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7 황극경세서 찬도지요 하 6 황극경세서 찬도지요 하 6 纂圖指要 下 [6] ■ 소백온邵伯溫이 선친先親의 뜻을 이어받아 이르길 - 지극히 큰 것[至大]을 황皇이라 하고 지극히 중도[至中]인 것을 극極이라 하며, 지극히 바른 것[至正]을 경經이라 하고 지극한 변화[至變]를 세世라고 한다. 지극히 크고 중도이며 바르고 이에 응하여 변하며 치우침이 없는 것을 도道라고 한다. 도道는 도道를 밝히는 것이며, 도道가 사물을 밝히는 것이 아니고 도道를 밝게 해야 도道가 확연히 보이는 것이다. 만물이란 것은 `도道`의 형체이다. 도道에서 생겨나고 도道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도道가 변하는 것이 물체이고 물체가 변하는 것이 도道이다. 이로써 본다면 도道 역시 물체이고 물체도 또한 도道임을 알게 된다. 그런데 누가 그것을 분별하는 데 능하리요. 그러므.. 2017. 12. 17.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1]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1] 觀物外篇 下 [1] ■ 사물로 사물을 기쁘게 하고 사물로 사물을 슬프게 하는 것은 발發하여 절도에 들어맞는 것이다. ■ 돌의 꽃은 염소鹽消의 종류이고 물 속의 나무는 산호珊瑚의 종류이다. ■ 물 속의 생물은 뭍의 생물과 다르지 아니하며, 각각 한열寒熱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크게 비교하면 뭍은 양陽 가운데 음陰이고 물은 음陰 가운데 양陽이다. ■ 일日 · 월月 · 성星 · 신辰은 같이 하늘을 맡고 수水 · 화火 · 토土 · 석石은 함께 땅을 맡으며, 이耳 · 목目 · 비鼻 · 구口 는 함께 머리를 맡고 수髓 · 혈血 · 골骨 · 육肉 은 같이 몸을 맡는다. 이것은 곧 5 의 수數이다. ■ 불[火]은 무無에서 생기고 물[水]은 유有에서 생긴다. ■ 나와 사물이 없어지면 능히 .. 2017. 12. 15. 황극경세서 어초문대 [5] 황극경세서 어초문대 [5] 漁樵問對 [5] *편의상 대화부분에서 고기잡이는 `漁` , 나무꾼은 `樵`로 표현했음. ■ 나무꾼이 고기잡이에게 말하였다. 樵 : 당신은 역易의 도道에 알고 있습니까? 외람되지만 좀 여쭙겠습니다. 역易에 태극太極이 있는데 태극太極은 무엇입니까? 漁 : 무위無爲의 근본입니다. 樵 : 태극太極은 양의兩儀를 낳는다고 하는데 양의兩儀는 하늘과 땅을 일컫습니까? 漁 : 양의兩儀는 하늘과 땅의 뿌리인데 하늘땅뿐만이 아닙니다. 태극太極은 나뉘어 둘이 됩니다. 먼저 하나를 얻어서 하나가 되고 그 다음에 하나를 얻어서 둘이 됩니다. 일一 · 이二 를 양의兩儀라고 합니다. 樵 : 양의兩儀는 사상四象을 낳는다고 하는데 사상四象은 무엇입니까? 漁 : 대상大象은 음陰 · 양陽 · 강剛 · 유柔 를 말.. 2017. 12.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