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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지각변동,자연재해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과 피해, 대피 상황...교통 지옥

by 태을핵랑 2017. 9. 8.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이 말 그대로 어마 어마하네요~!

 

"하비보다 강력"…미 향하는 시속 300km 허리케인 '어마'

게시일: 2017. 9. 6.

지금 보시는 건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허리케인의 모습입니다. 남미 카리브해를 절반 가까이 뒤덮은 허리케인, '어마'입니다. 시속 3백km에 가까운 강풍을 뿜어내며 카리브해 섬들을 휩쓸고 있습니다.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전성기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5등급을 유지한 채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마의 위력' 카리브해 일대 쑥대밭으로…미 '폭풍전야'

게시일: 2017. 9. 7.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을 향해 이동하면서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자국의 섬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함정을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또 다른 허리케인 두 개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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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강 허리케인 '어마' 인명피해 속출플로리다 20만 대피(종합)

기사입력 2017-09-08 04:47 | 최종수정 2017-09-08 04:50 기사원문

 

물에 잠긴 카리브(멕시코시티 AFP=연합뉴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생마틴 섬에 6(현지시간) 홍수가 발생, 건물과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ymarshal@yna.co.kr 

 

카리브해 강타 최소 10여명 사망·푸에르토리코 100만 정전 피해

바부다섬 건물 90% 파손주말께 상륙·대피행렬 줄지어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강타프랑스령 섬들 큰 피해(멕시코시티 AFP=연합뉴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생마틴 섬에 6(현지시간) 홍수가 발생, 건물이 무너지고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생바르텔미르 섬에서는 통신이 두절되고 바부다 섬에서는 산사태가 나는 등 프랑스령 섬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어마는 이날 오전 현재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동쪽으로 225떨어진 곳에서 시속 295의 강풍을 동반한 채 버진제도로 향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국기헌 옥철 특파원 = 대서양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급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일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1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주택 등 각종 시설을 초토화시켰다.

미국 플로리다 주는 어마가 다가오면서 4개 카운티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20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7(현지시간)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이날 오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북쪽 근해에서 시속 29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어마는 허리케인 풍속 기준 최고 수준인 5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누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어마의 이동 경로 상에 있는 카리브 해 북동부 섬들에서는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기반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분점하고 있는 카리브 해 생 마르탱 섬에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 영국령 앙퀼라 섬에서도 1명이 숨졌다.

현재 인명피해가 어느 정도 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최종 집계가 되면 상당한 피해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추정된다.

네덜란드 쪽 생마르탱 영토에 있는 공항과 항구는 파손돼 접근이 불가능하다.

어마는 인접한 네덜란드령 세인트 유스타티우스와 사바도 휩쓸었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정전으로 100만 명 이상이 암흑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리카르도 로세요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푸에르토리코 전력회사 고객의 70%가량이 정전 피해를 봤다"면서 "정전이 언제 복구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의 모든 항구는 폐쇄됐으며 민항기 운항도 중단된 상태다.

 

[그래픽]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섬 강타

 

어마가 접근하면서 바하마의 공항도 일제히 폐쇄됐다.

앞서 어마가 할퀴고 간 바부다 섬에서는 전체 주민 1800명 중 절반가량이 집을 잃었으며, 전체 건물의 90%가량이 파손됐다.

NHC"어마는 향후 이틀간 45등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오늘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를 지나가고 내일 밤에 쿠바 인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주민 대피령 내려진 지역

 

어마는 주말께(910) 위력이 4등급으로 주춤해진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의 카를로스 히메네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시 해안 거주지를 AC 구역으로 나눠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실제 마이애미-데이드 해안지역 주민 20만 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방송은 "최대 40만 명 가까이 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플로리다 주 카운티는 마이애미-데이드와 브로워드, 브리버드, 먼로 등 4곳이다.

소방관 출신인 히메네스 시장은 "우리는 1992년 카테고리 5 허리케인 앤드루도 이겨냈다. 모든 주민이 서로에 도움을 줘야 한다. 정 갈 곳이 없는 주민은 시내 고교 건물 등 8곳의 지정 대피소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마이애미-데이드 해안을 따라 놓인 US 1번 도로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 대형 마트에는 물과 생필품이 동 났고, 주유소에도 기름이 부족한 상태다.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미 항공우주국(NASA) 직원들도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방재 조처를 취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에서 빠져나오는 대피 차량

 

penpia21@yna.co.kr / 연합뉴스 기사제공

 

 

미 플로리다주 50만명에 대피령, 교통지옥.. 고속로·숙박시설도 초만원

뉴시스 기사입력 2017-09-08 06:41

 

올랜도 (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 허리케인 어마로 대피령이 내려진 플로리다 남부지역에서 수많은 주민들의 긴 차량행렬로 교통지옥이 유발된 가운데 올랜도의 주민이 가족의 휠체어에 모래주머니를 싣고 수해대비에 나서고 있다.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허리케인 어마를 피하기 위해 남부 플로리다주의 주민 50만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이 일대에서 마라톤 교통지옥이 발생하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 일대 섬들을 초토화한 뒤 주말에 플로리다 남단을 엄습해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평소에는 잠깐이면 갔던 거리도 지금은 고속도로가 초만원이므로 하루 종일 걸린다. 차량이 밀리면서 가솔린과 숙박장소도 동이났으며, 플로리다에서 떠나는 모든 항공편도 마찬가지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코코아비치에 사는 마리와 닐 미쇼 부부는 두 아이와 개를 차에 태운 채 7일 오전 10시에 집을 떠나 강제휴가를 가기로 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앱과 전화 문의로 주유소 위치를 알아내서 간신히 아직 가솔린이 남아있는 주유소를 찾아낼 수 있었고, 평소라면 한 시간 거리의 고속도로까지 다섯시간이 걸려서 갔다.

