라 동북으로 기울어지고 태양계 모든 별들이 다 기울어져 있어요. 사람 마음도 수시로 제 중심으로 기우는 거예요. 그래서 이 천지와 인간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틈새가 생긴 데에서 근본 어둠, 우주의 어둠이 깃드는데 이것을 조화를 해서 일체가 되게 하고 이 우주 광명을 복원하는 것이 모든 종교의 사명입니다.
지난 봄여름 선천 세상은 상극의 이치, 상극의 자연 질서, 상극의 우주 이법이 만물을 낳아서 기르면서 세세토록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한이 원한을 낳고 해서 이 원한이 천지를 채워서 이 세상의 모든 참혹한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쟁이 그칠 날이 없고 지구의 진정한 역사의 평화는 전쟁을 통해서 지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날도 1, 2차 세계 대전쟁의 참혹함을 거친 이후에 지금 평화가 몇 십 년 유지되고 있어요. 이 마지막 동북아 역사전쟁의 평화가 무너지려 하는 새로운 거대한 변혁이 지금 성큼성큼 우리 한반도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게 성공하려면 가을 운수 무극대운을 타야
상제님의 강세에 대해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제 천지신명들이 우주의 상극 질서의 종점에서 자기들이 이 세상을 건지려고 해도 아무 방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석가모니도 공자도 예수도 어떤 성자도, 이 우주의 질서가 상극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상극의 우주 질서를 바꿔 줘야 된다는 이런 생각을 한 성자가 없었으며, 이런 깨달음을 가진 성자가 없었으며, 이런 가르침을 가진 종교가 없었던 것입니다. 동방에 유일한 대한민국의 바로 근대사의 첫 출발점 동학과 그 꿈을 성취하는 무극대도 증산도에서 최초로 우주의 질서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 선천 상극의 원한은 누구도 끄르지 못하는 거예요. 그건 우주질서에서 태동이 된 것이기 때문에 우주의 통치자 조화주 하느님 바로 천주님만이 직접 인간 역사 속에 한 역사적 인간으로 태어나서 새로운 우주 질서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지금 우리나라 정치계에서 생활화돼 있는 언어, 상생입니다. 그건 이회창, 그 보좌관들이 갖다가 쓴 거예요. 강증산 상제님의 가을 우주 개벽문화 진리 주제인 “나의 도는 상생의 대도이니라.”라는 말씀을 갖다 썼어요. 그러나 상생의 의미를 몰라요. 싸우지 말고 잘 살자는 공생의 의미로 쓰고 있는 거예요.
상생이라 그런 게 아니고 이 가을 우주의 하늘과 땅과 인간이 이루는 완전한 균형과 조화, 그 일체된 새로운 우주 질서, 가을 우주 질서, 이것이 상생입니다.
지금 우리가 여름에서 가을로, 양도 변화에서 음도 변화의 통일, 수렴, 성숙의 시간으로 넘어서고 있는데요, 상제님께서 “이제야 천지대운이 큰 가을의 때를 맞이했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수만 년, 태초 우주의 창조 이래로 백억 년이 넘어서 그 오랜 세월을 넘어서 이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했다는 것입니다. ‘이제야’라는 말은 사실 한숨을 좀 쉬면서, 한숨을 느끼면서 읽어야 돼요. 그래서 “이 천지대운이 조선으로 몰아드니 만에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하셨어요. 정말로 인간으로서 우주적인 큰 성공을 하려면 이번에 이 가을 운수 무극대운, 가을 우주의 이 대운을 타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사는 이 삶의 목적, 크고 작은 모든 큰 꿈을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뿌리를 찾아야 생존하고 성공한다
이 가을의 정신은 뭐냐, 이 우주의 가을의 정신은 뭐냐? 바로 열매를 맺는 그 변화 정신, 한마디로 “이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다.”, 그래서 근본으로 뿌리로 돌아가야 됩니다. 내 뿌리를 찾아야 산다는 거예요.
내 뿌리를 찾아야 생존한다.
내 뿌리를 찾아야 성공한다.
