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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극경세서5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1]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1] 觀物外篇 下 [1] ■ 사물로 사물을 기쁘게 하고 사물로 사물을 슬프게 하는 것은 발發하여 절도에 들어맞는 것이다. ■ 돌의 꽃은 염소鹽消의 종류이고 물 속의 나무는 산호珊瑚의 종류이다. ■ 물 속의 생물은 뭍의 생물과 다르지 아니하며, 각각 한열寒熱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크게 비교하면 뭍은 양陽 가운데 음陰이고 물은 음陰 가운데 양陽이다. ■ 일日 · 월月 · 성星 · 신辰은 같이 하늘을 맡고 수水 · 화火 · 토土 · 석石은 함께 땅을 맡으며, 이耳 · 목目 · 비鼻 · 구口 는 함께 머리를 맡고 수髓 · 혈血 · 골骨 · 육肉 은 같이 몸을 맡는다. 이것은 곧 5 의 수數이다. ■ 불[火]은 무無에서 생기고 물[水]은 유有에서 생긴다. ■ 나와 사물이 없어지면 능히 ..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2]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2] 觀物外篇 下 [2] ■ 신神은 사람 몸의 주인이다. 자려고 하면 지라에 있고 잘 때에는 신장에 있으며, 깨려고 할 때는 간肝에 있고 깨어 있을 때는 심장에 있다. ■ 사물로 사물을 보는 것은 성性이고 나로 사물을 보는 것은 정情이다. 성性은 공변되고 밝으며, 정情은 편벽되고 어둡다. ■ 양陽은 열고 나가는 것을 맡아보고, 음陰은 닫고 들어오는 것을 맡아본다. ■ 해가 물 속에 있으면 살고 떠나면 죽는데 교交와 불교不交를 이르는 것이다. ■ 음陰은 양陽과 대립하기에 2 이다. 그러나 양陽이 오면 살고 양陽이 떠나가면 죽는다. 천지 만물의 생사生死는 음양陰陽이 맡아보며 1 로 돌아간다. ■ 신神은 구역이 없으며, 성性은 질質이 있다. ■ 성性에서 발하면 정情에 나타나고 정情에서..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4]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4] 觀物外篇 下 [4] ■ 의義를 중히 여기면 안을 중시하고 이利를 중히 여기면 밖을 중시한다. ■ 태兌는 `기쁘다`는 뜻이다. 다른 기쁨은 모두 해로움이 있다. 벗과 더불어 학문을 익히는 것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 그러므로 그 지극한것을 말하는 것이다. ■ 천리天理를 좇아 움직이는 것은 조화造化가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 학문이 하늘과 사람에게 이르지 않으면 학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 ■ 군자는 역易에서 상象 · 수數 · 사辭 · 의意를 연구하고 생각한다. ■ 일반 의사가 고칠 수 있는 병에 능하다고 해서 양의良醫라고 부르지 않으며, 일반 의사가 고칠 수 없는 병에 능해야 천하의 양의良醫이다.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처하게 되면 불가능한 일을 해내게 된다. ■ 사람은 스스로 ..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5] 觀物外篇 下 [5]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은 대개 사물의 이치를 밝힌 것이다. ■ 지금 어떤 사람이 두 개의 대臺에 올라간다고 하자. 만일 두 개의 대臺가 높이가 똑같으면 높음을 알지 못한다. 한 개의 대臺가 높고 다른 한 개의 대臺가 낮은 뒤에야 높고 낮음을 알 수 있다. ■ 학문이 즐거움에 이르지 아니하면 학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 ■ 한 나라와 한 가정과 한 몸은 모두 같다 .한 몸을 감당할 수 있으면 한 가정을 감당할 수 있고 한 가정을 감당할 수 있으면 한 나라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한 나라를 처리할 수 있으면 온 세상을 감당할 수 있다. 마음은 몸의 근본이고 가정의 나라의 근본이며 나라는 천하의 근본이다. 마음은 몸을 부릴 수 있는데 만일 마음이 하고자 하지.. 2017.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