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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민족3

한민족 DNA를 찾아서 (2회) <흉노와 한민족은 어떤 관계인가> 한민족 DNA를 찾아서 (2회) 김석동 ㅣ 기사입력 2020/01/20 [09:16] 1. 유라시아 대초원에 등장한 최초의 스텝 제국 ‘흉노’ 흉노의 등장 흉노는 원래 중앙아시아, 중국 북방 지역과 몽골 고원 서부 등 넓은 지역에 흩어져 살았다. 이들은 광활한 초원길을 장악하고 고대로부터 문명 교류의 장을 열었다. 흉노는 기원전 318년부터 중국의 역사서에 본격 등장하는데 요임금 이전에는 ‘훈육’, 주 왕조에서는 ‘험윤’이라고 했다가 진한(秦漢) 때부터는 흉노라고 불렀다고 한다. 사마천의 《사기》 에 기록된 흉노의 연원에 관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흉노는 그 선조가 하후씨 후예로 순유(淳維)라고 불리웠고, 산융·험윤·훈육 등 여러 종족들이 물과 풀을 따라 옮겨 살았다. 그들은 성곽이나 일정한 .. 2020. 2. 8.
한민족 DNA를 찾아서(l회) <유라시아 대초원에 등장한 기마군단> 한민족 DNA를 찾아서(l회) 김석동 ㅣ 기사입력 2020/01/06 [09:45]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11번째에 달하는 국가로 세계사의 중심에 서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강국, 한류의 나라로 탈바꿈한 대한민국의 기적의 원천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두드러진 것은 한민족의 DNA라고 할 수 있다. 한민족 DNA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끈질긴 생존 본능, 경쟁을 두려워하지않는 승부사 기질, 강한 집단의지, 그리고 세계를 무대로 ‘나가서 승부하는’ 개척자 근성이다. 이런 한민족 DNA는 지난 2500년간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하면서 세계사를 써왔던 기마민족, 초원 제국의 전사들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광활한 유라시아 스텝 지역에서 오랜 기간 삶을 영위했던 기마유목민의 .. 2020. 2. 8.
김일제金日磾, 여진 김씨, 신라 김씨, 경순왕 김일제, 여진 김씨, 신라 김씨, 경순왕 김일제金日磾는 누구? 4세기 후반경 훈족(흉노)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유럽 대륙에 게르만족 대이동의 물결이 시작됐다. 이때 흉노의 또 다른 이동이 동쪽에도 있었다. 때는 한 무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무제가 흉노를 공략할 때 흉노 좌현왕의 아들이 자기 어머니와 함께 한나라의 포로가 되었다. 왕자는 궁궐의 말을 돌보는 일을 맡았는데, 품위 있는 거동과 성실함이 한 무제의 눈에 띄어 무제의 측근이 되었다. 이 흉노 왕자의 이름이 김일제(BCE 134∼BCE 86)이다. 뒤에 무제는 망하라莽何羅의 반란을 막은 공을 치하하여 그를 ‘투후秺侯’로 봉하였다. 투후는 ‘오르도스의 제후’라는 뜻이다. 김일제의 후손 중에서 왕후(전한 11세 원제元帝의 비 효원왕후)도 배출되.. 201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