내 뿌리를 찾아야 열매를 맺는다는 거예요. 진정한 열매 맺는 인간, 성숙한 인간, 상제님이 잘 쓰신 언어로 가을철의 ‘씨종자’ 인간이 된다. 그래서 원시반본, 이 뿌리를 찾는, 뿌리 문화를 찾는 데, 그 일차적인 직접적인 뿌리는 뭐여? 바로 나를 낳아 주신, 우리를 낳아 주신 아버지, 어머니와 조상이에요. 이번에는 조상을 배반하면 다 죽어요. 뿌리를 부정하는 것은 초목도, 저런 작은 이파리, 초목, 풀잎 하나도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뿌리 기운을 받아서 그 기운으로 매순간 생존하는 거예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네 조상이 네 하느님이니라. 네 조상에게 먼저 기도하고 그 조상이 나에게 기도를 하는 것이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에게 하는, 그 천주님에 대한 기도법이 따로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 조상을 무시해 버리고 ‘아, 나는 아버지 하느님, 천주님하고만 직접 통한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본질이 쌍놈이에요. 그래서 제 조상을 욕되게 합니다. 욕급선령辱及先靈이에요. 조상을 찾지 않고 하느님 아버지를 찾는 자는, 천주님을 찾는 자는 조상을 욕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조상을 조상으로 치고 싶지도 않소!’ 하는, 조상을 부정하는 나쁜 녀석이기 때문에 그 기도가 상달, 천상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문명개벽의 마지막 전쟁과 괴질 운수
증산도에서 전하는 가을 개벽, 후천 개벽 소식에서 문명개벽을 보면, 앞으로 동북아에 인류 역사의 정의를 총체적으로 바로잡는 이 문명개벽의 마지막 전쟁이 있습니다. 이것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해서 지구촌 4대 강국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五仙圍碁로 말하고 있어요. 오선위기 질서, 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둘러싸고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서 마지막 한 판 바둑이 남았어요. 이제 바둑이 끝나고 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역사 통일과 한민족의 역사 해방이 있다는 거예요. 미국이 물러갈 때는 붙잡으려고 해도 스스로 물러나는 그런 큰 변화가 있어요. ‘더 있어야 된다! 주둔해라!’, 이렇게 절규를 해도 그냥 물러가는 때가 있다 이거예요. 그런 동북아 마지막 역사 주도권 전쟁, 역사 전쟁이 있는데요, 이것은 제가 보천교 차경석 성도의 아드님을 통해서 들은 것이기도 한데 우리 『도전』에 보면 5편 202장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동북아의 역사 전쟁이 천지전쟁인데, 이 천지전쟁이 영어로 번역이 안 되어요. 각국어 원어민들이 도대체 천지전쟁이 뭐냐고 해요. 천지가 싸움을 한다는 거냐, 천지 공간에서 전쟁이 터진다는 거냐, 천지전쟁이 뭐냐?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지전쟁, 싸우다 보니까 천지가 틀어져 버리는 거예요. 그런 동북아의 실제적인 마지막 한 판, 초강대국이 개입을 하는 역사 전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함께 오는 문명개벽의 여러 손길이 있습니다. 선천의 모든 악업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지어 내서 괴질이 되는데,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습니다. 이건 155년 전에 동학에서 이미 ‘십이제국 괴질 운수’로 예고가 된 거예요.
십이제국 괴질 운수.
십이제국, 지금의 그 제국시대가 진정으로 마감이 되는 그런 큰 변화의 손길이 오는데 그것이 괴질 운수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오직 의통을 알아두라.”라고 하셨어요. 의醫라는 건 살릴 의 자, 의원 의 자인데 이때 이 병에 걸린 사람을 살려 가지고 통일을 합니다. 남북통일만이 아니라 거대한 지구촌 문명 통일이 오는데, 이때 상제님의 조화 법방이 있어요. 그게 증산도의 도통, 종통 맥 사상인데, 그 의통을 전수받는 것입니다.
