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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메시지/1.상제님 아세요?

2. 상제님에 대한 인식- <1>환단고기, 상제님 기록(3)

by 태을핵랑 2017. 7. 5.

2. 상제님에 대한 인식- <1>환단고기, 상제님 기록(3)

 

(3) 우리나라는 하느님 문화의 원조

 

환국, 배달, 조선 이후열국시대, 사국시대, 남북국시대에도 우주의 통치자인 상제님 상제님의 대행자로서 인간세계의 통치자인 황제와의 관계는 지속되었습니다.

 

 

기원전 1세기 한무제의 침략을 격퇴한 고두막한북부여의 4세 고우루 단군에게 사람을 보내 나는 천제의 아들이라 하여 자신과 상제님과의 관계를 밝히고 북부여의 5세 단군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고구려고주몽 성제 역시 아시천제지자를 외치며 상제님의 아들임을 자처하였습니다. 또 백성들에게 내린 조칙에서도 하늘의 신이 만인을 한 모습으로 창조하고 삼진을 고르게 부여하셨다.”라는 가르침을 전수했고 을지문덕은 일찍이 산에 들어가 도를 닦다가 삼신의 성신이 몸에 내리는 꿈을 꾸고 나서 신교 진리를 크게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대진국 시대에는 3세 황제 대무예316일 대영절大迎節에 서압록하 상류에서 삼신일체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고, 동부여에서 파생된 연나부부여인 의려국의 왕은 바다를 건너 왜인을 평정하고 왕이 되었는데 스스로 삼신의 부명에 응한 것이라 하고 여러 신하로 하여금 하례 의식을 올리게 하였습니다.

이후 고려와 조선의 사대주의 역사 속에서도 끊어질 듯 이어져오던 상제신앙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분명한 자취를 보입니다.

 

대한제국시대1904년의 애국가 가사에는 상제上帝는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제국주의 열강의 압력으로 무너지는 대한제국의 상황 속에서 한 많은 조선의 백성들은 우주의 통치자인 상제님을 찾으며 대한제국의 황제를 도와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표출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민족은 태고로부터 근세사까지 위로는 황제로부터 아래로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삼신 상제님을 생활 속에서 지극히 모셔왔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동서양 하느님 문화의 원조나라입니다.

 

*1902년 대한제국 애국가 가사

상제(上帝) 우리 황상을 도우소서

성수무강하샤 해옥주를 산갓치 사으소서

위권을 환영(천하란 뜻)에 떨치샤

어천만세에 복록이 무궁케 하쇼셔

상제(上帝) 우리 황제를 도으소셔

요즈음 <애국가>에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상제><하느님>으로 바뀌어 있죠.

 

<종도사님 말씀>

지구촌 원형문화 신교의 눈으로 인류 역사와 문화를 보는 신교사관神敎史觀과 온 인류를 큰 하나의 가족으로 보는 대한사관大韓史觀으로 볼때 진정한 근대의 출발은 태고의 우주 삼신문화, 삼신상제 문화가 인류사에 다시 부활한 시점이 된다.

 

수운의 동학과 우리의 근대 역사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동학의 경전인동경대전을 보면, 수운이 186045 천지가 진동하여 정신이 아득한 가운데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어찌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라는 성령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여기서 삼신 상제님은 비단 수운만을 경책하신 것이 아니다.

신교의 원형문화와 뿌리 역사를 송두리째 잃어버린 한민족 모두를역사와 문화를 다 잃어버렸으니 너희가 어찌 우주의 통치자인 상제님을 알겠느냐!’라고 준엄하게 꾸짖으셨다. (역주본 해제 587)

 

고종황제는 누구에게 천제를 올렸는가?

위의 사진은 1897년 고종이 황제 즉위식을 거행한 원구단圓丘壇의 모습이다.

고종임금은 189710월 원구단에서 하늘에 천제를 올리고 황제로 등극하였다.

곧이어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연호를 광무로 정하여 대내외에 선포하였다.

