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정4

황극경세서 찬도지요 하 1 황극경세서 찬도지요 하 1 纂圖指要 下 [1] ■ 채원정蔡元定이 가로되 - 한번 동動하고 한번 정靜하는 사이를 역易에서 이른바 태극太極이라고 한다. 동정動靜은 양의兩儀이고 음양강유陰陽剛柔는 역易에서 말하는 사상四象이다.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少陽, 소음少陰, 소강少剛, 소유少柔, 태강太剛, 태유太柔는 역易에서 말하는 팔괘八卦이다. ■ 채원정蔡元定이 가로되 - 동動하는 것은 하늘[天]이고 하늘에도 음양陰陽이 있다[양陽은 동動의 시작이고, 음陰은 동動의 최고조이다]. 음양陰陽 속에 또 각각 음양陰陽이 있다. 그러므로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少陽, 소음少陰이 있다. 태양太陽은 일日이 되고 태음太陰은 월月이 되며, 소양少陽은 성星이 되고 소음少陰은 신辰이 된다. 이것은 하늘의 사상四象이다. 일日은 서暑가 ..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1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1 觀物內篇 一 ■ 물체로서 큰 것은 천지天地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물체이므로 역시 다함[盡]이 있다. ■ 하늘이 큰 것은 음양陰陽의 극진함이요, 땅이 큰 것은 강유剛柔의 극진함이다. ■ 음양陰陽이 다하면 사시四時가 이루어지고 강유剛柔가 극진하면 사유四維가 이루어진다. 이 사시四時와 사유四維는 천지의 지극히 큰 것을 이르는 것이다. ■ 무릇 대大라고 하면 더 얻어 지나침이 없으며, 역시 시작은 `대大`로 하지 않았으나 스스로 얻게 된다. 그러므로 능히 대大를 이루나니 어찌 지극히 장대하고 지극히 위대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 하늘은 동動에서 생하고 땅은 정靜에서 생겨난다. 일동一動과 일정一靜이 서로 교류하여 천지의 도道를 다하게 된다. 동動의 첫머리에서 양陽이 생겨나고 동動의 극極에..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5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5 觀物內篇 五 ■ 천하를 가장 잘 화化하게 하는 것은 도道를 극진히 다함에 있고 천하를 가장 잘 교敎하게 하는 것은 덕德을 극진히 다함에 있으며, 천하를 가장 잘 권勸하게 하는 것은 공功을 극진히 다함에 있고 천하를 가장 잘 솔率하게 하는 것은 력力을 극진히 다함에 있다.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화化가 된 것이 황皇이고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교敎가 된 것이 제帝이며,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권勸이 된 것이 왕王이고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솔率이 된 것이 패覇이다. ■ 화化 · 교敎 · 권勸 · 솔率 이 도道가 된 것을 역易이라 하고 화化 · 교敎 · 권勸 · 솔率 이 덕德이 된 것을 서書라 하며, 화化 · 교敎 · 권.. 2017. 12. 17.
황극경세서 어초문대 [1] 황극경세서 어초문대 [1] 漁樵問對 [1] *편의상 대화부분에서 고기잡이는 `漁` , 나무꾼은 `樵`로 표현했음. ■ 고기잡이가 이수伊水가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있었다. 나무꾼이 지나가다 짊어진 짐을 벗어 놓고 너럭바위 위에 앉아 쉬면서 고기잡이에게 물었다. 樵 : 고기는 좀 낚았습니까? 漁 : 예!" 樵 : 낚싯바늘에 미끼가 없어도 됩니까? 漁 : 안 됩니다. 낚이지 않습니다. 미끼는 물고기에게 먹음직스럽지만 해害를 줍니다. 사람은 물고기를 이롭게 하는 척하면서 날찍을 얻습니다. 그 이로움은 같지만 해로움은 다릅니다. 樵 : 외람되지만 쫌 여쭙겠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漁 : 당신은 나무꾼입니다. 나와 하는 바가 다르므로 어떻게 나의 일을 알겠습니까? 그러나 당신을 위해 말해 보겠습니다. 그대의 이익은 .. 2017.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