가을개벽은 실제적으로 가을의 서릿발 기운이 오는 것입니다. 우주의 법칙이 바로 춘생추살春生秋殺입니다. 춘생, 봄은 낳고 하장夏長, 여름은 기르고, 봄여름의 생장 기운을 뽑아 가지고 추살, 가을에 열매를 맺는 거예요. 봄여름의 생장, 가을의 염斂, 추수를 거쳐서 겨울에는 문을 닫아요. 봄이 다시 열리면서 인간과 생명이 태어나고, 그것이 자라는 여름이 지나고 나서, 가을이 되면 다시 서릿바람이 불면서 한 번 확 거두는 이 생장염장生長斂藏의 도가 우주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 가을철, 가을 하늘에서 서릿발로 오는 선천 상극의 원한, 인류 고금 역사의 천고의 원한이 총체적으로 응집이 돼서 터지고, 이 원한과 가을 서릿발 기운이 다시 하나가 돼서 터지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병. 이 병이 오기 전에 시두가 먼저 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때는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가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개벽의 실제 상황에서 의통을 집행하게 됩니다. 실제라고 하는 것은 인류의 그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병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벽은 의통이다.
통일은 의통이다.
통일이라는 것은 이 남북한 역사의 여러 가지 질곡과, 역사를 잃어버린 것, 또 그냥 핵폭탄 가지고서 위협하는 이렇게 상극의 질서를 가지고는 안 되는 겁니다. 통일이 없는 거예요. 또 미국이 북한을, 평양을 치고 북에서 서울을 불바다 만든다고 통일이 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건 공멸일 뿐이지요.
그래서 상생으로 가야 되는데 여기에는 상제님의 여러 가지 그 조화 도수 세계가 있어요. 자연개벽을 통해서 천지의 질서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바로 음력과 양력이 하나가 됩니다. 이건 정역사상에서 상제님의 새 세상은 천지개벽으로 바로 정역이 된다는 것입니다. 음력 · 양력이 따로 없고 하나가 되는 거예요. 일 년이 360일이 되는 거예요.
이때 지구에 일시적인 큰 변화가 있는데, 상징적으로 이런 게 있어요. 최근에 샌프란시스코 남부 한 지역에 지진 기운이 너무 밀집돼 가지고 앞으로 여기에 대지진이 온다고 미국의 지질학자들이 선언을 했어요. 바로 그것이 최근에 영화로 나왔는데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댐, 후버 댐이 무너지는 것을 한번 잠깐 볼까요?
이런 변화가 온다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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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부산에서도 ‘해운대’라는 영화가 제작되어 앞으로 그런 부산의 쓰나미 사태를 예측해 볼 수 있는데 그 영화는 안 봐도 되겠죠? 그 충격을 훨씬 더 수십 배 능가하는 대지진이 이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경고되고 있어요. 엘에이 · 샌프란시스코는 언제 한쪽이 불바다가 될지 모른다는 거예요. 이 부산에 대해서, 일본 열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각 문제, 대지진 문제가 있어요. 제가 수십 년 답사를 해 보니까 많은 새로운 증언들이 나와요. 상제님 말씀에 부산에 대해서는 이런 말씀이 있어요. “부산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뜬다.” 이 말씀 뜻이 무엇일까, 우리가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동래, 울산이 흐느적흐느적 사국강산四國江山이 콩튀듯 한다.”는 상제님 말씀의 그 동래, 울산과 가까운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요. 몇 년 전에 가 보았는데 주변에 마을이 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문명과 자연 개벽의 한 과정에서 볼 때에 이런 거대한 변혁이 지진이 됐든, 화산폭발이 됐든, 쓰나미가 됐든, 원자력 발전소의 손상이 됐든, 어떤 엑스이벤트가 터지면 그 순간에 그 경계에 있는 사람은 그 개벽을 당하는 거예요. 지금 조금 전에 샌프란시스코 남부, 저 후버 댐이 터질 때 대도회지가 넘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죽은 사람들은 그 영혼도 아마 소멸은 안 되겠지만 말할 수 없는 큰 상처를 입어 가지고 정상생활을 할 수가 없고, 때로는 영혼도 소멸되는 진정한 죽음을 당하는 사태라고 봅니다. 우리가 이 가을 우주를 맞이하면서 희생되는 지구 형제들의 앞으로의 그 삶과 죽음, 또 영광과 좌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오늘 이 말씀을 계기로 해서 깊이 성찰해 보셨으면 합니다.