 

그러면 고종황제는 누구에게 천제를 올렸을까?

 

원구단 천제의 1호 대상은 바로 상제님이다.

상제님은 원구단에 모신 여러 신위 중 제일 상단에 모셔진 분으로서, 고종은 상제님께 천제를 올려서 자신의 황제등극과 대한제국의 탄생을 신고한 것이다.

고종은 천자의 보위에 오르면서 조선 초기 명나라의 압력으로 폐지했던 천제문화를 다시 복원한 것이다.

호천상제昊天上帝, 황지기皇地祇, 태조太祖 등의 신위를 제천의례 때는 원구단에 모시고 평소에는 황궁우皇穹宇 모셨다. 원구단은 제천단, 황궁우는 사당의 역할을 한 것이다. 일제는 1919년 원구단을 파괴하여 현재는 황궁우만 남아 있을 뿐이다.

 

 옥황상제님과 천제문화, 태산泰山의 봉선제

 

중국에서는 오악五岳이라 하여 동서남북중앙에 각각 유명한 산이 있습니다.

이 중 태산泰山은 산동성에 있어 동악東岳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태산은 여느 산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악독존五嶽獨尊 또는 천하제일산天下第一山이라하여 중국인들의 숭상이 가히 타산他山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태산은 역대 중국황제 72명이 올라가 봉선封禪의식(하늘과 땅에 올리는 제사)을 거행한 산입니다.

 

 

태산 정상을 옥황정玉皇頂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옥황전玉皇殿이 있는데 옥황대제玉皇大帝를 모시고 있습니다.

옥황대제 곧 옥황상제, 여기에 태산이 천하제일산으로 등극한 이유가 숨어 있답니다. 즉 태산은 봉선의식을 거행하여 천하제일산이 되었던 것입니다.

과연 옥황상제는 어떤 분이며 그분에게 천제를 올리는 풍습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환단고기』「삼환관경본기에 보면 태산금간 옥첩을 전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환단고기는 우리나라의 뿌리역사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국가형성과 문화의 기원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혀줍니다.

태산 봉선제의 기원태백일사삼한관경본기번한세가 상편에 자세히 나옵니다. 4300년 전 단군조선의 왼쪽날개였던 번한 왕이 태산에서 천제를 올린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옥황대제는 원래 삼신 상제님이었습니다.

 

번한 왕이 태산에서 천제를 올림

甲戌(갑술)太子扶婁(태자부루)以命(이명)으로

往使塗山(왕사도산)할새 路次琅邪(노차낭야)하야 留居半月(유거반월)하야

聽聞民情(청문민정)하니 虞舜(우순)亦率四岳(역솔사악)하야 報治水諸事(보치수제사)하니라 番韓(번한)以太子命(이태자명)으로 令境內(영경내)하야

大興扃堂(대흥경당)하고 幷祭三神于泰山(병제삼신우태산)하니 自是(자시)

三神古俗(삼신고속) 大行于淮泗之間也(대행우회사지간야).

갑술(단기 67, BCE 2267)년에, 부루태자가 명을 받고 특사로 도산에 갈 때 도중에 낭야에 들러 반 달 동안 머무르며 백성의 사정을 묻고 들었다. 이때 우순이 사악四岳을 거느리고 치수에 대한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 번한 왕이 태자의 명으로 경내境內에 경당을 크게 일으키고, 아울러 태산에서 삼신(상제님) 천제를 올렸다. 이로부터 삼신을 받드는 옛 풍속이 회수淮水와 사수泗水 지역 일대에서 크게 행하여졌다. -환단고기 역주본 본문 462-

 

부루태자가 우사공에게 말함

太子(태자)至塗山(지도산)하사

主理乃(주리내)() 하실새 因番韓(인번한)하사 告虞司空曰(고우사공왈)

