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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극경세서55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3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3 觀物內篇 三 ■ `주역周易`에 이르길 이理를 깊이 파고들고 성性을 다하여 명命에 이른다고 하였다. 이理란 물체의 이치이고 성性이란 하늘의 성性이다. 명命이란 이理와 성性을 머무는 것인바, 능히 이理와 성性을 처리하는 것은 도道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로써 도道는 천지의 근본이고 천지는 만물의 근본임을 알게 된다. ■ 천지로 만물을 보면 만물도 물체이고, 도道로 천지를 보면 천지도 또한 만물이다. 도道의 도道는 하늘에서 다하고 하늘의 도道는 땅에서 다하며, 천지의 도道는 만물에서 다하고 천지만물의 도道는 사람에게서 다한다. 사람이 능히 천지만물의 도道가 사람에게서 다하게 됨을 안 뒤에야, 능히 백성을 극진하게 할 수 있다. 하늘이 만물을 극진하게 하니 호천昊天이라 하고, 사람이 능..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4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4 觀物內篇 四 ■ 봄을 보면 역易이 있음을 알게 된다. 여름을 보면 서書가 있음을 알게 된다. 가을을 보면 시詩가 있음을 알게 된다. 겨울을 보면 춘추春秋가 있음을 알게 된다. 역易의 역易은 생생生生이라 하고 역易의 서書는 생장生長이라 하며, 역易의 시詩는 생수生收라 하고 역易의 춘추春秋는 생장生藏이라고 한다. 서書의 역易은 장생長生이라 하고 서書의 서書는 장장長長이라 하며, 서書의 시詩는 장수長收라 하고 서書의 춘추春秋는 장장長藏라고 한다. 시詩의 역易은 수생收生이라 하고 시詩의 서書는 수장收長이라 하며, 시詩의 시詩는 수수收收라 하고 시詩의 춘추春秋는 수장收藏이라고 한다. 춘추春秋의 역易은 장생藏生이라 하고 춘추春秋의 서書는 장장藏長이라고 하며, 춘추春秋의 시詩는 장수藏收라 하고..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5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5 觀物內篇 五 ■ 천하를 가장 잘 화化하게 하는 것은 도道를 극진히 다함에 있고 천하를 가장 잘 교敎하게 하는 것은 덕德을 극진히 다함에 있으며, 천하를 가장 잘 권勸하게 하는 것은 공功을 극진히 다함에 있고 천하를 가장 잘 솔率하게 하는 것은 력力을 극진히 다함에 있다.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화化가 된 것이 황皇이고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교敎가 된 것이 제帝이며,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권勸이 된 것이 왕王이고 이 도道 · 덕德 · 공功 · 력力 이 솔率이 된 것이 패覇이다. ■ 화化 · 교敎 · 권勸 · 솔率 이 도道가 된 것을 역易이라 하고 화化 · 교敎 · 권勸 · 솔率 이 덕德이 된 것을 서書라 하며, 화化 · 교敎 · 권..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6 황극경세서 관물내편 6 觀物內篇 六 ■ 공자孔子가 『역경易經』을 기리며 말하기를 복희伏羲와 헌원軒轅으로부터 내려왔고 『상서尙書』의 시작은 요임금과 순임금에서부터 내려왔으며, 『시경詩經』을 정리함에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으로부터 내려왔고 『춘추春秋』를 정리함에 환공桓公과 문공文公으로부터 내려왔다. 복희 · 헌원으로부터 그 아래는 조祖로서 삼황三皇이고 요임금과 순임금으로부터 그 아래는 종宗으로서 오제五帝이며,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으로부터 그 아래는 자子로서 삼왕三王이고 환공桓公과 문공文公으로부터 그 아래는 손孫으로서 오패五覇이다. ■ 조祖의 삼황三皇은 현賢을 숭상하였고 종宗의 오제五帝도 또한 현賢을 숭상하였다. 삼황三皇은 도道로 현賢을 숭상하였고 오제五帝는 덕德으로 현賢을 숭상하였다. 자子의 삼왕三王은 친親을 숭.. 2017.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