후전 인존시대의 인간으로서 가을개벽을 대비해야
이제 마지막으로 인간개벽은, 어떻게 인간이 새로워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문명의 새로운 질서, 전환, 그 다음에 진정한 새로운 문명의 탄생, 또 자연의 천지질서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이 우주 질서가 바뀝니다. 어떤 개벽이 온다 할지라도 그것을 이뤄내는 것은, 그 모든 걸 극복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 인간입니다. 그래서 3대 개벽 가운데서 최종적인 그 결론 개벽의 주제는 바로 인간개벽인데요. 내가 어떻게 변화될 것이냐? 증산 상제님은 이런 인간 선언을 하셨어요.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니라.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지금은 사람이 하늘의 질서를 바로잡고 땅의 질서를 바로잡고, 천지 온 우주의 질서를 이렇게 바로 세우는 때입니다. 이제는 천존, 하느님이나 천상의 천사나 신들보다도, 어머니 지구의 이 생명보다도, 이 천지보다도 인간이 더 존귀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지의 꿈을 인간이 완성시키기 때문에, 인간은 천지 우주의 완성자이기 때문에, 인간은 그렇게 숭고한 존재이기 때문에 상제님이 직접 오셔서 “이제는 인존시대니라.”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늘만 쳐다보고 하늘만 믿고 하느님 아버지만 찾는 그런 선천, 닫혀 있는 우주의 인간 세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성장 시기, 십대 청소년기와 같은 인간의 역사 시절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제는 인간이 청년기를 넘어서 장년기, 성숙한 인간의 새 역사의 문을 활짝 열어야 되는 가을 개벽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천지조화 태을주 수행법
자, 이제 이 가을 우주의 진정한 인존, 온 우주에서 가장 존귀하다는 인존으로서 어떻게 이 가을개벽을 준비할 것이냐? 바로 이것이 ‘시천주 조화정’에서 천주님의 조화세계를 열어 나가는 천지조화 태을주 수행법인데요. 왜 도를 닦아야 되는가? 도를 닦는 자와,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어떻게 되는 거냐?
도를 잘 닦는 자는 정혼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산단 말이예요. 도를 닦지 않는 자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먹고, 저 하고 싶은 대로 취미생활하고 그렇게 살다 죽어요. 우선 살기는 편하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사니까요. 그러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그 정혼이 흩어져서 죽어서 연기와 같이 그 영체가 흩어져 버립니다. 5백 년 사는 사람, 천 년 사는 사람, 몇 천 년 살다가 죽을 때 한순간에 탁 흩어져 가지고 소멸된다 이거예요.
우리가 가을로 넘어가는 가을 천지의 수행법이 따로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아침이나 저녁 자기 전에 사무실에서 허리를 딱 펴고 엉덩이를 좀 뒤로 빼고서, 허리띠 끄르고 눈 지그시 감고서 잡념을 싹 버리고 천지와 한마음이 돼 가지고 주문을 읽는 겁니다. 이걸 정공靜功이라고 그래요. 또 걸어 다니면서 일하면서 운전하면서 뛰어다니면서 이렇게 몸을 움직이면서 마음속으로 읽거나, 소리를 내서 주문 읽는 것을 동공動功이라고 그래요. 정공과 동공.
정공은 몸을 움직이질 않고 이렇게 눈을 지그시 감고서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를 소리를 살짝 내든지, 가족들이 다 자니까 귀에 들릴 정도로 속삭이듯 읽는 묵송默誦이 있고, 소리를 내서 읽는 것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동공은, 때로는 너무 피곤하고 울결돼 가지고 또 피곤해서 잡념이 생기니까 몸을 이렇게 움직이면서, 몸이 울결되면 척추를 이렇게 움직일 수도 있고, 목을 움직일 수도 있어요. 자연에 이렇게 몸을 맡기고서 주문을 읽는 것, 이게 동공이거든요.
그런데 왜 가을철에는 이 가을 천지의 우주 조화를 받는 바로 이 조화 주문 태을주를 읽어야 되느냐? 우선은 주문이라는 게 뭐냐? 최근에 미래학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 지구촌 미래 문화는 영성 문화다 해서 앞으로 영성이 밝지 못하면 각 분야의 지도자가 될 수가 없어요. 앞으로 가을 우주 문명의 지도자가 되지를 못한다 이겁니다.
