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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메시지/2.우주와 인간

우주와 인간 4-우주존재의 3요소 <2> 帝가 계신다-⑤불교에도 하나님이 존재할까?

by 태을핵랑 2017. 6. 29.

우주와 인간 4-우주존재의 3요소 <2> 帝가 계신다-⑤불교에도 하나님이 존재할까? 

 

*불교에도 하나님이 존재할까?

 

"과연 불교의 교리에도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대답은 "그렇다!"이다. 분명히 하나님이라는 상징적 존재가 있다.

기독교에서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중재자인 예수가 하나님보다 더 강조된 면이 있듯이, 불교 역시 마찬가지로 부처라는 존재가 너무 전면에 드러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라는 개념이 없는 듯이 되어버린 것이다.

▲불교의 최고 본체신, 마하비로자나불

 

불교에서 하나님으로 볼 수 있는 개념은 밀교에서 '마하비로자나불' 혹은 '대일여래'라는 존재로 말한다.

여기서 '마하(Maha)''크다', '비로자나(Vairocana)'고루 비치는 태양'이라는 뜻.

마하비로자나불우주의 중심이면서 스스로 태양과 같은 존재, "태양이 무한한 빛을 방출하듯 마하비로자나불은 자신의 몸에 있는 모공 하나하나에서, 백억이든, 천억이든 무수한 부처들(분신불)을 방출한다." 마하비로자나불은 전 우주 어디에나 빛을 비치는 참된 부처이며 석가여래는 지구상에 생을 받아 태어난 그분의 分身(분신)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석가모니와 같은 화신불(化身佛)을 통해 우주의 모든 생명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원리는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러 하나님의 대리자로 인간 세상에 온 예수가 존재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인 것이다.

 

화신불인 석가모니가 말한 구원의 신(), 미륵부처님

"그 때에 부처가 세상에 출현하리니 이름을 '미륵 이라 하리라." -長阿含轉輪聖王經-

미륵부처님의 천상에서의 위격과 권능에 대한 석가부처의 설법이 나와 있다.

"이곳의 이름은 도솔타천이다. 이 하늘의 주님은 미륵이라 부르니 네가 마땅히 귀의할지니라." -미륵 상생·하생경-

여기서 미륵부처님의 천상에서 위격은 도솔천의 천주(天主)님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미륵부처님의 위격과 권능에 대해서는, 미륵의 어원을 추적해 보아도 알 수 있다.

본래 미륵(彌勒)’의 어원은 범어로 마이트레야(Maitreya, 자비로운 어머니’)이며, 고대 인도어인 팔리어로는 메테야(Metteyya, 미래의 구원불)이다.

 

그리고 미륵의 어원인 마이트레야(Maitreya)’라는 말은 본래 미트라(Mitra)’라는 신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되었는데, 미트라는 인도·페르시아 등지에서 섬기던 고대의 태양신이다.

 

그런데 대단히 흥미롭고 충격적인 사실은, 기독교에서 구세주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 메시아(Messiah)’라는 말도 바로 이 미트라(Mitra)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불교의 메테야(미륵부처님)와 기독교의 메시아가 동일한 한 분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륵부처님은 비로자나불인가?

 

[화엄경:입법계품] 선재가 덕생동자와 유덕동자를 만나는 장면

큰 스승을 두루 찾아 구도의 길을 걷던 선재는, 이들로부터 미륵의 도법경계에 대한 한 소식을 전해 받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들이 말하기를 "저 남쪽에 해안(海岸)이라는 나라가 있고 거기에 대장엄(大莊嚴) 동산이 있으며, 그 안에 광대한 누각이 있으니 이름은 비로자나장엄장이라. 보살의 착한 뿌리의 과보로 좇아 생겼으며,..... 미륵이 그 가운데에 계시니,

본래 태어났던 부모와 권속과 백성들을 거두어 주어 성숙케 하는 연고며,...... 또한 그대에게 보살의 해탈문을 보이려는 연고며, 보살이 모든 곳에서 자재하게 태어남을 보이려는 연고며......" <화엄경:입법계품>

 

"석가세존이 심어 둔 공덕의 나무가 미륵불이 나오실 용화세계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된다." <미륵성전:173>

, 석가부처가 설하고 염원한 진리의 불국토를, 새 차원의 도법을 여는 미륵부처님께서 현실세계에 이루어 주신다는 말이다.