()北極水精子也(북극수정자야)汝后請予(여후청여)하야 以欲導治水土(이욕도치수토)하야 拯救百姓(증구백성)일새

三神上帝(삼신상제) 悅予往助故(열여왕조고)來也(내야) 하고

태자가 도산에 도착하여 주장[主理]의 자격으로 회의를 주관하실 때 번한 왕을 통해 우사공虞司空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북극수의 정기를 타고난 아들이니라. 너희 임금(순임금)이 나에게 수토水土를 다스려 백성을 구해 주기를 청원하니, 삼신 상제님께서 내가 가서 도와주는 것을 기뻐하시므로 왔노라.”-환단고기 역주본 본문 464-

 

금간옥첩 전수

於是(어시)虞司空(우사공)三六九拜而進曰(삼육구배이진왈)

勤行天帝子之命(근행천제자지명)이오

佐我虞舜開泰之政(좌아우순개태지정)하야

以報三神允悅之至焉(이보삼신윤열지지언)호리이다.

自太子扶婁(자태자부루)受金簡玉牒(수금간옥첩)하니

盖五行治水之要訣也(개오행치수지요결야)

太子(태자)會九黎於塗山(회구려어도산)하시고

命虞舜(명우순)하사 卽報虞貢事例(즉보우공사례)하시니

今所謂禹貢(금소위우공)是也(시야).

우사공이 삼육구배三六九拜를 하고 나아가 아뢰었다.

삼가 천제자(단군왕검)의 어명을 잘 받들어 행할 것이요, 또 저희 우순(순임금)께서 태평스런 정사를 펴시도록 잘 보필하여 삼신상제님께서 진실로 기뻐하시도록 지극한 뜻에 보답하겠사옵니다.”

부루 태자로부터 금간옥첩金簡玉牒을 받으니, 곧 오행치수의 요결이었다. 태자께서 구려九黎를 도산에 모아놓고, 우순에게 명하여 조공 바친[虞貢] 사례를 보고하게 하시니, 오늘날 이른바 우공禹貢이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말한다. -환단고기 역주본 본문 464-

 

천제문화天祭文化

춘추시대 이후 진시황, 한 무제 등도 태산에서 천제를 봉행하였다. 특히 한무제는 BCE 100년을 시작으로 5년마다 태산 봉선제를 거행하였는데 총 다섯 차례를 행하였다. 태산 꼭대기에는 지금도 옥황대제라는 위패를 써 붙인 황금빛 상제님 상을 모신 옥황전이 보존되어 있다. 산동성은 원래 배달시대 때 동이족의 주된 근거지 중 하나이다. 때문에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천제문화가 발달하여 중국 천자들도 먼 길을 마다 않고 이곳을 찾아온 것이다. 산동성의 태산은 중국 천제문화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역주본 해제 425)

태산泰山 : 태산은 산동성 중부에 자리 잡고 있다. 태산은 고대에 대종岱宗이라 불렸고, 춘추시기에 태산으로 개명하였다. 동악東岳으로서 5악 중에 최고로 친다. 태산은 1987년도에 세계 자연 및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2006년에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되었다. 참고로 오악은 동악태산東岳泰山(산둥성, 1545m), 서악화산西岳華山(산시성, 1997m), 남악형산南岳衡山(후난성, 1290m), 북악항산北岳恒山(산시성, 2017m), 중악숭산中岳嵩山(허난성, 1494m)이다.

 

*봉선제封禪祭 : 사기』「봉선서에서 관중의 말을 인용하여 전하는 내용이다. 관중이 말하기를 고대에 태산에서 하늘에 제사 지내고 양보산에서 땅에 제사 지낸 왕은 72가인데, 내가 기억하는 왕은 12가이다[管仲曰:古者封泰山禪梁父者七十二家, 而夷吾所記者十有二焉].” 관중은 그 12명의 왕을 일일이 거명하였다. 이란 옥으로 만든 판에 원문願文을 적어, 돌로 만든 상자에 봉하여 천신天神에게 비는 일이었고, 이란 토단土壇을 만들어 지신地神에게 비는 일이었다. 봉은 태산泰山의 산정에서, 선은 부근의 양부梁父라는 작은 동산에서 제사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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