그래서 뉴욕 같은 데도 때로는 여러 단체에서 영성 문화 시범도 보여주고, 어떤 대형 사무실을 가보면 낮에도 젊은 청년들, 장년들이 책상에서 이렇게 메디테이션 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패트리샤 캐링톤(Patricia Carrington)이라는 여성이 수행 문화에 대해 말한 것을 예전에 참고로 보니까, 우리가 수행을 하면 어느 정도로 좋으냐 하면, 숙면을 취할 때와 마찬가지로 심장박동이 느려진다고 해요. 그러니까 오래 사는 거예요. 심장 박동 수가 제한이 있어요. 몇 천만 번을 뛴다, 일억 번을 뛴다고 하는데 그 수가 다해서 끊어지면 죽는 거예요.
호흡을 후~ 내쉬고 쭉 들이마시고 자연스런 호흡을 하면서 우리가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이렇게 주문을 읽으면 가을 천지 우주의 조화 노래 태을주를 읽으면 심장이 좋아져요. 심장이 뻐근하고 피로한 사람들은 우리가 묵송을 할 때 호흡을 따라서 주문을 읽으면 심장이 고요해져요.
그래서 빠른 시간에 삼라만상의 그런 잡념이 다 멈춰 버려서 고요해지고, 우주의 적멸을 체득을 하는 거예요. 심장병 환자에게도 그렇게 좋은 거예요. 그리고 소모되는 산소량이 적어져서 심신불안증, 불면증이 낫고, 소리를 내서 주문 읽으면 위장병 환자가 제일 먼저 낫는 거예요.
몸을 움직이면서 도공을 해 가지고 시천주 주문과 태을주를 읽었더니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례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유명한 7종 경기 챔피언이 이것을 해 가지고 암이 이렇게 치유되는 체험을 했어요. 잠깐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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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지의 조화를 받는다는 것이 관념적이라 그것을 믿을 수가 있느냐? 그건 자기가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 봐야 돼요. 누가 내 밥을 대신 먹어 주지 못하는 거예요. 공기도 직접 내 코로, 폐로 이렇게 마셔 가지고서 생명활동을 하듯이, 이 수행이라는 것도 절대로 누가 해 줄 수가 없는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죽기 전까지 반드시 내 몸으로 직접 이렇게 틀고 앉아서 또는 몸을 움직이면서 정공과 동공을 해 봐야 됩니다.
정공과 동공을 함께
낮에는 태양 아래서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음기를 타고서 이렇게 쉬어야 됩니다. 그래 동정유상動靜有常인데, 동정은 바로 자연의 영원한 법칙이에요. 이것을 깨면 병들고 죽는 거예요.
그래서 증산도 수행법은 바로 이 정공과 동공을 함께 합니다. 정공을 하다가도 졸리고 피로하면 동공을 좀 하다가 또 정공으로 오기도 하고, 또 동공을 아주 집중적으로 한 30분씩 몸을 좀 더 힘차게 흔들어서 또는 일어나서 하기도 하는데요, 이건 천지의 춤을 추면서 천지의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북소리에 맞춰 가지고서 이렇게 몸을 가볍게 몇 번 두들기면서 하기도 하고. 그리고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읽고 몸을 움직이면서 의기를 강하게 여기다 발산시킵니다. 나의 의지와 결단을 천지와 더불어서 한마음으로 이렇게 고동치게 합니다. 몇 번만 한번 해 볼까요?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아주 빨리하면 이 온 우주의 주인, 천주님이 이 소리를 듣거든요. 이 소리는 온 우주에 메아리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 음악의 전문가들이 이 뇌의 변화를 밝히는 최신 실험 결과를 냈어요. 그동안 좌뇌, 우뇌 하면 이런 특성이 있다고 한 공식이 다 깨져 버린 겁니다. 좌뇌는 언어, 우뇌는 감성, 음악, 이런 게 아니고 우리가 음악을 듣든지, 이렇게 천지의 노래, 주문 소리를 내면 뇌 전체가 반응을 하더라는 거예요. 내가 생각으로 어떤 음악을 연주하고 마음속으로 막 읽어도 뇌의 반응은 똑같다는 걸 최근 뇌 과학 연구가들이 직접 촬영을 한 거예요.
