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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코드/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51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1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1 觀物內篇 一 ■ 물체로서 큰 것은 천지天地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물체이므로 역시 다함[盡]이 있다. ■ 하늘이 큰 것은 음양陰陽의 극진함이요, 땅이 큰 것은 강유剛柔의 극진함이다. ■ 음양陰陽이 다하면 사시四時가 이루어지고 강유剛柔가 극진하면 사유四維가 이루어진다. 이 사시四時와 사유四維는 천지의 지극히 큰 것을 이르는 것이다. ■ 무릇 대大라고 하면 더 얻어 지나침이 없으며, 역시 시작은 `대大`로 하지 않았으나 스스로 얻게 된다. 그러므로 능히 대大를 이루나니 어찌 지극히 장대하고 지극히 위대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 하늘은 동動에서 생하고 땅은 정靜에서 생겨난다. 일동一動과 일정一靜이 서로 교류하여 천지의 도道를 다하게 된다. 동動의 첫머리에서 양陽이 생겨나고 동動의 극極에..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2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2 觀物內篇 二 ■ 사람이 만물 가운데 신령스러운 까닭은 눈으로 만물의 빛깔을 받아들이고 귀로 만물의 소리를 받아들이며, 코로 만물의 냄새를 받아들이고 입으로 만물의 맛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색色 · 성聲 · 기氣 · 미味는 만물의 체體이고, 이耳 · 목目 · 구口 · 비鼻는 만인萬人의 용用이다. ■ 체體에는 정해진 작용이 없고 오직 변變이 작용이다. 작용에는 정해진 체體가 없고 오직 화化가 체體이다. 체體와 용用이 교류하여 사람과 사물의 도道가 빠짐없이 갖추어지게 되는 것이다. ■ 그러므로 사람도 또한 물체이고 성인聖人도 또한 사람이다. 하나의 물체를 감당하는 물체가 있고 열의 물체를 감당하는 물체가 있으며, 백百의 물체를 감당하는 물체가 있고, 천千의 물체를 감당하는 물체가 있으..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3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3 觀物內篇 三 ■ `주역周易`에 이르길 이理를 깊이 파고들고 성性을 다하여 명命에 이른다고 하였다. 이理란 물체의 이치이고 성性이란 하늘의 성性이다. 명命이란 이理와 성性을 머무는 것인바, 능히 이理와 성性을 처리하는 것은 도道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로써 도道는 천지의 근본이고 천지는 만물의 근본임을 알게 된다. ■ 천지로 만물을 보면 만물도 물체이고, 도道로 천지를 보면 천지도 또한 만물이다. 도道의 도道는 하늘에서 다하고 하늘의 도道는 땅에서 다하며, 천지의 도道는 만물에서 다하고 천지만물의 도道는 사람에게서 다한다. 사람이 능히 천지만물의 도道가 사람에게서 다하게 됨을 안 뒤에야, 능히 백성을 극진하게 할 수 있다. 하늘이 만물을 극진하게 하니 호천昊天이라 하고, 사람이 능..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4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4 觀物內篇 四 ■ 봄을 보면 역易이 있음을 알게 된다. 여름을 보면 서書가 있음을 알게 된다. 가을을 보면 시詩가 있음을 알게 된다. 겨울을 보면 춘추春秋가 있음을 알게 된다. 역易의 역易은 생생生生이라 하고 역易의 서書는 생장生長이라 하며, 역易의 시詩는 생수生收라 하고 역易의 춘추春秋는 생장生藏이라고 한다. 서書의 역易은 장생長生이라 하고 서書의 서書는 장장長長이라 하며, 서書의 시詩는 장수長收라 하고 서書의 춘추春秋는 장장長藏라고 한다. 시詩의 역易은 수생收生이라 하고 시詩의 서書는 수장收長이라 하며, 시詩의 시詩는 수수收收라 하고 시詩의 춘추春秋는 수장收藏이라고 한다. 춘추春秋의 역易은 장생藏生이라 하고 춘추春秋의 서書는 장장藏長이라고 하며, 춘추春秋의 시詩는 장수藏收라 하고.. 2017.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