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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메시지/2.우주와 인간

우주와 인간 4-우주존재의 3요소 <2> 帝가 계신다-④유교에서 말하는 상제님과 제사

by 태을핵랑 2017. 6. 29.

우주와 인간 4-우주존재의 3요소 <2> 帝가 계신다-④유교에서 말하는 상제님과 제사

*유교에서 말하는 상제님

 

神敎(신교)로부터 분파된 儒敎(유교)의 본질과 사명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7320

 

제출호진(帝出乎震) - 상제님께서 진방(동방)에서 출세 하시느니라. - 주역 설괘전 -

東北之卦也萬物之所成終以 所成始也일세曰 成言乎艮 이라!

- 주역 설괘전 -

*成言乎艮 = 하나님의 말씀() 이 열매 맺는곳!

간방(지구의 동북방)의 나라에서 우주의 절대자의 말씀이 이루어진다.

간방 땅이 어딥니까? 바로 이 지구의 동북방, 대한민국 땅입니다.

 

유교의 상제문화를 찾아서

 

원시 유교에서 섬긴 하늘은 자연의 하늘개념()이 아니라 인간과 만물에게 직접 천명을 내리는 인격적인 하늘(上帝天)로서 상제(上帝)을 섬긴 것이다.

 

처음 중국의 상제문화에서는 우리 민족의 신교문화의 개념을 그대로 이어받아 살아계신 하늘의 최고신 하느님 개념을 갖고 하늘에 제사 드리는 국가 제례사가 정립된다.

그리고 중국의 당송대로 내려오면서, 옥황과 상제가 통합되어, 옥황상제는 천상 신명계뿐만 아니라 우주의 최상위에 있는 유일한 지존의 존재를 일컫는 말로 굳어진다.

 

상제님이란 누구신가?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조선후기 대실학자로 천리와 인륜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고대 유교문화에서 섬겨온 유교의 본질인 상제님 문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산은 주자학, 양명학, 서학 등 다양한 사조(思潮)를 집대성하여 방대한 사상체계를 구축한 시대의 대학자였다.

다산이 주장한 학설로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하는 대목은 상제문화(上帝文化)’의 회복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는 점이다.

다산은 성리학의 관념적인 ()개념을 비판하며 인격적 존재로서 상제님을 얘기하였다. 다산 철학의 출발점이며,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우주 만물의 근거로서 비인격적인 이()와 기() 대신에 인격적인 천(), 즉 하느님(상제)을 세우는 일이었다.

 

"상제上帝를 하늘()이라 이르는 것은 마치 국왕을 나라 라고 하는것과 같다."

-여유당전서-

"하늘의 주재자가 하느님(상제)이다." 하느님(상제)을 하늘()이라고 하는 점은 마치 나랏님()을 나라()라고 호칭하는 경우와 같다는 얘기이다.

단순히 저푸르른 허공 하늘을 가리켜 상제라 하는것은 아니다. -춘추고징- 

"군자가 어두운 방 가운데 있을 때도 두려워하여 감히 악을 행하지 못하는 것은

상제께서 조림하고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君子 處暗室之中 戰戰慄慄 不敢爲惡 知其有上帝臨女也. 중용자잠中庸自箴, 다산은 한때 서학 서적을 읽고 천주교에 심취하여 전도까지 한 일이 있었으나 조상을 우상이라 여기고 신주를 불태우는 서교의 행위에 분노하여 신앙을 바로 버렸다.

 

주자가 말하는 상제

 

*주자(朱子) - 중국 남송의 유학자. 이름은 희(), 자는 원회(元晦), 호는 회암(晦庵). 주자는 존칭이다. 신안(안휘성) 사람으로 주자학을 집대성하였다. 19세에 진사에 합격하여 관계(官界)에 들어갔으며 그 전후에 도학 외에 불교, 도교도 공부하였다. 24세에 이연평(李延平)과 만나 그의 영향 하에서 정씨학(程氏學)에 몰두하고 다음에 주염계, 장횡거(張橫渠), 이정자(二程子)의 설을 종합 정리하여 주자학으로 집대성하였다.

 

"주재로써 제()를 말하는데 누가 주재를 하시냐는 물음에 스스로 맡아 다스리는 분이 계시니능히 언어로 다말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자어류 권68]

"지금 사람들은 다만 주재 라는 말로써 천제(天帝)를 설명하려 하면서 하느님은 형상이 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으나,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늘의 주재자(天帝)가 세간에서 이르는 옥황대제(玉皇大帝)와 같다

배우는 자 모두 능히 답할 수 없다." [주자어류: 79]

 

여기서 우리는 "하늘()의 주재자가 하느님(상제)이다"라는 말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본원유학과 서학에서 온 말이기 때문이다.

 

중국에 천주교를 전파하고, 서양에는 동양의 유교, 도교를 전하여 천주가 곧 상제라고 말한 마테오 리치 신부<천주실의> 서문에서

"나라에도 가 있는데 천지에 홀로 계신 가 없겠습니까?" 라고 반문하고 있다.

1903년 성경 마가복음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7320

 

   

<좌측 사진>황제가 상제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 중국인들은 하늘에는 샹띠(上帝), 땅에는 황띠(皇帝)라 하였다.

<우측 사진>중국성경 창세기 부분의 한 대목 이마두신부는 성경 번역시 서양의 God上帝라 번역했다.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상제는 의지를 가진 인격적 존재로써 최고의 권위를 가진 주재자를 말한다. 모든 백성들을 살피시는 존재요, 덕있는 사람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백성을 다스리게 하는 天命이 나오는 근원처임을 알 수 있다

 

유교경전에서 찾아본 상제문화

 

1. 시경(詩經)-시경은 상나라시대의 이야기를 노래한 것이다.

維此文王小心翼翼하사 昭事上帝하사 聿懷多福하시니라.(大雅, 大明)

문왕께서 삼가고 조심하여 상제님을 밝게 섬기고 많은 복을 누리시네.

皇矣上帝 臨下有赫하사 監觀 四方하사 救民之莫 하시니라(大雅.皇矣)

위대하신 상제님께서 위엄 있게 땅위에 임하시어 세상을 살펴보시고 백성들의 아픔을 알아 보시네.

 

2. 서경(書經)

서경의 요전(堯典)'순이 왕위에 오른 뒤 제일 먼저 상제께 제사를 지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서경의 상제와 관련된 내용은 너무도 많기 때문에 몇 가지만 추려서 살펴보기로 하자.

 

惟聞汝衆言이나 夏氏有罪어늘 畏上帝不敢不正이니라(서경, 湯書)

나는 여러분의 말을 듣고 있으나 하나라의 임금이 죄가 있거늘 나는 상제를 두려워하는지라. 감히 바로잡지 아니치 못하노라.

 

3. 예기(禮記)

예기에서 언급되는 상제에 관한 내용은 책의 특성상 주로 제사와 관계 되어 있다.

 

天子將出할새 類于上帝하며 宣乎社.(王制)

천자가 장차 순수의 길을 떠나려할 때 상제에게 제사를 지내고 땅에게 제사를 지낸다.

月也天子乃以元日祈穀于上帝.(月今)

이달에 천자는 원일에 상제께 오곡의 풍양을 빈다.

 

이상의 내용으로 볼 때 유교에서 상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공경이 있었으며 특히 상제에 대한 제사는 천자만이 지낼 수 있는 제사로 면면히 계승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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