그래서 뇌도 저렇게 크게 3단계로 나누고, 이 우주의 불이 들어오는 조그만 송과체는 저 안에 있어요. 제3의 눈이라고 저기에 불이 들어와야 되는데, 뉴런이라는 신경 덩어리가 천억 개가 있는데 여기에서 뻗은 도로가 다시 만 개예요. 비유컨대 일천억 개 도시가 있으면 그 도시에서 뻗은 도로가 만 개씩 있다는 겁니다. 이 살아있는 우주가 얼마나 복잡하냐 말이에요. 이게 미국의 MIT에 있는 유명한 한국인 교수가 이 머릿속에 있는 우주의 뇌 지도를 그리려고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나오면 앞으로 인류의 진정한 새 문명이 열리는 데 큰 일조가 될 걸로 믿습니다.
태고 우주 황금시절에는 바로 이 주문을 읽는, 신성 주문 공부를 했습니다. 주문을 읽고 거신무병擧身無病, 무병장수하는 인류 문화가 있었습니다.
주문을 읽으면 모든 기도를 성취한다
주문이라는 것은 이 언어문화의 근원이면서 깨달음의 진리 암호문입니다. 그리고 주문이 바로 기도의 궁극입니다. 그러니까 동양의 기도라는 것은, 실제 궁극의 구도는 그 모든 기도를 성취하는 주문을 읽는 거예요. 그래 주문을 통해서 모든 크고 작은 그 기도를 성취를 하는 겁니다.
주문은 가을 천지의 무궁한 조화 기운을 받아 내리는 우주 원어로 돼 있는데, 태을주를 보면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과 치가 두 번씩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태을천 상원군’에서 태을천太乙天은 여기서 얘기할 그런 계제는 아니지만, 이 우주에는 태을천이라는 우주가 있어요. 이것은 사실 하느님 아버지보다도 더 높은 자리예요. 이건 우주의 궁극의 비밀인데 이제 가을 우주 개벽기에 이 태을천의 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9천 년 전에 이미 천부경에서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 나왔어요. 어떻게 천지 우주와 하나 되게 해 주느냐, 그것은 태을천의 이 무궁한 조화 성령을 받아서 모든 인간이 우주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 태을주를 읽으면 우주 광명이 이렇게 열려 나오는 것을 우리가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이것은 동서의 하느님 문화 가운데서도 도교에서 조금 알았고 불교에서 아주 큰 도통을 한 사람들이 탱화로 그렸어요. 이 태을천 상원군上元君님의 세계를 알았다는 말이에요.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여기도 훔과 치를 반복하는 거예요. 이 태을천 상원군님의 무궁한 천지조화가 ‘도래都來’, 내 몸과 이렇게 하나가 될 것을, 꼭 그렇게 될 것을 ‘사파하’, 믿는다 이거예요. 사파하는 아멘이라는 뜻하고도 상통하죠.
이 훔과 치. 훔은 대우주의 조화 성령의 근원입니다. 불교의 팔만대장경이 한 글자로 뭉치면 훔이라는 거예요. 일본에서 한 스님이 천여 년 전에 훔 자의 비밀을 나름대로 정의를 했어요. 일본의 제왕과 지금의 정치인들, 예전의 쇼군들, 성공한 사람들이 그분과 함께 묻히기를 원하는, 일본의 유명한 가장 존경받는 쿠카이(空海) 스님, 우주 조화의 바다 이름을 가진 그 쿠카이 스님이 『훔자의』라는 만고불변의 고전을 냈어요. 이 훔치훔치가 들어있는 태을주를 읽어야 앞으로 오는 가을 개벽기에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나니 만병통치 태을주니라.”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왜 태을주를 읽어야 되느냐? 바로 지금이 여름철 불의 계절인데 수기水氣가 고갈돼 가지고 앞으로 문명은 물전쟁이라는 거예요. 지구가 병들어서 지금 지구촌 인류의 30억이 물 부족과 여러 가지 만성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가을개벽의 도 문화, 무슨 기본적인 진리 다 정리를 해 버리고 우리가 모이면 그냥 앉아서 태을주만 읽어야 돼요. 지금 이 시간도 한두 시간 읽었으면 아마 엄청난 기운을 받았을 겁니다. 천지에서 막 불덩어리 떨어지는 것 직접 본 사람도 있고, 천지에서 조상신들이 동해서 자신의 옆에 와서 같이 주문 읽는 것을 보는 사람, 별의별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들이 앞으로는 직접 현장에서 다 함께 한마음으로 그런 체험을 하면 좋겠습니다.
