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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민족

영화 명당으로 본 남연군묘와 우리나라 4대 명당

by 태을핵랑 2018. 8. 29.

▣명당 천자지지天子之地와 남연군묘


영화 ≪명당明堂≫이 2018년 9월 19일 추석을 앞두고 개봉된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욕망과 대립을 그려낸 작품이다.

 ≪명당≫영화는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제작과 촬영에 이르기까지 무려 12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조선말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은 자신의 부친인 남연군을 2대 천자지지인  예산군 덕산면 가야사 절터를 매입하여 이장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위키백과 흥선대원군 이하응 금관조복 초상

 

알다시피 당시에는 안동김씨 세도가 정권을 좌우지 하고 있었다.

왕가라도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하거나 귀양 가기가 예사였던 시절이라 대원군은 미치광이 행세를 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속으로는 왕권을 회복하고 강화하여 나라를 굳건히 지키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대원군은 명당 기운을 통해 운명을 바꾸는 계획을 추진했다.

 

아버지 남연군 묘를 현재 가야산 아래 2대 천자지지天子之地로 이장을 한 것이다.

원래 이 묫자리는 가야사 금탑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가 2대 천자天子가 나올 자리라하여 절을 폐하고 자신의 부친인 남연군 묘를 쓴 것이다.

당대의 명지관인 정만인은 가야산 동쪽에 2대 천자지지가 있고, 광천 오서산에는 만대의 영화를 누리는 萬代榮華之地(만대영화지지)중 어디를 택하겠냐고 했다.

대원군은 두 말할 것도 없이 가야산을 택했다.

 

그러나 지관이 점지한 명당자리는 이미 가야사의 금탑이 우뚝 서 있던 자리였다. 대원군은 재산을 처분한 2만 냥의 반을 주지에게 주어 중들을 내쫒고 절에 불을 지르고 탑을 헐어냈다. 탑을 헐기 전날 밤 대원군의 네 형제는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한다.

흰 수염의 노인이 나와 “나는 탑신塔神이다. 너희들이 어찌 나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느냐? 만일 일을 벌인다면 제 형제가 폭사하리라”고 하였다. 똑같은 꿈을 꾼 형들이 놀라 이야기를 하니, 대원군은 그렇다면 이 곳은 진실로 명당자리라며 형들을 설득하여 마침내 탑을 부수자 바닥에 바위가 드러났는데 도끼가 튀었다고 한다.

대원군은 “나라고 왜 왕의 아비가 되지 말란 말이냐며”며 하늘에 소리친 후 도끼를 내려치자 바위가 깨졌다고 한다.

 

드디어 1846년 연천군에 있던 부친(남연군)의 묘를 이곳 명당으로 이장을 했다. 훗날 도굴을 염려하여 철 수만 근을 붓고 강회로 비비고 봉분을 하였다.

남연군의 묘의 지세는 풍수지리가 요하는 명당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혈 앞에는 어보사(御寶砂)와 반석(盤石)이 깊고 튼튼하고 신비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임금의 옥쇄와 같다하여 어보사라 하는데 이것이 있으면 제왕이 나온다고 한다. 또 제왕지지(帝王之地)가 되려면 어보사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두 임금을 끝으로 조선이라는 나라 자체가 맥이 끊기고, 남연군 묘는 ‘오페르트’라는 독일 상인이 파헤친바 되었으니 과연 2대 천자지지의 명당인지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명당을 둘러싼 권력투쟁은 이 사건 외에도 매우 많다.

반대로 명당을 이용해 권력을 피해 자손들이 권력의 화를 입지 않도록 한 욕심을 비운 현명한 지사도 있었다.

결국 명당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이 권력을 추구하냐. 아니냐에 따라 화복이 결정 되었던 것이다. 명당 기운도 대운의 흐름과 맞지 않으면 발복이 안 된다.

'명산대천에 기도를 하지 말고 마음을 잘 쓰라'는 선인들의 충고가 되새겨지는 부분이다. 또한 '사주보다 심상心象이 낫다'는 적천수의 명언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적천수[] 

중국 명대()의 성의백()이 저술한 명리서이다. 사주학의 해설서는 연해자평과 적천수에 의거함이 큰데 지금도 이 두 서적을 원서로 하고 있다. 연해자평은 그 대부분을 내격의 해설이고 적천수는 외격의 보는 법에 관해서 상세한 기술이 담겨 있다. 현재 중국에서도 사주학의 연구는 더욱 성행해 있고, 자평법에 의한 합리적인 법이 그 주류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이나 동남아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주학이 발전을 하였고, 현제에는 미국이나 프랑스 등 서양에서도 사주학이 크게 발전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은 하나의 학문으로서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이며 연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천수 [滴天髓] (역학사전, 2006. 2. 10., 백산출판사)

 

명당을 둘러싼 권력투쟁과 욕심에 대해 증산상제님은 다음과 같이 후천 명당 공사를 보셨다.

 

●“선천에는 사람이 땅을 가려서 뼈를 묻은 다음에야 신명이 응기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차지하기 위하여 여러 악이 함께 일어났느니라. 그러나 내 세상에는 먼저 신명에게 명하여 지운(地運)을 받게 하므로 백골을 묻지 아니하나니, 공덕에 따라서 복지(福地)도 크고 작게 내리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에 다시 여쭈기를 “그러면 그 때는 명당을 구하여 백골을 그 혈(穴)에 장사하면 어떻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혈을 얻었어도 복이 발할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편 72장)


●“이 묘를 쓰고 아들 형제를 낳을 것이니 둘째 아들을 낳으면 이 총각이 부자가 되느니라. 그러다가 아들 하나가 죽거든 달음박질해 와서 이 묘를 파 버려라. 그러면 아들 둘이 다 잘 살고, 너도 늙어서 잘 사느니라.” 하시니라.

