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19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8]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8] 觀物外篇 下 [8] ■ 원元 · 형亨 · 이利 · 정貞은 늘 변하여 일정하지 않은데 천도天道의 변變이다. 길吉 · 흉凶 · 회悔 · 린吝은 늘 변하여 바뀌며 고정되어 있지 않은데 인도人道의 응應이다. ■ 귀신은 형체가 없으나 용用을 가지고 있어서 정상情狀을 깨달아 알 수 있으며, 용用에 의하여 볼 수 있다. 사람의 귀 · 눈 · 코 · 입 · 손 · 발, 풀과 나무의 가지 · 잎 · 꽃 · 열매 · 빛깔은 모두 귀신이 하는 바이다. 선한 사람에게 복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을 맡아보는 이는 누구인가? 총명함과 정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느 누구인가? 빠르지 않지만 멀리 가게 하고 가지 않지만 이르게 하는 것을 맡은 이는 누구인가? 모두 귀신의 정상情狀이다. ■ 역.. 2017. 12. 15. 황극경세서 어초문대 [4] 황극경세서 어초문대 [4] 漁樵問對 [4] *편의상 대화부분에서 고기잡이는 `漁` , 나무꾼은 `樵`로 표현했음. ■ 나무꾼이 고기잡이에게 물었다. 樵 :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습니까? 漁 : 저는 여섯 가지 연장으로 물고기를 잡습니다. 樵 : 여섯 가지 연장을 갖추는 것은 하늘로 말미암은 것입니까? 漁 : 여섯 가지 연장을 갖추어 물고기를 잡는 것은 사람이지만 여섯 가지 연장을 갖추어 물고기를 잡도록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나무꾼이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그 방법을 물었다. 漁 : 여섯 가지 연장이란 낚싯대 · 낚싯줄 · 낚시찌 · 낚싯봉(봉돌) · 낚싯바늘 · 낚싯밥(미끼)입니다. 이 가운데 한 가지라도 빠지면 물고기를 잡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섯 가지 연장을 빠짐없이 갖추고도 물고.. 2017. 12. 14. 증산도의 인간관 ː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증산도의 인간관 ː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죽음에 이르면 한 인간의 모든 것이 그냥 소멸되고야 마는가? 아니면 생물학적인 죽음 이면의 또 다른 세계에서 삶을 이어나가는가? 그리고 영혼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 나가며 그 수명은 영원한가? 이제까지의 종교는 이같은 삶과 죽음의 문제를 원리적으로 명쾌하게 해명해 주지 못하였다. 다른 의문점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질에 얽힌 수수께끼 또한 증산 상제님의 생명말씀을 통해서만 구체적으로 풀리게 된다. 그러면 이제 증산도의 인간관을 통해 생사에 얽힌 영생의 비밀을 풀어보기로 한다. 죽음의 의미: 왜 도를 닦아야 하는가 *“도(道)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 2017. 11. 10. 증산도가 神의 세계- 신이 존재하는 원리 증산도가 神의 세계- 신이 존재하는 원리 증산도의 신관(神觀) ː 우주의 신이 존재하는 원리 종교에서 말하는 진리의 핵심 자리는 신(神)과 마음[心]이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우주 만유를 창조하여 기르는 이 신비의 조화신은 어떠한 원리로 존재하고 있는가? 그리고 인간은 이 조화신과 어떠한 영적 관계를 맺고 있을까? 선천의 많은 성자들이 자기 나름대로 생명의 창조세계에 대해 한소식 전하고 갔으나, 수많은 세월이 흐르도록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핵심내용을 제대로 밝힌 이는 없었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진리는 절대적이고 영원한 것이며, 또 하느님은 유일하고 전능하신 분이라고만 알고 있다. 신神은 ‘유일신(唯一神)인가 혹은 다신(多神)인가’ 하는 우주신의 존재 원리마저도 .. 2017. 11.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