 

석가모니 부처는 5백 년 마디로 자신의 불법이 점차 쇠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의 사후 1,500년이 지나면 법란(法亂)을 겪게 되고 파계 승가(僧伽)가 많이 출현하여, 정법이 음몰(陰沒)되는 말법(末法)시대가 도래 한다는 것이다.

석가부처 탄생을 기원전 1027년으로 추정해 볼 때 기존의 정설을 따르면

갑인(甲寅, 1974)년이 불기 3000이었으므로 올해(2017)3044이 되는 셈이니,

석가 입멸 후 1,500년 후부터 시작되는 말법시대도 이제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이다.

 

석가부처는 열반에 들기 전에 자기 아들인 라훌라와 수석제자인 가섭과 군도발탄, 빈두타 4대 성문에게 천상의 도솔천을 손으로 가리키며 중대한 선언을 했다.

"너희들은 내 법()을 따라서 열반에 들지 말고 3,000년 뒤 말법시대가 오면 미륵님이 인간으로 오시는데 미륵님의 도()를 받아 열반에 들라."고 했다.

- 미륵 상생경 -

우선 나의 사후 5백 년 동안은 올바르게 전도될 것이다. 그러나 그 후의 말법시대에는 크게 무너져서 얼토당토않은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말법시대가 들어서게 되면 태양도 달도 그 빛을 볼 수 없게 되고 별들의 위치도 바뀌리라. 해와 별의 운행이 일정치 않아 온 땅은 자주 진동하고 고약한 병(전염병, 괴질병)들이 잇달아 번지리라. - 월장경 -

말법(末法)시대에 들어서면큰 기근겁, 큰 질병겁, 큰 도병겁의 이른바 삼재가 일어나며 인종이 거의 없어지다 시피하는데 이때에 저 동방의 해중의 나라에서 미륵불이 강세(降世)하리라! -장하암전륜성왕경-

"그 때에 부처가 세상에 출현하리니 이름을 '미륵이라 하리라." <長阿含轉輪聖王經>

"이곳의 이름은 도솔천이다. 이 하늘 도솔천의 천주님은 미륵이라 부르니 네가 마땅히 귀의할지니라." - 미륵 상.하생경 -

그 때에 미륵님이 집에 계신 지 오래지 않아서 집을 떠나 도를 닦으리라. 계두성이 멀지 않은 곳에 보리수가 있어 이름을 용화(龍華)’라 하나니, 미륵존불께서 그 나무 밑에 앉으시어 무상의 도과(道果)를 이루시니라." - 미륵하생경 -

미륵님이 오시는 곳은 병든 세계를 고치는 위대한 대의왕(大醫王)이 머무시는 곳이니, 말법시대가 되면 [샹커]라 하는 [법왕(法王)]이 출세하여 정법(正法)으로 다스려 칠보(七寶)를 성취하니 무기를 쓰지 않고도 자연히 전 영토에서 항복을 받게 되느니라. 그 때는 기후가 고르고 사시(四時)가 조화되며 여러 가지 병환이 없어지고 인심이 골라서 다 한뜻이 되는 울단월(鬱單越)의 세계와 같다." 하니라. - 미륵 하생경 -

 

미륵불은 석가불이 펼친 진리로서는 더 이상 세상을 제도할 수 없는 말법시대에 오셔서 중생들을 건져 지상에 용화낙원을 건설한다는 미래에 오시는 희망의 부처요 구원의 부처다.

*미륵(彌勒)의 뜻 : 가득할 미, 굴레 륵, 테두리 륵.

미륵불은 무궁한 조화도법으로 새 세상의 기틀을 짜시고 말법시대(가을개벽기)에 지상에 강세하시어 중생들을 성숙시켜 구원하시는 분이다.

 

 

우담바라로 살펴보는 미륵부처의 출현 시기.

2,000년을 넘어서면서 여타 불교국가와는 달리 우리나라 이곳저곳에서 활짝 피어나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의 만개 소식.

불가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꽃을 피우며, 이 꽃이 피면 전륜성왕(轉輪聖王正法으로써 세상을 다스리는 理想王)이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꽃이다.

꽃이 피는 주기가 석가 불법의 3,000년 설과 일치하고 시기적으로 보더라도 올해 2012년이 정통 북방불교의 불기로 따져 3,039년이니 근래 다발(多發)했던 우담바라의 소식은 예사로운 일은 아닌 듯싶다.