 

"가는 곳마다 휘발유가 없었고 도로는 꽉막혀 있었다. 수많은 차들이 (연료가 떨어져) 도로변에서 꼼짝 못하고 서있었고 기온이 34도에 가까운 폭염인데도 어린 아기들이 풀밭 위에 나와있는데, 아무도 그들을 도와줄 수가 없었다"고 부인 마리는 말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 날 키스 제도와 남 플로리다 일대, 마이애미 시 일부지역의 총 600만명을 대상으로 허리케인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주말 이후 며칠 동안 플로리다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어느 곳에 상륙할지 모르는 어마에 대비해 남부 해안지대에 내려진 최초의 경보이다.

 

대서양 해안지대 주민들은 어마가 이미 카리브해 북부 섬들을 강타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건물이 무너지고 나무가 뿌리채 뽑히면서 수천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는 것을 근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빠르면 8일 밤부터 어마로 인한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플로리다주 키스 제도 일대에서는 최소 31000명이 이미 대피했다고 릭 스코트 주지사는 말했다. 그는 어마가 초유의 5등급 허리케인이므로 주민들에게 방심해선 안된다며 대피를 명령했다.

 

미항공우주국(NASA)도 이 곳의 케네디 우주센터의 안전관리에 나섰고 무인 스페이스X 실험용 로켓 한 대를 발사했다. 케네디 센터는 문을 닫고 불요불급한 직원을 대피시켰고 120여명의 직원이 즉시 피난을 떠날 예정이다.

 

케네디 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과 시설들은 시속 220k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시속 300km로 예상되는 어마의 강풍은 케이프 캐너버럴 우주 기지까지 도착한다면 그보다 훨씬 더 강력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어마는 대서양 상의 허리케인중 역사상 최고의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다. 주지사는 즉시 동부지역의 사바나시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대피령을 내린 뒤 5000명의 주 방위군을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세인트 마틴섬= AP/뉴시스= 허리케인 어마가 6일 상륙한 북 카리브해 세인트 마틴 섬의 피해현장. 건물이 부서지고 나무가 뿌리채 뽑혀나가 이곳에서만 수천 명이 집을 잃고 대피해있다. 어마는 주말 플로리다에 상륙할 예정이어서 해안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도로마다 교통정체가 극심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은 딱히 갈 곳이 없거나 어디로 갈지 몰라 당황해 하고 있다. 대부분은 호텔도 없는 지역에서 친지나 친구들을 떠올리며 막연히 피난길에 나섰다.

 

어마의 최종 진로와 플로리다주의 운명은 카리브해에 있는 어마가 언제 어떻게 급 우회전을 해 이곳에 도착하느냐에 달렸다.

 

기상청의 루이스 우셀리니 소장은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마지막 5등급 허리케인은 1992년의 앤드루 였다고 말했다. 앤드루는 시속 265km의 강풍을 동반해 65명의 사망자를 냈고 260억달러의 재산손실을 초래했다.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에 오기 직전에 하비 속으로 비행했고 6일에도 허리케인 어마의 태풍의 눈 속으로 1만피트 고도에서 비행을 해 진입했던 미 공군 기상관측 장교 제레미 데하트소령은 허리케인의 핵심부를 20여번이나 비행했지만 어마는 다른 것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 처럼 강력하고 아름다운 태풍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그는 " 정말 장관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 광경은 그림으로도, 위성사진으로도 제대로 표현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mr@newsis.com

<저작권자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섬 건물 90% 날렸다

기사입력 2017-09-08 03:28

 

역대 가장 강력한 폭풍 중 하나10개 섬 덮쳐 10명 죽고 23명 다쳐

푸에르토리코, 100만명 정전 피해플로리다, 대피 행렬에 석유 부족

 

최고 등급(5등급) 허리케인 '어마(Irma)'6(현지 시각) 미국 남부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령 섬인 생바르텔레미·생 마르탱 등 카리브해 섬 10여개에서 어마가 동반한 강풍과 폭우로 주택과 상가 건물이 무너지고 주요 도로가 끊겼다. 전력·통신 시설도 파괴돼 통신이 두절됐으며, 산사태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최소 10, 부상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은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는 나라 전체 건물과 시설의 90%가 파괴됐다""실종자가 많아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N"가옥들이 대거 무너지면서 섬 전체가 돌무더기로 변했다"고 전했다.

 

NHC"어마는 허리케인 등급 가운데 최고인 '5등급'"이라면서 "최대 풍속은 시속 289로 미국 동남부를 향해 빠르게 북서진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추세라면 어마는 아이티쿠바바하마 등을 거쳐 오는 9~10일 미국 플로리다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허리케인 '하비'가 미 텍사스주()를 휩쓸고 간 지 10여일 만에 그보다 더 강한 허리케인이 카리브해를 거쳐 미 동남부 플로리다주를 향하고 있는 것이다. AP통신은 "어미는 40여년 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강력한 2개의 폭풍 중 하나"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상황이 좋지 않다"며 푸에르토리코·플로리다 등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어마가 통과한 푸에르토리코는 폭우 피해와 함께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 100만명이 암흑 속에 갇혔다고 NBC는 보도했다.

 

플로리다에서는 생필품 사재기로 마트가 텅 비고, 미리 대피하려는 주민들이 주유소에 몰려 석유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역방송WPTV가 전했다. 쿠바도 동부와 중부 지방에 태풍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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