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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6

[도교-장자] 삶과 죽음은 하늘의 명령 [도교-장자] 삶과 죽음은 하늘의 명령 장자는 생사에 대한 도의 섭리, 적어도 인생의 감미로움을 가슴에 느낄 수 있는 존귀한 생에 대한 자세를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삶을 초극하는 자에게 죽음이란 없노라. 삶에 매인 자는 큰 삶을 누리지 못하리라. 이것이 인간과 만물이 만물되는 생명의 도리라오. 道(우주의 길)는 만물을 보내지 않는 것이 없고 맞아들이지 않는 것이 없도다. 또한 만물을 허물지 않는 것이 없고 이루지 않는 것이 없도다. (殺生者不死살생자불사, 生生者不生생생자불생. 其爲物기위물, 無不將也무불장야, 無不迎也무불영야; 無不毁也무불훼야, 無不成也무불성야. 『장자』 「대종사」) 죽음과 삶은 하늘의 명령이라네. 저 밤과 아침의 흐름이 언제나 일정한 것은 하늘 길[天道]의 변치 않는 변화정신인 것을. .. 2018. 6. 29.
[도교-장자] 우주에는 주재자(상제上帝)가 계신다. [도교-장자] 우주에는 주재자(상제上帝)가 계신다. 우리가 장자의 세계관에서 특히 주시해야 할 한 가지 문제는, ‘우주를, 우주 질서를, 즉 道를 주재하고 계시는 인격신인 통치자가 천상에 존재한다.’고 언급한 사실이다. 진정으로 우주의 주재자[上帝]가 계신 듯하지만 그 분의 모습을 보기는 워낙 어렵도다. 그 분의 행하심(역사의 창조 작용)을 내가 예전부터 믿어온 바이지만 상제님의 형모는 뵐 수 없더라. 만물과 통정하시며 형상을 감추시는 것일까? (若有眞宰약유진재, 而特不得其䀼이특부득기진. 可行已信가행이신, 而不見其形이불견기형, 有情而無形유정이무형. 『장자』 「제물론」) 북경 천단 기년전에 모신 황천상제(옥황상제) 위패 하늘(하늘의 주재자, 상제님)로부터 부름을 받는 자, 즉 천명을 받은 자는 그 누구보다.. 2018. 6. 29.
[도교-장자] 최상의 삶은 천지의 정도를 만나는 것 [도교-장자] 최상의 삶은 천지의 정도를 만나는 것 세계 종말의 해답과 참된 생명의 길을 끊임없이 묻고 있는 우리는 지금 장자의 이 주옥 같은 언어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대저 천지가 정도正道로 운행하는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여 무궁한 조화 세계에서 노닌다면 무엇에 기댈 것이 있으리오. 그리하여 지인至人은 자신[己]을 버리고, 성인神人은 공功이 없고, 성인聖人은 이름이 없음이라. (若夫乘天地之正, 而御六氣之辯, 以有無窮者, 彼且惡乎待哉! 故曰: 至人無己, 神人無功, 聖人無名. 『장자』 「소요유」) 인용문의 앞 부분을 주의하여 다시 살펴보자. 현실적인 우주 생성 운동의 선·후천 시간 원리로 말한다면, 이 내용은 천지가 완전히 정상적인 정도正道 변화운동을 시작하는 후천개벽 이후 세계 .. 2018. 6. 29.
[도교-장자] 깨어나지 못한 인생은 한바탕 꿈과 같다! [도교-장자] 깨어나지 못한 인생은 한바탕 꿈과 같다! 꿈속에서 즐겁게 술 마시던 이, 아침이 되면 슬피 울고. 꿈속에서 슬피 우는 이, 날이 새면 즐겁게 사냥을 떠난다오. 꿈을 꿀 때는 꿈인 줄을 모르고 꿈속에서 그 꿈을 점치기도 하다가, 깨고 난 뒤에야 인생이란 한바탕의 꿈인 줄을 안다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자신이 깨어 있다고 스스로 자만하여 아는 체하며, 군주라 하여 떠받들고 소치는 목동이라 하여 차별하니 옹졸한 짓이오. 공자도 그대도 모두 꿈을 꾸고 있는 것이오! (夢飮酒者몽음유자, 旦而哭泣단이곡읍; 夢哭泣者몽곡읍자, 旦而田獵단이전엽. 方其夢也방기몽야, 不知其夢也부지기몽야. 夢之中又占其夢焉몽지중우점기몽언, 覺而後知其夢也각이후지기몽야. 且有大覺而後知此其大夢也차유대각이후지차기대몽야. 而愚者自以爲覺.. 201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