우담바라(산트리어: उडुम्बर uḍumbara)는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꽃이다

 

설총이 전하는 미륵불 강세소식

 

漢陽之運過去除龍華世尊末代來.

한양의 운수가 끝날 무렵 용화세존이 말대에 오시리라.

根於女性成於女하니 天道固然萬古心이라.

인류의 성씨의 조상이 여자 성씨에 뿌리를 두고, 여자 성씨에서 다시 새로운 시원이 이루어지니, 이는 태초부터 우주의 정신으로 천도의 운수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까닭이라.

*여자 성씨: 姜氏. 安氏

艮地太田龍華園三十六宮皆朝恩이라.

간방(한국)의 태전은 용화 낙원의 중심지라. 세계만국(36)이 그 은혜를 조회하리라.

百年後事百年前하니 先聞牛聲道不通이라.

백 년 후의 일을 백년전에 와서 집행하시니, 먼저 믿는 자들이 소울음 소리는 들었으나 도는 통하지 못하리라.

前步至急後步綏하니 時劃方寸綏步何.

먼저 믿는 자들의 걸음걸이는 지극히 급하였건만, 늦게 믿는 자들의 걸음은 어이 그리 더딘고. 남은 개벽의 시간 방촌에 불과하건만 게으른 신앙의 발걸음은 어찌할 것인고.

背恩忘德無義兮君師之道何處歸. 無禮無義人道絶하니 可憐蒼生自盡滅이라.

배은망덕하고 의리 없음이여, 군사의 도는 다 어디로 갔는고. 예절도 의리도 없이 인륜의 도가 다 끊어졌도다. , 가련토다, 창생들이여! 모두 제 죄로 멸망당하는구나!

 

격암 남사고가 전하는 미륵불 강세소식

기묘하게 예언을 적중시켰다고 하는 격암 남사고(1509~1571, 격암유록 저자)는 조선 명종 경북 울진 출생.

 

석가 입멸 후 약 3천 년 후에 미륵부처님이 천상의 도솔천에서 지상으로 강세하시는데 그는 미륵이 출세하더라도 기성종교의 맹신적 묵은 관념 때문에 그 소식을 듣고도 깨치는 자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한탄하였다.

 

入山修道念佛님네 彌勒世尊苦待치만 釋迦之運去不來로 한번가고 아니오니 三千之運釋迦豫言 當末下生彌勒佛彌勒佛出現컨만 儒佛仙腐敗하여 아는 군자 누구인가? 格庵遺錄』 「歌詞總論

산에 들어가서 수도(修道)하는 승려들이여! 미륵세존(彌勒世尊)을 고대하라.

석가(釋迦)의 운수는 이미 가고 다시 오지 않으니, 삼천년의 운수로 자신의 도()가 끝나고 말세를 당하여 미륵불이 하강할 것을 석가가 예언하였도다.

미륵불이 출현컨만, 유불선이 부패하여 아는 군자 그 누군가.

 

불교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미륵부처님을 석가부처의 제자라고 하는데, 이것을 그대로 믿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다만 과거에 불제자들이 석가부처의 가르침에 최상의 권위를 부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생긴 교화의 방편일 뿐이다.

 

남사고는 미륵부처님을 종불(宗佛), 즉 모든 부처 중에서 가장 으뜸 되는 부처라고 했음.

미륵불의 정체를 제대로 밝힌 것이다.

미륵부처는 서있는 입상의 부처가 많다.

 

아래 사진은 속리산 법주사 미륵불상

 

腥塵 地世寃恨, 一占無濁無病, 永無惡神世界?

亞宗佛彌勒王, 人間解寃此今日, 憂愁思慮雪氷寒, 無愁春風積雪消.格庵遺錄』「生初之樂

속세에 쌓인 모든 원한의 티끌을 털어내어, 한 점의 탁한 기운과 질병과 악함이 없는 무궁한 신의 세계가 이루어지는구나. 모든 부처의 으뜸(宗佛)인 미륵왕이 출세하니, 이제야 인간 세상의 모든 원한이 풀어지고, 첩첩이 쌓였던 모든 근심걱정 춘풍에 쌓인 눈 녹듯 절로 사라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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