역사 틀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자
그리고 우리가 불교를, 기독교를 또는 유교를 하든, 무종교가 됐든, 과학주의자가 됐든지, 누구도 지구촌에 한 형제로서 한마음으로 어떤 문화 장벽을 의식하지 않고 무슨 이야기든지 경계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천지조화의 태을주, 근대 새 역사의 출발점, 가을 우주가 열리는 진정한 새 역사 선언, 바로 그 한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이 천주님이 직접 동방 땅에 오신다, 그 아버지 천주의 본래 호칭이 삼신상제님이고, 그걸 약해서 상제님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9천 년 역사 문화의 주제가 천일, 지일, 태일이고 그 꿈을 이뤄 주는 것이 바로 천지조화 태을주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결론은 이 가을 우주가 열리는 동시에 진정으로 인류가 한마음, 한 형제로 총체적으로 거듭 태어나는 이 가을개벽, 문명과 자연과 인간이 새로 태어나는 후천개벽 이야기입니다. 이제 선천 상극의 우주 질서가 닫히면서 가을의 상생의 새 역사가 활짝 열립니다.
한 시대가 닫히고 새 우주가 열리는데요, 여기서는 변화가 우주적이기 때문에 희생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어떤 지역은 그 변화가 너무도 거세게 올 수가 있고 또 한반도는 지구의 중심축이다 해서 비교적 변화가 적지만, 큰 지진은 언제든지 올 수가 있습니다. 이쪽 동남방 해변가도 앞으로 지축 변화에서 일본의 거대한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주의 가을철을 맞이하여 오늘 이 순간부터 성성이 깨어져서 새로운 문명, 한 시대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것입니다. 가을 천지를 받는 바로 이 성령의 주문, 강령 주문 ‘지기금지원위대강’에서 이를 지至 자가 뭐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至라는 것은 천지화복지天地禍福至다. 기氣라는 것은 천지화복기天地禍福氣다.”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천지의 복의 기운이 내리는 것이고, 이것을 부정하고 관심이 없는 사람은 천지의 말할 수 없는 큰 화를 당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깨어 있느냐 ,열려 있느냐 아니면 닫혀 있느냐, 무관심하냐, 여기에서 우리들의 희망찬 내일의 역사를 선택할 수 있는 운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 “너희들은 남모르는 공부를 하라. 살릴 생生 자 공부가 으뜸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을개벽을 앞두고 지금 지구촌 70억 인류가 철부지로 살고 있어요. 천지 때가 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 여름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동서의 어떤 사상가도, 기라성 같은 지구촌의 사상가도, 문화 비평가도 미래 문명의 미래학자도, 종교인도, 어떤 종교 지도자도, 정치 지도자도 천지의 때를 모르고 있는 철부지 인생들인 것입니다.
이 가을 문화의 진정한 새 소식 선언, “무극대운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하는 최수운 대신사님의 말씀처럼 너무도 모르고 있다 이거예요. 진리의 근본이 지금 부정되고 있는 것은 9천 년 역사의 뿌리가 뽑혔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진리, 문화, 역사, 깨달음의 원 고향, 환국 배달 조선의 역사가 뿌리 뽑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돌아갈 수 없는 그 역사의 과거를 오늘 우리가 각성만 되어 있다면 9천 년 역사의 그 틀을 바로 세울 수가 있습니다. 오늘 성성이 깨어난 우리들의 이 밝은 마음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크고 작은 개벽, 부분 개벽의 그런 고난을 극복할 수 있어요. 닥쳐올 가을 천지의 거대한 변화를 진정한 새로운 깨달음의 진리, 이 무극대도 가을 열매 진리의 지혜를 오늘 이 순간부터 함께 공부를 좀 더 재미있게 하셔서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영상출처: STB상생방송 개벽문화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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