이후 두 사람이 연을 맺어 아들 둘을 낳고 부자가 되어 잘 사는데 과연 아들 하나가 먼저 죽거늘, 내외가 장사를 지내고 돌아오며 생각하기를 ‘그 묘를 쓰고서 이렇게 잘 되었는데 어떻게 파내리오?’ 하고 묘를 파지 않으니 남은 아들마저 죽고 도로 가난해지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를 일러 말씀하시기를 “사람 욕심이 이러하니, 욕심을 부리지 말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9편 46장)
 
대원군은 발복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면서 명당을 썼건만 독일 상인 오페르트에 의해 도굴 사건이 일어났다. 때는 고종 5년인 1868년에 일어났다. 독일 상인 오페르트는 두 번이나 통상을 요구하다 실패하자 미국인 자본가 젠킨스의 도움을 받고 프랑스 선교사 페롱을 앞세워 상해에서 ‘차이나호’를 타고 왔다.

덕산군 고덕면 구만포에 내린 그들은 한국 천주교인을 앞세워 와서 남연군의 묘를 파헤쳤다. 밤중에 일어난 급습이었으므로 막을 틈이 없었는데 날이 밝아오고 썰물 때가 다가오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퇴각해 버렸다.

대원군이 선견지명으로 비벼 놓은 강회 때문에 정작 그다지 파헤치지도 못한 상태였다. 대원군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잔존하는 천주학쟁이를 가일층 엄단하라”고 지시했으니 이 땅 천주교 신자들은 또 한 차례 회오리바람을 맞아야 했다.

이처럼 대원군은 땅의 기운을 통해 나라와 세대의 운명까지 바꾸려 했지만 꺼져가는 조선의 국운을 바로 세울 수는 없었다.

 

고종은 제위帝位에 오른지 천자의 나라인 제국帝國을 선포하였다.

나라 이름은 대한제국이었다. 즉 황제(천자)국을 선포하고 우주의 주재자인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당당한 주권국가임을 선포했던 것이다.

 

본래 조선은 천자국天子國의 종주였다.

역사와 문화의 종주권을 모두 잃은 조선은 앞으로 후천 개벽상황과 더불어 천자국의 위상을 회복한다. 천자국으로 부상하는 신호탄이 시두(천연두)대발이다.

시두대발과 더불어 지구촌을 통일하는 진정한 천자天子가 출세를 하게 된다.

진정한 천자국 회복은 창세문화의 원형정신인 상제上帝문화를 회복하고 역사와 문화주권을 회복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증산도 도전 7:63)


●오십토(五十土) 중앙으로 도읍을 옮겨 천자국 되고
상등, 중등, 하등 도통 나오는구나. (증산도 『도전道典』 5:347)
●“내가 이제 조선의 국운을 바로잡으려 하나니 이는 수륙병진(水陸幷進)이니라.” 하시니라. 다시 원일에게 명하시기를 “너는 먼저 서울에 들어가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라 써서 남대문에 붙이라.” (증산도 『도전道典』 5:121)


● “이 사명당 기운으로 사람 하나가 나오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5:395)


●궁을가에 ‘사명당(四明堂)이 갱생(更生)하니 승평시대(昇平時代) 불원(不遠)이라.’ 하였음과 같이, 사명당을 응기시켜 오선위기(五仙圍碁)로 천하의 시비를 끄르며, 호승예불(胡僧禮佛)로 천하의 앉은판을 짓고, 군신봉조(群臣奉朝)로 천하의 인금(人金)을 내며, 선녀직금(仙女織錦)으로 천하 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히리니, 이로써 밑자리를 정하여 산하대운을 돌려 발음(發蔭)케 하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4:19)

⇨이 사명당四明堂은 한국의 전라도 땅에 있는 4대 명당으로 지구촌 정치와 종교를 통일하는 명당이다. 오선위기는 세계정치를 통일하는 것이고, 호승예불은 불교, 선녀직금은 선도仙道(기독교,도교), 군신봉조는 유교다. 앞으로 한국은 천자국의 종주권을 회복하며 지구촌 정치와 종교를 통일하는 진정한 천자天子가 나오는 지구촌의 대명당이자 혈穴자리이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바로 명당 기운을 받고 출세하는 성인과 현자의 출세를 다음과 같이 노래를 하셨다.


●“이는 남조선 배질이니 성주(聖主)와 현인군자(賢人君子)를 모셔 오는 일이로다.” (증산도 『도전道典』 11:121)
●이제 성인이 나오시는데 도덕군자도 따라 나오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11:361)
●궁을가(弓乙歌)에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는 말은 이를 두고 이른 말이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94)
●“내가 이곳 해동조선에 지상천국을 만들리니 지상천국은 천상천하가 따로 없느니라.” 하시며 “장차 조선이 천하의 도주국(道主國)이 되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7:83)

 


한반도는 지구의 혈穴이자 지구의 4대 명당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혈지大穴地이다. 앞으로 산하정기가 모여든 4대 명당 기운이 발음發蔭되면서 한반도는 지구촌 미래문화와 진리의 종주국으로 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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